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여행 :: 기대했던 암스테르담 하이네켄 체험관 Heineken Experience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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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여행 :: 기대했던 암스테르담 하이네켄 체험관 Heineken Experience 방문 후기


반고흐 뮤지엄을 나와 나름 여유롭고 멋진 늦은 점심 식사를 한 후 우리가 찾은 곳은 하이네켄 체험관 Heineken Experience 이었다.



Heineken Experience

Mon-Thu 10:30AM-7:30PM (last admission 5:30PM) / Fri-Sun 10:30AM-9PM (last admission 7PM)

Museumplein 정류장에서 트램 16번을 타고 가다가 2역 후 Marie Heinekenplein 정류장에서 하차


식사 후에는 다시 반고흐 뮤지엄 쪽으로 가서 트램을 타고 이동했다.





약간은 흐린 날씨의 하이네켄 체험관 앞. 예상대로 줄이 꽤나 길었다. 우리는 홀랜드 패스로 입장을 하는 거였는데 입구에 서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홀랜드 패스를 가지고 있으면 따로 티켓으로 교환할 필요 없이 티켓을 미리 예매한 줄에 서서 입장하면 된다고 했다. 이것만으로도 시간을 엄청나게 절약할 수 있었다. 표를 현장에서 사는 줄은 건물 내부로도 아주 길게 늘어서 있는데 예매한 줄에서는 거의 바로 입장을 할 수 있다. 표를 검사하는 사람에게 홀랜드 패스를 보여줬더니 바코드를 찍고 바로 입장을 시켜주었다.





입장권을 내고 받은 팔찌. 저 동그란 토큰을 투어의 마지막 단계에서 맥주랑 교환해 먹을 수 있다. 그러니까 1인 2잔의 맥주가 제공되는 셈. 입장을 하면 군데군데 직원이 서 있어서 그 자리에서 해 줄 설명을 해주는 방식이었다. 이 곳이 첫번째 장소. 우리가 들어섰을 때는 설명이 이미 시작되어 진행 중이던 때였는데 그냥 들었다. 이 건물은 1980년대까지는 양조장으로 사용되던 건물이었는데 지금은 맥주를 생산하지는 않고 이렇게 체험관으로 탈바꿈하여 관광객들에게 하이네켄 맥주에 대해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체험관의 초반에는 이렇게 하이네켄 맥주의 역사와 관련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옛날 병 모양이랑 로고들. 별거 아니지만 보는 재미가 쏠쏠해 꽤 세심하게 관람하였다.





맥주가 만들어지는 방법에 대한 체험관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개괄적인 설명을 해주던 곳.





그리고 이 곳이 맥주가 만들어지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는 공간이다.





스텝 3 사진이 없넹.ㅋㅋ 암튼 이 거대한 통 안을 바라보면 각 단계의 자세한 설명이 예쁜 그림과 함께 나타난다.





그리고 그 아래층에서는 맥주를 만드는 중간 단계의 액체를 맛볼 수 있도록 제공해주었다. 홉을 넣기 전에 보리랑 물만 섞어 가열한 후 걸러낸 액인데 냄새가 이상해서 먹을지 말지 고민하다 먹었는데 약간 식혜맛이 났다. 나쁘지 않은 맛이었던...





그런 다음엔 맥주를 한잔 마셔볼 수 있는 방. 앞서 여러잔의 맥주를 마셨는지 얼굴이 벌게진 직원이 열심히 설명을 해 주고 흥을 돋워 주었다. 네덜란드 말로 건배라는 말도 알려주었는데 당연히 지금은 까먹었다..;(





하이네켄 병으로 만든 트리를 지나니 기념품을 하나씩 전해주길래 기쁜 마음으로 받아 이동. 다음은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사진도 찍을 수 있고 가라오케, 축구게임 등. 아 그리고 잔에 맥주를 가장 맛있게 따라보는 게임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잘 하지는 못했다. 찍은 사진과 기록들은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메일로 다 보내준다. 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게임방을 지나면 실질적인 체험은 모두 끝난 셈이고 처음 받은 팔찌의 토큰으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바가 나온다. 이미 앞서 한잔을 마시고 왔는데 여기서 두 잔을 더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총 세잔을 마실 수 있는 셈. 안주거리가 전혀 없어서 신선한 맥주만 맛있게 먹고 있는데 중간중간 직원이 핑거푸드를 잔뜩 들고나와 나누어주었다. 아주 따뜻한 크로켓 같은 거였는데 정말 맛있고 맥주랑 아주 잘 어울렸다.





예쁜 병의 맥주 말고도 다양한 잔들과 아주 많은 볼거리가 있는 기념품 샵을 지나면 정말 모든 공간이 끝난다. 잔 정도는 좀 사고 싶기도 했는데 우리는 여행 끝에 한국엘 갔다가 다시 미국까지.... 이동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섣불리 뭘 사지는 못했다.





기념품 샵까지 지나 다시 로비로 나오니 이미 밖은 어둑해져 있었다. 정말 신나는 체험이었다. 좋았냐고 물으니 좋았다고 답해주고, 우리는 어두워진 암스테르담 밤 거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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