다낭시내구경 :: 다낭 대성당 (핑크성당), 한마켓, 참조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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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시내구경 :: 다낭 대성당, 한마켓, 참조각박물관


하이랜드 커피에서 시원한 커피 한잔과 반미로 배를 좀 채운 후에 우리는 본격적인 다낭시내 구경에 들어갔다. 다낭 시내 구경이라고 하면 핑크성당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다낭 대성당이 가장 유명하다. 







핑크성당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단지 성당이 핑크색이기 때문? 건물이 이뻐서 구경할 만 한 것 같기는 한데 함정은... 이게 다라는 것! 







그래도 왔으니 여기저기 둘러봤다. 성당다운 구조물들이 곳곳에 보인다. 다들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기에 바쁜 핑크 성당. 성당 뒤로 돌아가면 이렇게 마리아상도 있고 그 앞에는 의자도 있어서 기도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근데 정말 무척, 무척 더웠다. 이때부터 살짝, 다낭 시내에 나온게 잘한 결정이었는지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나름 기대했던 곳인데, 구경은 여기까지만 하는 걸로.







다음으로 찾은 곳은 한마켓! 다낭시내에 있는 전통시장 같은 곳이다.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분들도 있고 해서, 잔뜩 겁 먹고 갔는데 생각만큼 다가가기 힘든 곳은 아니었다. 호이안에서 마그네틱을 샀는데 여기서도 다낭스러운 거 있으면 하나 사려고 살펴 봤는데 딱히 없었다. 정말 현지 분들이 오시는 곳인지 기념품들 보다는 이런저런 먹거리들을 팔기도 하고, 2층에서는 옷도 팔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것저것 파는 물건은 많았으나 딱히 우리가 살 물건은 없었던...


좋기는 한데, 다낭 시내에 구경할 곳이라고는 핑크성당과 한마켓 밖에는 못들어봤는데 두군데를 둘러보는데 시간이 너무 얼마 안걸려서 우리는 적잖이 당황했다. 핑크성당과 한마켓도, 다낭 시내가 워낙에 구경할 거리가 없어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게 아닐까 싶을만큼, 그리 꼭 봐야할 것들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척 더웠다.


다음엔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가까이에 참조각박물관이 있다고 하길래 조각이나 구경하려고 사실은 거기는 혹시 시원하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를 안고 참조각박물관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본 다낭에서 유명한 용다리! 참조각 박물관은 용다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쭉 걸어가다가 길을 하나 건너면 있다. 핑크성당과 한마켓, 그리고 참조각박물관은 모두 걸어서 이동했다. 언제봐도 신기한 베트남의 오토바이 행렬.


참조각박물관을 길 건너에 두고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는데, 그 때조차 너무너무 더워서 못견딜 정도였던 기억이 난다. 다낭 시내는 정말로, 너무너무 더웠다.







가격은 1인에 40,000 VND였는데 다낭 물가를 생각하면 비싼편인 것 같다. 딱히 조각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조각을 보는 게 의미 있을 듯 하여 이 안은 시원하겠지? 박물관이니까? 안으로 들어갔다. 기대가 무색하도록 내부는 무척 더웠다. 가격도 비싸면서 정말 배신감 쩔.... 군데군데 선풍기가 덜덜덜 돌아가고 있기는 했다. 그렇지만.... 어쩜 박물관이 이렇게 더울수가. 다낭 시내는 정말 엄청나게 거대한 찜통같았다.


박물관 내부는 꽤 넓어서 제대로 다 둘러보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더라. 그런데 사실 조각에 크게 관심 있었던 건 아니라서, 대강 훑어보고 나왔다. 사실 화장실도 잠깐 들렀었는데.... 아.. 눈물이.........







그래도 바람이 조금씩은 불어오던 옥상에 잠깐 앉아서 쉬었다. 하늘이 참 파랗다. 그리고, 덥다....


조금 앉아서 쉬다가 박물관을 나오니 그 앞에 또 택시들이 줄지어 서 있어서 우리는 다낭 맛집이라는 마담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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