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키웨스트 둘러보기 + 듀발 스트릿 Duval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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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웨스트에 도착해서 둘어봐야 할 곳은 매우 많았지만 일단 처음에는 슬렁슬렁 좀 걸어보기로 했다. 마이애미와는 또 다른 마을의 모습.





날씨는 화창하다 못해 해가 쨍쨍 내리 쬐여 정말 더웠다. 땡스기빙 시즌에는 남부가 더워봤자 수영할만큼 덥지는 않다더니, 마이애미도 충분히 더웠고 여기는 물론 더 더웠다. 물론 현지인들도 많겠지만 거리는 관광객들도 가득했다. 대부분 미국 내에서 여행을 오는 건지 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여기는 헤밍웨이가 주요 작품 몇을 집필했다고 알려진 헤밍웨이의 집이다. 입장료가 적지는 않아서 그런지 밖에서 꽁지발을 서서 안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는 조금 주변을 둘러본 후 이 안에는 들어가 볼 예정이었기에 밖에서 살짝만 보고 지나쳤다.





그냥 집 같아 보이는 곳들도 알고 보면 숙박업소인 경우가 많았다. 우리도 이런데서 1박 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사진도 찍어보고...





여기서부터는 듀발 스트릿 Duval Street이 시작된다. 키웨스트의 맛집이나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 도로. 역시나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이 보인다. 어쩜 상점들 하나하나의 색도 참 예쁘고... 길을 걷다 보면은 윗 옷을 벗은 남자들이 많이 보였는데 그래서인지 특정 레스토랑이나 박물관 등에는 위 아래 옷과 신발을 신어야 입장이 가능하다는 아주 당연해 보이는 문구가 써 있는 것도 흔히 보였다.


키웨스트는 라임파이가 유명하다고 한다. 왜인지 모르지만. 그래서 여기저기 라임파이 집도 많이 보였다. 우리도 라임파이는 하나 먹어볼까 싶어서 유명한 집을 몇 곳 알아갔지만 남편이나 나나 군것질에는 별 취미가 없어서인지, 먹을까? 지금? 나중에? 생각만 하다가, 영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며 그냥 돌아오게 되었던...





아직은 사람이 몰리는 시간이 아닌지 거리는 한산했다. 조잡해 보이는 상품을 파는 가게들도 보이고, 즉석에서 본인의 모습을 3D 모형으로 만들어주는 가게도 보였다. 우리도 해볼까? 했지만 역시나 남편은 이런데 넘어가지 않는다.


Yelp를 보고 맛집을 몇 군데 생각해서 갔는데 마침 그 집 중 하나가 눈에 띄길래 바로 들어가서 점심을 먹었다. 후기는 이어서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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