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웨스트 맛집 :: DJ's Clam shack, 랍스터 롤과 steamed cl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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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웨스트 듀발 스트릿 Duval Street에서 우리가 찾아간 맛집은 바로 DJ's Clam Shack! yelp 평도 그렇고 이래저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DJ's Clam Shack

629 Duval St, Key West, FL 33040

Hours

11:30AM-10PM

djsclamshack.com


구경하러 꼭 한번씩 들르는 Duval Street 한 가운데에 있어서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되는 좋은 위치가 또 장점인 듯.





점심 시간을 조금 지나서 간 건데도 입구에 사람이 몰려있어서 긴장했다. 다행히 자리는 내부에도 있는 듯. 입구에서 주문을 하면은 번호표를 주는데, 내부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 기다리다가 번호를 불러주면 가서 음식을 받아오면 된다. 


메뉴는 씨푸드들이 주를 이룬다. 우리는 맛있다는 랍스터롤 (남편이 좋아하는)이랑 스팀드 클램 (내가 좋아하는)을 주문. 이렇게 주문은 했지만 다른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너무 많아 괴로웠다. 코코넛 쉬림프도 먹고 싶은데;(





안쪽도 자리는 협소했다. 너른 테이블에 그냥 옹기종기 앉아 먹어야 하는 분위기. 작은 테이블도 몇 있기는 하지만 운 좋게 그런 자리를 잡기가 쉬울 것 같지는 않았다. 그리고 바깥이나 안쪽이나 냉방이 되지 않는다. 선풍기가 달달 돌아가며 더위를 식혀주기는 하지만 아주 더웠다. 땀을 뻘뻘 흘리며 음식을 먹었어야 했는데 이상하게도 그게 그렇게 싫지만은 않더라. 이미 키웨스트를 걸어다니며 몸은 땀에 절을대로 절었고, 그냥 땀이 흐르는구나- 하며 다 포기하면 맘이 편해진다.





랍스터롤 ($18.00)과 Steamed Clams ($13.00) 그리고 소다 음료까지 하나 해서 택스까지 총 $36.01 이었는데, 주문할 때 남편이 직원과 대화를 한참하더니 또 팁을 듬뿍 줘버리고 말았다. 클램 그릇 아래로 종이로 된 그릇이 하나 더 포개져 있으니 저기에다 껍질을 버리면 된다.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휴지 위에 버리다가 뒤늦게 깨달았다. 클램은 딱 12개가 나왔는데 조금 짠 듯도 했지만 적당히 매콤한게 아주 맛있었다. 국물까지 호호 불어가며 잘 먹었다. 클램도 살이 도톰한게 아주 맛있었고. 랍스터롤은 남편이 주로 먹었는데 많이 비리거나 하지 않고 좋았다. 미동부도 랍스터롤이라면 유명한 지역이라 뉴욕이나 우리 동네에서 자주 먹었었는데 그에 뒤지지 않게 맛있더라. 


부족하면 더 먹자 생각했지만 덥기도 하고, 적당히 배도 불러진 듯 해서 그냥 일어섰다. 우리 뒤로 손님이 무척 밀리기도 했고. 화장실이 있는데 딱 한칸이다. 화장실 내부는 깨끗했지만 줄이 아주 길어서 이용하기가 힘들기도, 불편하기도 한 듯.


직원들도 친절하고 음식 맛도 좋았다. 너무너무 더운 날만 아니라면 추천할 만한 맛집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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