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웨스트 :: 해질녘엔 말로리 스퀘어 Mallory 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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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웨스트의 석양은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말로리 스퀘어 Mallory Square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정말정말 아름답다고 한다. 우리는 해가 지기 전에 키웨스트를 떠날 작정이었기에 정말 아름다운 석양은 보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마지막 코스로 말로리 스퀘어를 택했다.





말로리 스퀘어로 가는 길에 잠깐 앉아서 쉬던 장소. 여기에는 엄청나게 큰 배들이 잔뜩 서 있었다. 뭔가 봤더니 크루즈 여행하는 배들이었다! 정말 이렇게 크다니! 그 중에서도 정말 엄청나게 커다란 배가 하나 있길래, 이 배가 타이타닉보다 큰가? 하고 크기도 비교해 보았지. 그런데 비교가 안되게 더 컸다. 배 안에서는 놀이기구 같은 것도 휙휙 돌아가고 파티도 하는 것 같고 정말 즐거워 보이길래, 우리도 한번 할까 하고 찾아보았다. 조만간, 언젠가는...!





말로리 스퀘어 주변 상점들. 키웨스트는 시가가 유명하다더니 저렇게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시가가 손님을 끌고 있네. 그리고 말로리 스퀘어로 가는 길이라고 해서 들어가며 이런저런 상품을 구경하였는데, 정작 끝까지 갔더니 말로리 스퀘어로 들어가는 길이 막혀있어서 기가 막혔다. 이렇게 낚다니. 그런데 이 길에서 팔던 마그넷 중에는 맘에 들던 것이 여럿 있었다. 바로 살까 하다가 그냥 나오는 길에 사자, 하고 그냥 놓고 말로리 스퀘어로 갔는데 정말 정각 5시에 딱! 문을 닫아버려서 결국 사지 못했다. 그래서 이후 이곳저곳 돌며 마그넷을 사느라 시간을 한참 잡아먹음.......... 그러면서도 여기서 본 만큼 예쁜 마그넷을 찾지도 못해서 더 안타까웠다. 이 곳 뿐만 아니라 이 주변 상점들은 5시를 지나면 거의 문을 닫는다.





이윽고 도착한 말로리 스퀘어. 저 멀리 해지는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포인트도 있고, 역시 이 곳에도 아무렇지 않게 길을 걸어다니는 닭도 보이고. 그리고 이런저런 쇼를 하는 사람들이 사람을 불러 모으고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볼게 많지는 않았....





잔뜩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가서 우리도 해질녘 바다를 바라보았다.





우리도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 해가 완전히 지는 모습까지 바라보고 올 수 있었더라면 좋았겠지만, 아- 가기 싫다- 칭얼거리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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