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넷플릭스 영화 추천 :: 눈이 즐거운 애니메이션 2편, 모아나 MOANA & 발레리나 L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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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넷플릭스 영화 추천 :: 눈이 즐거운 애니메이션 2편, 모아나 MOANA & 발레리나 Leap!


원래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넷플릭스에서는 많이 챙겨보지 않은 것 같다. 생각 난 김에 최근엔 애니메이션을 여럿 보고 있는데 그 중 정말이지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던 애니메이션 두 편 추천추천!


I 모아나 Moana, 2016


첫번째는 모아나 Moana 라는 이미 아주 유명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유명하다지만 사실 나는 몰랐...;; 암튼 겨울왕국과 주토피아 이후 디즈니의 야심작이었다고 하고 뒤늦게 평 등을 찾아보니 평도 정말정말 좋더라. 실제로 보면서 모아나가 겨울왕국만큼 유명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간략한 스토리라면, 자신의 부족과 섬을 구하기 위해 모험에 나선 모아나라는 소녀의 이야기이다. 모아나는 마우이라는 demigod을 찾아 그와 함께 오래전 그가 훔쳐온 Te Fiti의 심장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아야 한다. 그러한 모험의 여정 속에서 모아나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마우이에게서 바다를 배운다,는 이야기. 사실 애니메이션들이 으레 그렇듯 화려한 스토리라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역시 디즈니인가, 생각이 될 정도로 구석구석 사랑스러운 장치들이 정말로 많다. 그리고 나는 모아나라는 캐릭터가 정말 너무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시작 부분에서는 무엇보다 정말이지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애니메이션 속 아름다운 바다를 보고 이렇게 감동받는 날이 다 오다니. 정말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섬의 풍경들이다. 정말로 귀여웠던 아기 모아나랑 예상 외로 활약이 적었던 귀여운 돼지 Pua.





그리고 이 아이는 연신 웃음을 유발하는 진짜 멍청한 닭 Heihei.





우여곡절 끝에 마우이를 찾아 함께 모험을 떠나는 둘. 물론 목적지를 향하는 중 다양한 악당과 괴물들을 만나 무찌르는 과정들도 나오는데, 스포가 될까봐 그런 화면들까지는 캡쳐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악당들 역시 되게 귀엽거나 화려하거나 의외로 매력적이라 역시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마우이와 모아나가 부딪혀가며 서로를 성장시키는 모습도 따뜻하고 보기 좋았다.





모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멋지게 돌아오는 모아나. 뻔한 스토리라면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나는 언제나처럼 엄청 집중해서 흥미진진하게 봤다.





겨울왕국에서처럼 모아나에서도 아주 인상적인 곡들이 몇 나오는데 역시나 그들 중 가장 귀에 꽂히던 곡, How Far I'll Go. 음악도 좋지만 영상도 정말이지 아름다워서 자꾸 보게 된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정말 눈이 즐거웠던 애니메이션, 모아나.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큰 화면으로 봤었더라면 진짜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I 발레리나 Leap!, 2016


이 애니메이션은 나라에 따라 발레리나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곳도 있고, Leap!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곳도 있는 듯. 그런데 나는 개인적으로 Leap!이라는 제목이 더 마음에 든다. 내용이랑도 더 맞는 것 같고. 암튼 앞서 소개한 모아나에 비해서는 확실히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나는 이 애니메이션을 먼저 봐서 그런지 이 것도 나름 재밌게 봤다. 그러니까 둘 다 볼 예정이라면 모아나보다 발레리나를 먼저 보는 것을 추천. 


애니메이션 발레리나의 배경은 19세기 프랑스. 발레리나가 되고 싶은 펠리시와 발명가가 되고 싶은 빅터는 어느 날 고아원을 탈출해 파리로 간다. 펠리시는 우여곡절 끝에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발레 수업을 받게 되는데 그들 중 마지막까지 남은 1인만이 발레 호두까기 인형의 무대에 설 수 있다. 펠리시가 비밀 선생님으로부터 훈련을 받아가며 발레리나로 성장을 하는 과정, 그리고 최후의 라이벌과의 경쟁을 어떻게 해 내는지를 지켜볼 수 있다.





모아나에서 눈부신 바다를 맘껏 볼 수 있었다면 발레리나에서는 아름다운 19세기 파리를 실컷 감상할 수 있다. 지어지고 있는 에펠탑이 포인트. 그리고 비밀인데 (영화에서도 일찍 나오는 이야기니까 괜찮겠지) 프랑스가 미국에게 선물할 자유의 여신상이 만들어지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의 주배경인 아름다운 파리의 오페라하우스. 애니메이션은 보통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니까 교훈적이기 마련인데, 이 작품에서 조금 의아했던 것은 주인공이 마냥 착하지가 않다는 것? 밝고 건강하고 열정적이기는 하지만 기회를 얻기 위해서 남을 속이는 일 정도는 쉽게 하는 조금 의외의 캐릭터이다. 그리고 좀 후반으로 갈 수록 악역들을 이해하기 힘들어지는 부분이 좀 불만이라면 불만이었다. 악역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는 그 행동에 개연성이 있어야 하는데 이건 가도 좀 너무 간 것 같은.... 뭐 하지만 애니메이션이니까... 하고 생각하면 넘길 수 있는 정도.





모아나에서처럼 캐릭터가 직접 노래를 부르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발레에 관련된 내용이다 보니 좋은 음악들도 많이 나와서 귀도 즐겁다. 발레라고 해서 클래식한 노래들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주 경쾌한 팝 음악들이 주로 나와서 더 신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If you never leap, you'll never know what it's like to fly.


주인공 펠리시를 한층 성장하게 해 주는 엄마의 말. 앞서 소개한 모아나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 보는 즐거움이 가득하던 또 하나의 애니메이션이었다. 나는 아무래도 넷플릭스 신청해서 본전은 뽑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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