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의 밤거리 :: 암스테르담 중앙역과 담광장 (왕궁, 신교회 등), 밤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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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의 밤거리 :: 암스테르담 중앙역과 담광장 (왕궁, 신교회 등), 밤길을 걷다.


하이네켄 체험관을 나왔을 때 이미 밖은 어둑해져 있었다. 그래도 7시 정도에 canal cruise을 탈 계획으로 다시 중앙역으로 향했다.





하이네켄 체험관에서 나와 중앙역으로 오는 트램안에서 본 담광장. 그리고 암스테르담 중앙역 주변 풍경. 아직 6시 정도인데 꽤 어둑하다.





홀랜드 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크루즈 회사는 바로 여기 LOVERS라는 곳인데, 홀랜드 패스 안내책자에 적힌 바로는 꽤 늦은 시각까지 크루즈를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있었지만 실제로 가보니 그렇지 않았다. 홀랜드 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크루즈는 오후 4시 30분이면 끝이라고... 시즌별로 이용 가능한 시간이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연말 시즌에는 그랬다. 돈을 내고 이용하는 크루즈는 여러 종류가 아직 운행 중이었는데 홀랜드 패스만 이용이 안된다고 하니 조금 빈정이 상했지만 별 수 없이 크루즈는 다음 날 이용하는 걸로... 여기서 일정이 꼬여서 다음 날 일정이 정말 바빠져버렸다. 중앙역 바로 앞에 매표소가 있기 때문에 암스테르담에 도착하면 크루즈 이용 가능 시각을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시간이 많이 늦지 않았는데 할 일은 없어져 버린 상황. 크리스마스가 막 지나서인지 아주 화려하게 꾸며진 담락 거리를 지나 우리는 담 광장으로 향했다.





암스테르담에서 유명한 햄버거 자판기. 흥미로웠지만 들어가 먹지는 않았다. 의외로 내부에 사람이 정말정말 많았다.





곧 도착한 담 광장. 처음으로 눈에 띈 곳인 바로 신교회였다. 15세기에 지어진 암스테르담을 대표하는 교회인데, 1815년부터 시작된 왕족의 대관식이 치러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군주인 베아트릭스 여왕 역시 1980년 4월에 이 곳에서 대관식을 치렀다고 한다. 





그리고 신교회의 바로 옆으로 보이는 이 건물이 바로 왕궁이다. 네덜란드 왕궁 세 곳 중 암스테르담에 있는 왕궁이 바로 이 담 광장에 있는 것. 네덜란드의 현재 군주인 베아트릭스 여왕과 그의 가족이 암스테르담을 방문할 때 거주하는 곳이라고 한다. 외형은 아주 고전적이지만 내부 구조는 아주 화려하고,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호화로운 가구와 장식품으로 장식이 되어 있다고. 내부는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한번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지만, 결국 시간이 부족해서 들어가보지 못했다. 아쉬워라...





커피나 한잔 마실까 하며 기웃거렸던 DAM GOOD COFFEE. 안타깝게도 영업이 끝났는지 내부 청소 중이었다.





왕궁 앞의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드리고 담 광장의 다른 풍경들.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냥 돌아가기도 뭐하고 해서 홍등가 쪽을 또 잠깐 둘러보았는데, 그 곳은 사진을 함부러 찍으면 안된다고 해서 가까워지면서 부터는 카메라를 가방에 넣고 사진은 한 장도 찍지 않았다. 적잖이 놀라웠던 광경을 살펴보고 다시 돌아 오던 길. 밤에 보는 운하도 정말 아름다웠다.


암스테르담은 대마가 합법이라고 해서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대마라고, 그 특유의 냄새 때문에 속이 안좋아 지는 사람도 많다고 하는데, 우리는 대마를 파는 집이라고 써둔 곳을 지날 때 (앞에서는 다들 풀린 눈을 하고 담배 같은 것을 피우고 있다) 아무리 냄새를 맡아도 대체 뭐가 대마 냄새인지 알 수가 없었다. 우리가 무디긴 엄청 무딘가 보다, 생각했지.





그리고 다시 돌아온 중앙역. 역시 아주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한 곳. 이쯤 오면 집에 다 온 것 같다. 중앙역 안에 있는 편의점에서 살 것을 간단히 사고 나와 우리는 숙소를 향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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