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M 타고 런던에서 암스테르담 (LHR-AMS), 스키폴 공항에서 암스테르담 중앙역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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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 타고 런던에서 암스테르담 (LHR-AMS), 스키폴 공항에서 암스테르담 중앙역 가는 길


런던에서의 짧은 관광을 마치고 우리는 암스테르담으로 향했다. 런던에서 암스테르담까지는 KLM 항공을 이용하였는데 이 노선에 대해서는 정보가 많지 않아서 우리도 한참 찾아도 흡족한 결과가 잘 나오지 않더라. 그런 의미에서 짧은 기내식(?) 후기까지 같이 남겨본다.





좌석 배치는 3-3이었던 작은 항공기였고, 비행시각은 1시간 20분 정도라고 나왔지만 1시간도 채 되지 않았다. 비행기를 타자마자 작은 박스 하나씩을 나눠주는데 그 안에 들어있던 걸 꺼내서 찍어본 사진. 작은 샌드위치(?)와 과자, 물, 그리고 물수건이 들어있다. 그런 다음에는 음료도 하나씩 나눠주심. 음료를 나는 스프라이트가 먹고 싶었는데 스프라이트는 없다고 해서 콜라로 골랐다. 그리 선택지가 넓지는 않은 모양.


샌드위치는 초점이 흐리지만 그래도 이 사진 밖에 없어서 남겨봄. 안에 치즈 한장이 들어있을 뿐으로 아주 단촐한 모양이어서 보는 순간 실망했는데 의외로 맛이 좋아서 놀랐다. 이 치즈 뭐지? 집에서 이렇게 간단히 만들어 먹어도 좋겠다고 생각했을 정도. 암스테르담이 치즈가 유명하다더니 이렇게 인증하는 건가욤?


런던에서 많이 먹기는 했지만 공항으로 와서 탑승 수속하고 하느라 이미 당이 다 떨어져 배가 고팠기 때문에 이 정도로는 간에 기별도 가지 않았다. 그래도 짧은 비행인데도 이런거나마 주니까 고마운거겠지.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찾은 곳은 이 곳. 우리는 홀랜드 패스를 구입했는데 패스를 수령하는 곳이 바로 이 곳이었기 때문. 처음부터 지도를 보고 움직였으면 좋았으련만, 괜히 자신만만하게 앞만 보고 걸어가다가 처음에 조금 헤맸다. 스키폴 공항에서 기차를 타러 가는 길 중간에 오른쪽으로 버거킹이랑 스타벅스 같은게 보이는데 그 쪽으로 조금 깊숙히 들어가야 보인다. 군데군데 지도가 있으니까 보고 찾아가면 됨.





공항에서 기차를 타러 가는 길목에 있는 이런 기계에서 티켓을 발권하면 된다. 화면에 보이는대로 스키폴 공항에서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가는 티켓을 원웨이, 세컨클래스로 구입. 티켓가격은 장당 4.20유로인데, 기계를 사용하는 데에 수수료가 장당 1유로씩 더 붙어서 5.20유로를 지불해야한다. 남편과 내가 왕복으로 하려면 4유로가 붙는 건데, 그걸 아끼는 방법은 홀랜드 패스 등 다른 패스들을 구입할 때 이 기차표까지 함께 미리 구입하는 것이다. 아니면 이 기계에서라도 티켓을 왕복으로 구입하면 수수료는 여전히 장당 1유로씩만 붙기 때문에 적어도 사람당 1유로는 아낄 수 있다.


우리는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스키폴 공항까지 돌아오는 티켓은 미리 구입해 둔 상태였기 때문에 가는 것만 기계로 구입함. 이 티켓을 미리 구입하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홀랜드 패스랑 돌아가는 기차 표를 수령하는 곳이 9시 30분에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 우리 비행 일정상 그 시간 전에 가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지만 혹시 모를 비행기 연착이 생겨버리면 중앙역으로 가는 기차표는 그냥 버려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시간 내에 홀랜드 패스와 티켓을 수령했기 때문에 안쓸 돈을 쓴거긴 하지만, 뭐, 처음에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티켓을 구입하면 기차를 타러 두번째 사진에서 까만 코트의 남성이 내려가고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되는데, 주의할 점은 내려가기 전에 티켓을 역시 두번째 사진의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노란색 기둥에 터치해야 하는 것. 중앙역에서 나갈 때에도 역시 티켓을 찍고 나가야 한다. 내려가기 전 곧 운행될 열차의 정보가 위에 떠 있는데 우리가 이용할 시간에는 1번과 2번 승강장 모두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가는 기차였기 때문에 아무거나 타면 됐다.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암스테르담 중앙역까지 15분 정도면 갈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유럽 여행을 하는 길에 암스테르담에 잠깐 들러 시내 구경을 반나절 정도만 하고 가는 여행객들도 많은 모양이다.





아주 짧은 여정 끝에 도착한 암스테르담 중앙역. 막 내렸을 때의 인식은 정말 춥다- 였다. 바람도 무척 세고..... 그래서 우리는 얼른 호텔에 들어가 심신을 정비한 후 다시 나오거나 하자, 하는 생각으로 주변을 구경할 새도 없이 바로 호텔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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