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3박 4일 일정과 여행코스, 교통, 토론토 시티패스 정보, 그리고 여행경비까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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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토론토 왕복 항공일정 


1. 출발일정
Sep 26, 2017
12:20 EWR, 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 - 13:49 YYZ, Toronto Pearson International Airport (1h 29m)

2. 도착일정
Sep 29, 2017
06:30 YYZ, Toronto Pearson International Airport - 08:00 EWR, 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  (1h 29m)

인천 공항까지 리무진 버스로 한번에 갈 수 있는 서울에 살 때는 몰랐는데, 공항에서 멀리 살다보니 매번 공항 가는 걸 생각하는게 참 스트레스다. 이번에도 비행기는 12시 20분으로 이르지 않았지만, 출발 3시간 전에 뉴왁 공항에 도착하기 위해서 나는 새벽 5시 45분에 집 앞에서 버스를 타야만 했다. 버스타고 기차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뉴욕 그랜드센트럴까지 간 다음에, 그랜드센트럴에서 뉴왁공항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갔다. 그랜드센트럴에서 뉴왁공항까지 가는 방법은 아래 링크 참조.

  토론토 교통 


토론토에서는 지하철, 버스, 그리고 스트릿카를 대중교통으로 이용한다. 모든 교통수단은 토큰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토큰 하나 가격은 C$3.25. 그런데 3개 단위로 구입하면 아주 조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토근 3개에 C$9.00, 6개에 C$18.00으로. 지하철 역 아무곳에나 있는 자판기를 이용하면 되는데, 토큰 하나를 구입하려면 동전을 넣어야 하고 지폐를 넣으면 해당하는 갯수의 토근과 거스름돈이 저절로 떨어져 나온다. 이 말인 즉, 10불짜리 지폐를 넣어 토큰 하나만 구입한다던지, 20불짜리 지폐를 넣어 토큰 3개만 구입하는 건 안된다는 뜻이다. 이렇게 3개 단위로 사야하는 토큰 때문에 초반 계획을 짤때 골치를 좀 썩었다. 맞는 액수의 동전이나 지폐가 없는 경우에는 지하철 창구에 가서 직접 구입하면 된다. 창구에서는 카드 사용도 가능.



이렇게 생긴 기계이다. 토큰을 하나 사용하면 각기 다른 교통 수단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그런데 환승할 때는 이전 교통 수단에서 미리 환승 티켓을 받아야 한다. 지하철에서는 환승 티켓을 내주는 기계들이 군데군데 있어서 스스로 뽑으면 되고, 스트릿카나 버스에서는 기사님에게 달라고 하면 바로 주신다. 다음 번 교통 수단을 탑승할 때 그 환승 티켓을 보여주며 탑승하면 된다.


토큰이 아니면 패스권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데일리, 윅클리, 먼쓸리 패스가 있고, 모두 지하철 창구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그런데 나는 어플을 이용하였다. TTCConnect 라는 어플을 다운 받으면 어플 내에서 패스를 구입, 결제하고 활성화 시켜서 핸드폰에 뜨는 화면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해당하는 기간동안 모든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나는 토큰 3개를 일단 구입하여 첫날과 이튿날까지 사용하였고, 셋째날은 데일리패스를 구입하여 사용하였다. 첫날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할 때는 토큰 외에도 UP Express를 이용하였는데, 그 방법은 아래 링크 참조.


2017/10/06 - 뉴욕에서 토론토로, 토론토 공항에서 다운타운으로 이동하기 (에어 캐나다, UP Express)



  토론토 시티패스


토론토 여행에 있어 시티패스의 도움을 톡톡히 받았다. 가격 등 정보들을 정리해보겠다. 시티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관광지들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의 입장 가격은 성인 기준이고 모두 택스가 포함된 가격이다.


