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한식 맛집 :: 훈훈한 인심의 한식당, 산정 San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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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함께 계셔서 맛있는 한식당을 찾아 두는 것은 필수였다. 괌을 찾는 한국인들이 워낙에 많아서 다양한 한식당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막 겉으로 멋지고 화려한 밥집들 보다, 정말 제대로 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을 원했고 결국 이 곳을 선택해서 갔다.



 

San Jung Korean Restaurant

311 E Harmon Industrial Park Rd. Tamuning, Guam 96913

671-647-1515


Hours

11AM-10PM



산정식당. 찾아가는 것은 구글맵을 이용하여 간단하긴 했는데 차가 없다면 개인적으로 찾아가기는 힘들 것 같았다. 







정말 슬프도록 화창한 날이었다. 어떻게 같은 지구상에서 이토록이나 다른 풍경을 보며 살아가는 걸까 우리는.







메뉴는 아주 많은데 그 중 일부만 찍어보았다. 한국분들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예약 같은 걸 할 때 전화로 한국말로도 가능할 것 같다. 음식 가격은 나쁘지 않지만, 역시 소주는 비싸구나.... 근데 정말 메뉴는 없는게 없이 다 있다. 지금 다시 읽어보려니 곱창 먹고 싶네...


양념갈비랑 오징어볶음, 김치찌개, 그리고 비빔밥을 주문하였다.







반찬도 이렇게나 푸짐하다! 역시 한국식당답게!!!! 정말 그립다. 이렇게 푸짐한 인심. 반찬은 비면 바로바로 새로 채워주신다. 정말 아낌없이 듬뿍. 그리고 밥을 인원수대로 처음부터 주문하면, 모자랄 때 그냥그냥 리필을 해 주신다. 요즘은 한국 인심도 이렇지 않은데, 한국보다 더 인심 좋은 한국 음식점이다.







비빔밥 사진을 못 찍었다. 여기는 인심만 좋은게 절대 아니고, 음식도 정말 맛있었다. 한국에서 살 때 갔던거라 한국에서 먹던 한국음식과 비교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런데도 참 맛있는 음식들이었다는 기억으로 남아있다. 괌에는 그리 특별한 맛집이 없다는 얘기들이 많은데,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거나, 그냥 단지 한국 음식이 문득 그리워질 때 찾아가면, 맛있는 한국 음식과 이젠 한국에도 없는 한국 인심을 듬뿍 느끼고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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