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여행 :: 이른 아침 반고흐 뮤지엄 Van Gogh Museum + 이용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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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여행 :: 이른 아침 반고흐 뮤지엄 Van Gogh Museum + 이용팁


암스테르담 여행의 하이라이트라면 누가 뭐래도 반고흐 뮤지엄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암스테르담에 도착하고 이튿 날 아침 바로 이 곳을 찾았다.




Van Gogh Museum

Museumplein 6, 1071 DJ Amsterdam, Netherlands

9AM-5PM (On Fridays until 9PM)

Tickets €18 for Adults

Multimedia guide €5 for Adults

웹사이트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반고흐 뮤지엄 가는 법은 암스테르담 중앙역 바로 정면의 Amsterdam Central역에서 트램 2번/3번/5번/12번 타고 Van Baerlestraat역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1분 거리. 바로 반고흐 뮤지엄을 볼 수 있다. 반고흐 뮤지엄은 암스테르담 시티카드, 홀랜드 패스, 뮤지엄 카드 세가지 모두를 이용해서 입장이 가능한데 한가지 팁이라면 홀랜드 패스를 제외한 암스테르담 시티카드와 뮤지엄 카드를 이용해서 입장할 때에는 미리 티켓을 예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티켓을 사기 위한 긴 줄을 안서도 됨).



https://www.vangoghmuseum.nl/en

예약은 웹사이트에서 하면 되는데,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골라서 다음 창으로 넘어가면 지불 전에 이런 창이 뜨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이어가면 됨. 


티켓 예약하러 가기 링크


우리는 홀랜드 패스를 구입했기 때문에 줄이 길면 어쩌나 걱정하며 갔는데 다행히 기다리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오히려 어디서 표를 바꿔야하나 헤맸을 정도.





그랬는데 우리가 다 구경하고 나왔을 때는 저 천막(?) 아래가 가득차도록 표를 사기 위한 줄이 늘어서 있었다. 근데 우리가 9시 오픈 시간에 딱 맞춰 간 것도 아니었고 오픈하고 30분 정도는 지났을 때 표를 사러 갔는데도 줄이 없었으니까 겨울 시즌에는 오픈 시간 즈음에만 가면 그리 줄이 길지는 않은가보다. 비성수기 여행이 이런 면에서는 좋은 듯.





줄이 길 걸로 예상했었는데 전혀 줄이 없어서 당황해서는 티켓 교환과 입장,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는 것까지 순식간에 완료. 어차피 내부는 사진 촬영이 안되기 때문에 카메라랑 옷, 가방까지 다 보관함에 맡기고 편하게 관람을 시작했다.



https://www.vangoghmuseum.nl/en



반고흐 뮤지엄의 구조는 이러하다. 노란색으로 되어있는 0층부터 3층까지가 반고흐 뮤지엄의 상시 관람 영역이고 푸른 영역은 때마다 다른 전시를 하는 모양이다. 우리가 갔을 때는 파리의 네덜란드인이라는 주제로 파리에서 활동한 네덜란드 예술가들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그 전시도 꽤 재미있었다.


오디오 가이드는 사진에서 볼 수 있 듯 한글지원이 된다. 관람코스를 하이라이트 투어로 설정해서 빠르게 관람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찬찬히 오디오 가이드에 설명이 있는 것들은 모두 들었다. 그렇게 찬찬히 둘러보다보니 관람시간은 3시간이 넘게 걸린 모양이다. 3시간 반에서 4시간 정도.


반고흐의 작품은 세계 유명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정작 암스테르담의 반고흐 뮤지엄에는 그리 유명한 작품이 많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지 다짐다짐을 했었는데, 실제는 생각보다 너무나도 좋았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아주 흠뻑 빠져서 감상할 수 있었다.


0층에서 반고흐의 시대별 자화상들로 시작해서 본격적인 전시로 들어가서는 시대별, 지역별, 그리고 주제별로 오디오 가이드도 그렇고 뮤지엄 안의 설명들도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정말 이 곳은 반고흐 뮤지엄이라고 할 만 하구나, 생각하며 머무는 시간 동안 그의 삶이나 생각 예술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오디오 가이드는 비싸다고 생각하지 말고 꼭 대여하기를 추천!



https://www.vangoghmuseum.nl/en



이건 웹사이트에 나와있는 반고흐 뮤지엄의 주요 작품들. 정작 기대했던 것은 Sunflowers 였는데 (어릴 적 부터 무척 관심 있었던 시리즈였다), 정작 눈을 못 떼겠던 작품은 Almond Blossom이었다. 본인의 탄생을 기뻐하며 누군가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주었다면, 정말 그 사람의 일생은 아름다워야만 할 것 같은. 물론 다른 작품들도 하나같이 멋지고 아름다웠다.





아쉬운 마음에 기념품샵에서 찍어 본 사진들. 맘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살 생각으로 봤는데 큰 그림이 들어있는 액자 말고는 갖고 싶은게 없었고 액자는 사기에 너무 부담스러워서 울면서 나옴.;( 정말 아쉬웠다. 그래도 Almond Blossom 커다란 액자는 언젠가 꼭 사서 집에 걸어두자며, 남편과 약속했다.


사실은 해야할 일이 많아서 이 곳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을 보내면 안되었는데, 막상 들어와서 그림을 보다보니, 에라이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정말 진득하게 있어버려서 이후 일정들이 조금 꼬였다. 그래도 아주아주 흡족했던 관람. 암스테르담에 다시 간다면 이 곳에는 또 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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