CN Tower (C$40.68)

Casa Loma (C$27.00)

Royal Ontario Museum (C$20.00)

Ripley's Aquarium of Canada (C$37.29)

Toronto Zoo (winter C$23.00/summer C$29.00) OR Ontario Science Centre ($22.00)


토론토 시티패스 웹사이트


시티패스는 성인 가격이 C$86.00인데 웹사이트에서 구입할 경우 택스 및 프로세싱 피 포함 C$98.53. 나는 프로세싱 피가 뭔지 모르겠어서 그냥 현지에 가서 구입했다. 토론토 현지에서는 택스 포함 C$97.18 이었다. 각 관광지의 웹사이트에 나온 가격이 어디는 택스 포함 가격이고 어디는 또 불포함 가격이라 처음에는 가격 비교가 조금 힘들었다. 보통 관광지 입장권 가격은 택스 포함 가격이 고지되는 경우가 많은데 토론토는 그렇지 않구나. 새삼 다름을 느낀다. 아무튼 이렇게 보면 4군데 정도는 가야지 확실히 이득인 셈. 그리고 가장 비싼ㅋㅋ CN타워와 아쿠아리움은 꼭 가는 게 좋겠다! 토론토 동물원과 사이언스 센터는 둘 중 한 군데만 들어갈 수 있다. 그렇지만 둘 다 갈 경우 나머지 한 곳은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 쿠폰도 포함되어 있다. 할인 쿠폰에 토론토 동물원은 10%, 사이언스 센터는 20% 할인된다고 써 있으니까 씨티패스로는 토론토 동물원을 가고 사이언스 파크를 20% 할인 받는 편이 이득이겠다. 그 외에도 각 관광지마다 기념품을 구입할 때 10% 할인 해주는 쿠폰도 포함되어 있다. 이래저래 이득인 시티패스! 토론토에서 만큼은 구입하는 편이 이득인 것 같다.


사용법은, 웹사이트에서 구입할 경우 캐나다나 미국에는 시티패스를 직접 배송해준다. 다른 지역에 사는 경우에는 그냥 바우처를 출력해서 시티패스를 이용할 여행지에 가서 시티패스를 받으면 됨. 시티패스는 처음으로 사용한 날로부터 9일간 사용할 수 있는데, 처음 사용하는 여행지에서 시티패스 앞면에 그날 날짜 도장을 찍어주니까 그 날 이후 9일간 사용하면 된다. 그런데 어딜가나 시티패스 앞 페이지를 펼쳐 날짜를 보는 곳은 없었다.




  첫날 일정




첫날 일정은 이와 같다. 2시에는 공항에 도착하게 되어 있지만 호텔까지 가야할 길이 멀고, 유독 하루를 일찍 시작하기도 하였으니 첫날은 너무 무리하고싶지 않았다. 무리해서 계획을 짠다고 해도 계획대로 될지도 의문이었고. 그래서 첫날은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는 길만 제외하면 모두 도보 이동 코스.



구글 맵 연결


1. 토론토 시청 (신시청 + 구시청)



던다스 역에서 아주 가까웠던 본드플레이스호텔에서 도보 10분이 걸렸다. 나름 가을이라 시원할 줄 알았는데 9월 말의 토론토는 아주 더웠다. 햇볕도 무척 강해서 선글래스 필수! 애써 찾으려하지 않아도 시청을 찾아가면 한 자리에 신시청과 구시청이 함께 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신시청. 바라보는 방향에서 고개를 오른쪽으로만 돌리면 구시청이 있다. 토론토 랜드마크도 있어서 같은 언어와 분위기인 뉴욕에서 넘어와서 아, 그래도 여기가 토론토구나, 느끼게 해주던.


2017/10/08 - 토론토 여행, Day 1 :: 바람이 선선하다, 토론토 시청 (구시청 + 신시청)


2. 이튼 센터



쇼핑에 관심이 없는 나도 한참을 시간을 보냈던 이 곳. 규모가 아주 크다. 그런데 막 엄청 명품매장만 있는 것도 아니어서 군데군데 들어가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이쯤만 해도 아주 피곤해서 보는 시늉만 하고 얼른 호텔로 들어가서 쉬어야지 생각했는데, 2시간도 넘게 서성이게 되었던. 호텔이 바로 이 근처라 자주 오게 될 줄 알았는데 마음 먹고 들어가서 구경해야지! 하지 않고서야 딱히 다시 들어갈 일이 없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토론토의 택스. 토론토 택스 왜 이렇게 어마어마한겁니까? 겁나서 뭘 사질 못하겠더라.


2017/10/10 - 토론토 여행, Day 1 :: 시간 가는 줄 몰라, 토론토 이튼 센터 Eaton Centre + 던다스 스퀘어



  이튿날 일정



조금은 빡셌던 둘째날 일정. 정말 엄청 걸었다. 계획 했던 것보다 시간 여유가 좀 있어서 애초 계획에는 없었던 슈가비치나 하버프론트에도 다녀왔었는데, 하나같이 걸어서 이동했기 때문에 나중에는 정말 발톱이 빠질 것 같았다. 그래도 하나같이 참 좋았던 곳들. 가만보니 토론토 여행의 정수가 모여있는 날이로군. 아래 코스에서 슈가비치에서 아쿠아리움으로 가는 것 말고는 모두 도보로 이동하였다.



