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 드디어 나도 봤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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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 드디어 나도 봤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진짜 오래 전부터 개봉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너무 늦게 가서 보게 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실 진작부터 가서 보고 싶었는데 최근 계속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날을 잡아 보러 가게 되었다.





그 동안 스포 당하지 않으려고 무수히 많은 글들을 스킵해야 했고 영화에 관련된 기사들은 또 어찌나 많이 뜨는지, 보고 싶어서 아주 혼났네. 예고편만 봐도 알 수 있 듯 지금까지 나왔던 마블 히어로즈가 정말 다 나오는 것 같아서ㅋㅋ 진짜 기대하고 갔다.





뒤늦게 찍어 본 티켓. 영화는.... 재밌었다. 영화 시작 전에 화장실을 못 가서 자리에 앉자 마자 후회했는데 처음엔 좀 불안하더니 나중엔 화장실이 조금 가고 싶었던 것도 잊고 완전 몰입해서 보게 됐다. 2시간 40분 정도였는데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르게 흘렀더라. 사실 결말이 좀 허무해서, 더 끝나고 나서 어안이 벙벙 했던 것도 있지만.


일단 이번 편은 아무래도 타노스 위주의 스토리 전개였지만 정말 많은 마블 히어로들이 각기 다른 공간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우주에서 싸우던 인물이 지구에서, 지구에서 싸우던 인물이 또 우주로 가서 싸우는 모습도 흥미로웠다. 로켓이 와칸다에서 싸우는 모습을 다 보다니. 암튼 스토리보다는 그냥 전반적으로 눈요기 하기에 좋았던 영화 같다. 그래도 얼른 후속편을 봐야지 마음이 좀 홀가분해 질텐데...............


영화를 보고 나서 나중에 동료들과 얘기해 보았을 때도 다들 결말이 너무 싫다, 안 좋다는 얘기들이 많았다. 지금까지의 어벤져스들에 비해 재미가 덜했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었고. 어디로 간거야! 돌려줘!!!! 하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다들 하는 말, 토르가 멋지더라. 나도 토르가 저렇게 쎈 인물인 줄 몰랐더랬다. 지금까지는 그냥 아이언맨이 짱인 줄 알았는데 토르가 좀 좋아졌다.





집에 돌아오는 길. 그냥 오기 아쉬워서 벤앤제리 들러서 아이스크림 사먹었다. 7시 10분으로 좀 이른 영화를 봤는데도, 영화가 길다보니 영화 끝나고 나서 집 가까이 오니까 시간이 많이 늦었더라. 아무튼, 오랜만에 기분 좋은 데이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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