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도보 코스 02 :: 베네치아 광장에서 나보나 광장 버스로 가는 법 + 나보나 광장 & 판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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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도보 코스 02 :: 베네치아 광장에서 나보나 광장 가는 법 + 나보나 광장 & 판테온





오늘은 나보나 광장과 판테온 이야기. 베네치아 광장에서 나보나 광장까지도 걸어가지 못할 거리는 아니지만, 우리는 로마 패스를 사용하고 있던 중이었기 때문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을 이 때 한번 이용해 보기로 하였다.



I 베네치아 광장에서 나보나 광장 가는 법


베네치아 광장의 Plebiscito 정류장에서 70, 81, 87, 492, 628번 버스 중 하나를 타고 Senato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참고로 Plebiscito 정류장은





베네치아 광장에서 바라볼 때 저 별표 표시가 된 길 안으로 들어가면 보인다!




I 나보나 광장 Piazza Navona


그리하여 도착한 나보나 광장.





나보나 광장은 예전 도미치아누스의 원형경기장이 있던 곳에 자리하고 있다. 3만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었던 그 자리의 모양 그대로 나보나 광장이 생긴 것. 이 곳에는 아름다운 세 개의 분수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가운데 분수는 대리석 조각계의 명작으로 통하는, 대전차경기장에서 옮겨온 이집트 오벨리스크의 밑받침으로 만들어진 베르니니의 작품 4대강의 분수이다. 바위 위에 앉아있는 4개의 석상들은 나일강, 갠지스강, 다뉴브강, 플라타강을 상징한다고 한다.





북적북적 사람이 무척이나 많던 나보나 광장에는 비둘기도 많더라. 그리고 구석구석에서 색다른 거리 공연을 진행하고 있었다. 정말 유럽의 광장이라는 이름에 무척이나 걸맞는 느낌이었달까.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가게들에는 음식을 파는 곳이 많았는데 그런 곳 하나에 자리잡고 앉아 광장을 바라보는 것도 색다른 기분일 것 같았다.




I 판테온 Pantheon




나보나 광장과 판테온은 걸어서 5분 정도로 함께 둘러보기 딱 좋은 관광지들.




Pantheon

Mon-Sat: 9AM-6PM / Sun: 8:30AM-7:30PM


원래는 입장이 무료였고 우리도 무료로 들어갔는데 2018년 5월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고 하니 유의해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 한번도 유료였던 적이 없었다는데 대체 왜 유료로 전환하는건지 살짝 아쉽기도 한.....





그리스어로 모두를 뜻하는 판(Pan)과 신을 뜻하는 테온(Theon)이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 판테온은 모든 신들을 위한 신전을 뜻한다고 한다. 로마 제국의 현존하는 건축물 중 가장 보존이 잘 되어있는 건물인데 특히 건물의 청동문과 돔은 손상되지 않고 원형 그대로의 그것이라고.


입장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는 천장의 모습. 시시때때로 빛이 들어오는 방향과 정도가 달라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고, 그러한 빛이 신의 숨결 처럼 판테온 안을 스며드는 듯한 인상을 받을 수 있다. 특별한 구조 때문에 비가 올 때도 그 구멍으로 비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비가 적게 올 때 이야기지 많이 올 때는 또 다 비가 들어온다고ㅋㅋ 그래서 저 구멍 아래로 배수구가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라파엘로와 그녀의 약혼녀의 무덤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파리랑 다른 이탈리아의 도시들을 갔을 때에는 이렇게 사람이 많다고 느낀 적이 없었는데 로마는 유독 사람이 정말 많은 것 같았다. 여행 성수기도 아니었는데 대체 성수기라는 때에는 얼마나 사람이 많다는 걸까!


중앙에 나무로 된 의자들이 주루룩 늘어서 있길래 우리는 거기에 앉아서 좀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아무래도, 유료화 된다고 하니 참 아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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