구글맵 연결


1. 세인트제임스 성당



세인트로렌스마켓까지 걸어가는 길에 있어서 겸사겸사 들렀던 곳. 일부러 찾아갈 것 까지는 없을지 모르지만, 생각보다 좋았던 곳으로 기억된다. 신앙심 같은 거는 없는 사람이지만, 그냥 고요함과, 뭔가... 암튼 분위기가 좋았다. 사람이 정말 없었는데 그래서 더 좋았던지도? 근데 내부가 너무 조용해서 내가 방해될까 좀 긴장되긴 했다.


2017/10/11 - 토론토 여행, Day 2 :: 세인트제임스 성당 St. James Cathedral + 세인트제임스 공원 St. James Park


2. 세인트로렌스 마켓



세인트로렌스마켓 자체보다 여기서 먹었던 시푸트오르조가 더 기억에 남는 곳. 다양한 기념품을 사기에도 좋아보였다. 메이플 시럽을 파는 곳은 정말 너무나도 많아서 한 곳만 정해서 구입하기도 힘들 정도. 그런데 다들 현금만을 받아서 여행 초반에 현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은 상태라 뭘 사지 못했던게 아쉽다.


2017/10/12 - 토론토 여행, Day 2 :: 세인트로렌스마켓 St. Lawrence Market + 세인트로렌스마켓 맛집 Buster's Sea Cove


3.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가기 전에 무척 기대했던 곳인데 내가 갔을 때는 너무 더워서 많이 걸어다니질 못한 것이 아쉽다.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있던 곳. 굳이 발작커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스토랑이나 바들도 많아서 즉석에서 들어가서 즐겨보아도 좋을 것 같다. 오이스터 바에 못가봤던게 아쉬웠던 기억이 떠오르네.


2017/10/13 - 토론토 여행, Day 2 ::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Distillery District + 발작커피 Balzac's Distillery District


4. 슈가비치



규모가 생각보다 작다는 후기들을 많이 보고 갔지만 각오했던 것보다 규모가 더 작아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내가 갔을 때는 여행 비수기라 관리가 잘 안되고 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일부 공간에서는 불쾌한 노숙자 냄새 같은 것도 났다. 비치라고 부르기 민망할 만한 공간이지만, 그래도 늦여름을 즐기는 사람들은 수영복을 입고 태닝을 하고 있기도 했다. 하긴, 도심속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건 역시 멋진 일인걸까. 조금은 실망했지만 그래도 한 자리 잘 잡고 앉아 느긋하게 독서를 즐겼다.


2017/10/14 - 토론토 여행, Day 2 :: 꼭 가야하는 곳인 걸까? 토론토 슈가비치 SUGAR BEACH


5. 리플리 아쿠아리움



토론토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고민 없이 이 곳을 꼽겠다. 정말 멋졌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을지 몰라도 수중동굴 형식으로 되어 있던 Dangerous Lagoon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몇번을 다시 되돌아가서 봤던 곳을 또 가서 보고 다시 가서 봐도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던 곳. 원래는 아주 밤 늦도록 하는 곳인데, 내가 갔을 때는 다른 행사 일정으로 아주 일찍 문을 닫았다. 일찍 문닫는 날이 생각보다 자주 있는 모양이니, 꼭 가는 날 오픈 아워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 시티패스로 이용하였다.


2017/10/18 - 토론토 여행, Day 2 :: 이 곳만은 꼭! 토론토 아쿠아리움 Ripley's Aquarium of Canada (feat. 토론토 시티패스)


6. 하버프런트



역시, 갈지 말지 고민만 하다가 생각보다 시간이 남아 얼른 다녀오자, 생각하고 다녀왔던 곳. 아쿠아리움에서 아주 가깝다. 온타리오 호수를 따라 멋진 풍경을 가진 레스토랑들이 늘어서 있고 아주 일찍부터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곳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그냥 어느 한켠에 앉아 역시 책을 조금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한창 더운 시각을 지나니 바람도 선선하고 책을 읽기에 정말 멋진 날씨였다. 


