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여행 ::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미술관 Galleria dell'Accademia di Venez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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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ie dell'Accademia

Campo della Carita, 1050, 30123 Venezia VE, Italy


Hours

monday from 8.15 am to 2 pm

from tuesday to Sunday from 8.15 am to 7.15 pm

Closed on Monday afternoon, December 25th and January 1st.


Tickets

Full price ticket:  € 15.00 (+ € 1.50 as reservation fee) 




산마르코 광장에서 우리는 바로 아카데미아 미술관으로 이동했다. 이탈리아에서 아카데미 미술관이라고 하면 피렌체에 있는 것이 가장 유명하지만, 우리는 굳이 여기도 찾았다. 이유는... 이탈리아 여행을 하다보니 불현 듯, 그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 우리나라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비례도라고 알려져 있는 그 그림을 직접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Vitruvian Man 이라고 불리는 이 스케치 (풀네임은 The proportions of the human body according to Vitruvius)이 어디에 소장되어 있나를 검색해보니, 그게 바로 여기 베네치아의 아카데미아 미술관이었던 거다. 그래서 베네치아에 간 김에 여기도 가보자! 판단한 것. 실제로 가 보기 전에도 알게되긴 하였는데, 이 작품이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기는 하지만, 간다고 해도 실제로 볼 수는 없다. 아주 가끔씩 특별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를 하긴 하는데, 여행 일정을 거기에 맞추지 않고서야, 웬만해서는 볼 수 없다고 봐야 하는 듯. 우리도 역시 볼 수 없었다. 종이에 그려진 작품이기 때문에 손상의 위험? 때문인 듯 하다. 미술관엘 가도 실제로 볼 수는 없을 거라는 사실이 조금 아쉽긴 하였지만, 그래도, 가보기로 한 곳이니 계획대로 가 보기로 했다.


산마르코광장에서 아카데미아 미술관으로 가는 방법은 아래 구글맵 링크 참조. 이제는 바포레토 이용도 문제 없다.


산마르코광장에서 아카데미아 미술관 가기






티켓을 구입하여 입장한 것 까지는 괜찮은데, 특이했던 점은 가방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는 거다. 그리 큰 가방이 아닌데도 무조건 라커에 보관하라고 해서 당황했다. 라커 비용은 0.5유로로 비싼 건 아니었지만, 우리는 동전도 없었고.... 동전은 그럼 어디서...??? 헤매다가 그냥 입구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 가서 동전을 바꿔달라니 바꿔주었다.







그리하여 입장한 미술관 내부. 베니치아 아카데미아 미술관은 베네치아 화파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라고 한다. 베네치아 화파라니 그리 익숙하게 들리지 않았는데, 직접 가보니 그냥 어느 미술관에서나 입구부터 볼 수 있는 완전 옛날 작품들 같은 느낌. 주요 작가는 지오반니 벨리니, 조르조네, 티치아노 등이 있다고 하는데 입구부터 이러한 작가들의 이름이 붙은 방들이 이어져 있다. 근데 분위기나 그림의 주제가 다 너무도 비슷해서, 처음에는 오오- 했지만 나중에는 조금 지겨워졌다. 미술관에 소장된 베네치아 화파의 주요 작품으로는 카르파초의 연작 <성 우르술라의 전설>, 티치아노의 유작 <피에타>, <세례자 요한>, 틴토레토의 <성 마르코의 기적>, <성모승천>, 조르조네의 <폭풍>과 <노파>, 베로네세의 <레비가의 향연> 등이 있다고 한다. 작품들보다 건물 자체가 더 아름다웠던 듯. 하루종일 걸어다녀 피곤했던 탓에 중간중간 놓여진 휴식 공간에서 휴식도 좀 취해가며 한시간 반 정도를 구경했다.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찾았던 미술관이었지만, 글쎄, 그리 인상적이었던 것 같지는 않다.







천천히 구경한 후 미술관을 나섰을 때는 날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다. 유럽의 겨울 날은 이토록 짧구나. 베니스에서 우리의 마지막 행선지는 리알토다리. 서둘러 길을 나섰다. 돌아가는 길은 물론 바포레토를 이용하였는데 밤의 바포레토는 낮의 그것보다 훨씬 훨씬 아름다워서, 리알토 다리에 도착하지 않고 영영 바포레토만 타다 하루가 끝이 나도 좋을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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