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브런치 맛집 :: 어마어마한 양의 팬케익을 경험해 보려면 RICHARD WALKER'S Pancak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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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WALKER'S Pancake House


샌디에고에서의 첫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찾아간 곳. 샌디에고 시내에서는 무척이나 유명한 집이라고 했다. RICHARD WALKER'S Pancake House는 지점이 여러 곳 있는 걸로 보인다. 우리가 간 곳은 Downtown San Diego 지점.





 

RICHARD WALKER'S Pancake House

Downtown San Diego

520 Front St, San Diego, CA 92101

지도에서 위치보기


Hours

6:30AM-2:30PM


웹사이트에서 메뉴보기



브런치로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아주 이른시각부터 시작해서 꽤 이른 시각에 문을 닫는다. 우리가 갔을 때는 그리 대기시간이 길지 않았는데 나중에는 줄이 정말 엄청나게 길어졌다. 진짜 맛집은 맞는 듯.


팬케익이 유명하다길래 팬케익 위주로 다들 주문했다. 팬케익 중에서 Baked Pancake Specialties에 속한 것은 주문 후 부터 10~2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쓰여있다. 가격은 10~14불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천천히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 어마어마한 규모에 입이 쩍 벌어졌다. 일반 팬케익을 주문하니 통 크게 8장을 깔아 주고, 에그랑 반반 메뉴를 주문하니 팬케익 4장에 스크럼블이 함께 나왔다. 에그 베네딕트는 그나마 일반적인 수준의 양. 더한 것은 이후에 나온 메뉴들이다.





두번째 사진이 내가 주문했던 애플팬케익이다. 이렇게 보면 모르겠지만 실제로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다른 동료가 주문한 German Pancake. 정말 눈 앞에 두고 봐야 그 크기가 가늠이 되는데... 좀처럼 먹을 엄두가 나지 않는 사이즈. 일단 크기에 주눅이 들고 나니, 먹을 때는 먹는 둥 마는 둥... 내가 주문한 애플파이는 시나몬 향이 가미되어 달콤하고 맛있었다. 그런데 역시나 크기가 너무 커서 다 먹어내기는 벅찼다. 다른 팬케익들에 대한 평들도 대체적으로 훌륭했으나, 마지막까지 먹어낸 사람은 에그베네딕트를 주문한 친구와 German Pancake의 작은 사이즈인 Dutch baby를 주문했던 둘 뿐. 나머지는 많이들 남겼다.


우리 인원이 딱 여섯명이었는데 많은 인원의 손님일 경우 계산서에 팁이 미리 추가되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지 않더라도 6명 이상의 손님일 경우 20% 팁을 추천한다 뭐 이렇게, 써있는 경우도 많고. 그런데 이 곳은 20%가 미리 추가되어 나왔다. 아침이었고, 너무도 바쁘고 혼잡했던 바람에 그리 좋은 서비스를 받지도 않았는데 20%가 추가되어 나온 걸 보고 일행 중 한명은 몹시도 불쾌해 했다.



 


맛은 있었으나 너무 많은 양의 음식을 남기고 나오면서 왠지 모르게 찝찝했는데, 밖으로 나와보니 줄이 어느새 이만큼 길게 서 있었다. 이렇게 유명한 집이었나, 우리가 너무 많이 주문한 바람에 제대로 즐기지 못한걸까, 아무튼 마지막까지 찝찝했다.


누군가 이 곳을 찾는다면, 각자 하나씩의 메뉴를 먹으려들지 말고 함께 음식을 쉐어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혼잡하고 양이 너무 많았지만, 역시나 음식은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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