2017/10/19 - 토론토 여행, Day 2 :: 한적한 나만의 시간, 토론토 하버프런트 Hobourfront


7. CN 타워



사실은 야경이 보고 싶어서 선셋 시간에 맞추어 갔는데 예정 시간이 지나도록 해는 지지 않았다. 앉을 곳도 없고 너무 힘들어서 결국 야경은 즐기지 못하고 해질녘의 환상적인 전망만 눈에 담은 채 내려와야 했다. 아래를 그래도 내려다 볼 수 있는 글래스플로어랑 야외에서 전망을 즐길수 있는 야외 전망대가 참 멋졌다. 제 돈 주고 입장했다면 조금 실망했을지 모르지만, 시티패스로 나름 저렴하게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만족할만 했던 곳.


2017/10/25 - 토론토 여행, Day 2 :: 전망대가 다 그렇지, 토론토 CN타워 Toronto CN Tower (feat. 토론토 시티패스)



  셋째날 일정 



카사로마랑 ROM을 간 것 말고는 없는 단촐했던 일정. 그런데 온통 걸어야 했던 곳들이라 체력 소모가 심했다. 넘나 힘들었던 기억. 지하철을 이용해서 가야하는 곳들이 많아서 이날은 데일리패스를 구입하여 사용하였다.


구글맵 연결


1. 카사로마



역시,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멋져서 정말 즐겁게 감상했던 곳. 대저택이라고 해봐야 그냥 일반 사람이 살던 집인데, 뭐가 그리 좋을까 싶었는데, 정원도 그렇고 그냥 건물 내부의 멋진 분위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렇지만.. 그냥 티켓을 사서 들어가야 했다면 좀 비싸다고 생각했을지도. 시티패스도 꽤 비싼 돈을 들여 산거였는데도, 시티패스로 들어갈 때는 공짜로 들어가는 기분이 드는 건 그냥 내가 멍청해서겠지.;( 하지만 무료로 지원해주는 오디오가이드 덕분에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2017/10/27 - 토론토 여행, Day 3 :: 우아한 대저택에서의 여유로운 시간, 카사로마 Casa Loma (feat. 토론토 시티패스)


2. 로얄 온타리오 뮤지엄



역시 시티패스로 이용한 곳. 전날과 카사로마까지 너무 걸어다니느라 무리를 했던지 체력 부족으로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건물도 멋지다길래 기대했는데 공사중이라 너무 아쉬웠고. 맘껏 즐기지 못했지만 그래도 토론토에 가서 안가보면 서운할만한 곳이긴 하지.


2017/11/01 - 토론토 여행, Day 3 :: 토론토 ROM / 로얄온타리오뮤지엄 Royal Ontario Museum (feat. 토론토 시티패스)



  여행경비

 

1. 숙박 - $619.14

Bond Place Hotel 2박 $471.98

Toronto Airport Marriott $147.16


2. 교통 - $20.04 + C$9.00

UP Express $10.00

tokenx3 C$9.00

day pass $10.04


3. 음식 - $17.78 + C$98.30

물 C$1.75

산토카라멘 C$17.75

LCBO $10.69

반미보이즈 C$11.87

세븐일레븐 $3.79

시푸드오르조 C$18.30

발작커피 $3.30

더프라이 C$31.63

카사로마커피 C$2.00

메이플시럽 C$15.00


4. 시티패스 - $78.68


항공권은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끊었기 때문에, 이렇게 $735.64 + C$107.30 을 사용하였다. 캐나다 달러는 미국달러 100.40불을 내고 120불을 받았는데 10불이 넘게 남았다. 더 저렴하게 다녀올 수도 있었는데, 내가 여행하려던 날에 숙소가 너무너무 비쌌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정말 이상하게 비싸서 그 이틀 전에 비해서 같은 호텔이 200불씩 비싼 정도였다. 네이버에 토론토 호텔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뜨는 호텔은 1박에 600불에 육박하던... 그래서 그렇게 시설이 좋지도 않던 호텔을 거의 250불씩 내가며 묵었어야 했다. 이게 가장 아쉬웠던 부분. 나는 250불에 묵었지만 본드 플레이스 호텔은 평균 100불 정도면 숙박이 가능한 호텔이다. 



이상, 3박 4일간의 토론토 여행 일정과 여행코스, 교통정보, 토론토 시티패스 정보, 그리고 여행 경비까지를 모두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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