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헤이븐 / 뉴욕 맛집 :: 미국에서 즐기는 한국식 치킨, 본촌 치킨 BON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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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헤이븐 / 뉴욕 맛집 :: 미국에서 즐기는 한국식 치킨, 본촌 치킨 BONCHON


진짜 오래전부터 기다렸는데 드디어 오픈했다! 한국식 치킨 브랜드 본촌 BONCHON. 뉴욕 한인타운 주변에도 지점이 있어서 왔다갔다 하며 본 적이 있는데 실제로 가 본 적은 없었다. 주변 지인들에게 얘기를 들은 바로는 기대만큼 엄청 막 맛있지는 않다는 말이 많아서 기대를 조금 줄이고, 우리도 드디어 방문해 보았다.





이름은 이렇게 본촌이라고 한글로도 써 있는데 의외로 주인은 한국인이 아닌 듯? 뭘 기대했던 건지 너무나도 외국인들로만 가득한 내부에 살짝 실망했다. 하긴 이런 작은 마을에선 한국식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뉴욕의 한인타운 같을 수는 없겠지.


아직 생긴지 한달 정도밖에는 안되어서 손님이 정말 가득하다. 한창 식사 시간에는 한시간 대기 정도는 우습다고. 그래서 우리는 저녁 치고는 살짝 늦은 시각에 가서 다행히 하나 남은 자리에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치킨 말고도 다양한 한국식 음식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당연히 치킨을 골랐다. wings랑 drumsticks가 섞여있는 combo 중간 사이즈로 선택. 치킨 맛도 두가지로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모두 spicy 하게 주문했다. 특이했던 건 치킨과 함께 먹을 것으로 치킨무와 코울슬로 중에서 선택하라고 했던 것. 우린 당연히 치킨무를 골랐다. 미국에서는 치킨무를 만나기가 정말 힘든데 말을 듣지 마자 눈이 반짝! 치킨무와 함께 한국식 치킨을 먹을 수 있다니ㅠㅠㅠㅠㅠㅠ 주류는 맥주와 와인이 있다. 우리는 삿포로 드래프트 비어를 피쳐로 주문했다. 둘이서 2L 정도야 먹을 수 있겠지?





준비해 주신 물과 먼저 나온 맥주. 맥주로는 먼저 건배를 했다. 정말이지 아름다운 밤이다.





드디어 등장한 치킨! 주문과 동시에 조리한다고 메뉴에도 써 있더니 정말 치킨이 나오기 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 그렇다고 30분까지는 아니고, 20분 정도? 그렇지만 정말 기다림의 시간이 힘들었어.....;(





치킨만큼이나 반가웠던 치킨무와 우리의 치킨. 사진은 그리 맛있어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정말 맛있었다. 한국에서 먹는 교촌 치킨 매운 것과 비슷한데 그보다는 조금 덜 매운 느낌? 먹으면서 다음번에 언제 올지 고민했을 정도로 맘에 쏙 들었다. 예전에 뉴욕에서 먹어보았던 치킨무는 모양은 치킨무였지만 한국에서 먹는 것 같지 않게 좀 밍밍한 맛이었는데, 이 곳 치킨무는 한국에서 먹었던 것처럼 맛있었다.





사실은 다 못먹으면 남겨서 포장해 가자는 생각으로 주문한 거였는데 남기기는 커녕, 금세 다 해치움. 치킨무 마저 남김 없이 다 먹었다.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생겨서 정말 너무 좋다. 다음 번에는 치킨도 좋지만 다른 한국식 음식들도 먹어보고 싶다. 떡볶이나 비빔밥 같은 것도 맛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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