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왁 공항 내 먹을 만한 곳, 뉴왁 공항 터미널 B 푸드코트 웬디스 Wend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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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왁 공항 근처 호텔까지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길은 정말 멀고도 험난했다. 당연히 수요일에는 출근을 해야했기에 조금 늦은 시각, 오후 5시 30분 경 집을 출발했는데 호텔에 도착한 것은 10시 30분이었으니, 차를 가지고 갔더라면 한시간 반이면 됐을 거리를 5시간이 걸려 갔던 거다. 암트랙을 탔더라면 좀 더 빨랐겠지만, 땡스기빙 극 성수기 시즌 암트랙 가격은 항공료보다 비쌌다. 그리하여, 집에서 유니언 스테이션까지,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뉴욕 그랜드 센트럴까지 (약 3시간), 다시 그랜드 센트럴에서 뉴왁 공항까지 (1시간), 뉴왁 공항에서 순식간에 주린 배를 채우고 다시 호텔까지 (1시간)이 걸렸던 거다.


밥은 그랜드 센트럴에서 먹어야 할지 공항까지 가서 먹어야 할지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그랜드 센트럴은 너무 붐빌 것 같아 그냥 바로 뉴왁공항으로 향했다. 방법은 예전에 사용했던 그 방법 그대로, 셔틀 버스를 이용했다.


2017/10/05 - 뉴욕 맨하탄 그랜드센트럴에서 뉴왁공항 가기, Newark Airport Express 셔틀 이용법


이 포스팅은 뉴왁 공항 내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했던 이야기. 공항에서 무엇을 먹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이 있을지 모르니까. 그리고 웬디스를 처음 먹어 본 거기도 하고.





연말 시즌을 맞이하야 반짝이던 브라이언 파크를 지나 뉴왁 공항으로 갔다. 우리는 공항에서 밥을 먹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항공사 상관없이 Terminal B에서 내리겠다고 얘기하고 셔틀을 탔다.


뉴왁 공항은 Terminal A를 자주 이용하는데 Terminal B에 있는 푸드코트도 Terminal A와 아주 유사했다. 둘 다 공항 2층에 Security를 통과하기 전에 푸드코트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탈리안 푸드, 버거 체인, 멕시칸 푸드가 각 하나씩 준비되어 있다. 그런데 그 체인의 종류가 다를 뿐.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한 푸드코트 내 먹을 곳들 목록은 다음과 같다. Security를 넘어가서 비행기를 타기 직전에는 또 다른 먹을 곳들이 있는데 아래 리스트는 pre-security area에 있는 것들만이다.


Terminal A

Cheeburger Cheeburger

Dunkin' Donuts

Manchu Wok

Qdoba Mexican Grill

Tony Roma's

Villa Pizza


Terminal B

Currito's Burritos

Dunkin' Donuts

Famous Famiglia

Subway

Wendy's 


버거 체인으로 Terminal A에는 Cheeburger Cheeburger가 있는 대신에 Terminal B에는 Wendy's가 있는 것.





뉴왁 공항 내 웬디스와 웬디스 메뉴 정보. 우리는 Dave's single 버거를 세트로 하고 Spicy chicken 버거를 하나 추가하였다.





그리고 가격 정보. 버거를 콤보로 바꿀 때 large로 할 수도 있길래 그렇게 했더니 1.09불이 추가로 더 붙었다. 9시가 넘은 시각이었는데도 사람이 무척 많았다. 





맛있어 보인다. 그런데 감자튀김은 좀 짰다. 좀.. 많이 짰다. 역시 미국인가.





위가 내가 고른 Dave's single, 아래가 남편이 고른 spicy chicken. 맥도널드만큼 미국에서는 유명한 버거 체인이라고 해서 조금 기대했는데 맛은 실망스러웠다. 나는 맥도널드의 그 단촐하고 좀 저렴한 느낌나는 맛의 치즈버거를 무척 좋아하는데, 그에 비해 좀 마르고 퍽퍽한 느낌의 버거였다. 그리고 한 입 먹어본 남편의 치킨 버거는 맛 자체는 괜찮았지만, 역시 치킨의 질감이 좀 저렴한 느낌이었달까.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웠다. 그렇지만 웬디스 버거를 한번 먹어봤다는 데에 의의를....


다른 얘기인데, 사실 내가 사는 지역 주변에서는 웬디스를 그리 발견하기 쉽지 않다. 맥도널드도 좀 없는 편이긴 한데 그보다도 웬디스는 더 찾아보기 힘든 편인데, 남부 플로리도 쪽으로 넘어가니 곳곳에 웬디스가 무척 많이 보이더라. 왜 유명한 곳이라는지 실감을 못했었는데 이번 플로리다 여행을 통해 조금 실감하게 된 듯. 좀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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