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런 피자! 뉴헤이븐 Yorkside Pizza &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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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런 피자! 뉴헤이븐 Yorkside Pizza & Restaurant


뉴헤이븐은 나름 피자가 유명한 지역이라서 뉴헤이븐 지역의 피자는 Apizza라고 불리며 나름의 스타일이 있다.


New Haven-style-pizza (wikipedia)


위키피디아에 설명이 있길래 가져와 봄.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나폴리탄 스타일의 피자라고 한다. 예전에도 여러번 말했듯 뉴헤이븐에서 가장 유명한 피자집 Frank Pepe Pizzeria Napoletana로 부터 유래되었다고. 그런데 요즘은 뉴헤이븐의 유명한 피자집이라는 곳에 가면 대부분 같은 스타일의 피자를 판매하고 있다. 아주 thin 하면서 토핑을 마음대로 올려먹을 수 있는 화덕 피자들. 그래서 현지인들이 도미노 피자 같은 데서 파는 피자는 피자가 아니라 파이라며 조금 업신여기기도 하는 걸 여러번 봤다.


나도 이런 지역에 살다보니 많이 먹기도 했고 한국에서 먹던 피자랑은 차원이 다르게 맛있어서 진짜 홀딱 반해버렸다. 한국에서는 실험실에 있던 박사님 한분이 피자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자꾸 먹다 질리는 바람에 다른 데서는 피자를 입에도 안댔는데 뉴헤이븐 피자는 진짜 먹어도 먹어도 맛있다며 자꾸 먹었더랬지.


그런데 가끔, 아주 가끔은 한국에서 먹던 조금은 저렴한 느낌의 컴비네이션 피자 같은 것이 먹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보통 코스트코에서 파는 피자를 사다 먹기도 하는데 멀리 차까지 타고 나가기 귀찮을 때에 나는 이 곳을 찾는다.



Yorkside Pizza & Restaurant

yorksidepizza.com





다운타운의 아주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다. 바로 옆엔 맛있는 아이스크림집 애슐리도 있고.





입구와 내부. 뉴헤이븐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뭔가 내부 장식이 예일대 사진으로 가득 들어차 있다. 우리는 투고 오더를 하고 기다리는 시간 동안 옆에 애슐리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20분 정도 걸린다고 하더니 아이스크림을 먹고 가도 좀 더 기다려야 해서 서서 잠깐 더 기다렸다.





그래서 집에 가지고 온 이 피자는, Yorkside Special 라지 사이즈 피자 ($22.50). 둘이서는 당연히 다 못먹겠지만 먹다 남으면 내일 데워먹지, 하고 큰 걸 사왔다. 




모짜렐라, 페페로니, 미트볼, 소시지, 베이컨, 양파, 페퍼, 버섯 등 올릴 수 있는 건 모두 다 잔뜩 올린 피자. 한국 보통 피자집에서 먹는 일반적인 컴비네이션 피자와 비슷한 느낌의 피자다. 엄청 기름지고 살찔 것 같은 맛! 한 입 먹는 순간, 그래 이 맛이야- 하는 느낌으로 고개를 몇번 끄덕이며 순식간에 반 넘게를 해치웠다.


가끔씩은 이런 피자도 땡길 때가 있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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