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추천 :: 가슴이 따뜻해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코코 C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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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추천 :: 가슴이 따뜻해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코코 Coco


영화관에서 개봉했을 때부터 무척 보고 싶었던 애니메이션이었는데 결국 못보고 있었다. 근데 엊그제 넷플릭스를 (나름) 오랜만에 켜서 뭘 볼까 고민하려는데 떡하니 이 애니메이션이 떠 있는 거다! 주저할 것도 없이 바로 보기 시작했더랬다.





코코 Coco, 2017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아무래도 디즈니 픽사라고 하니까 일단 믿고 볼 수 있을 것 같은! 간단한 줄거리라면.... 배경은 멕시코의 작은 마을. 조상 중 음악을 하려고 가족을 버리고 떠난 뮤지션이 있었던 탓에 음악은 듣는 것도 만드는 것도 하는 것도, 음악하는 사람과 가까이 하는 것도 금지된 가족을 가진 소년 미구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가족의 생업이었던 신발 만드는 일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뮤지션이 되기를 꿈꾼다. 그러던 중, 미구엘은 멕시코의 죽은 자들을 위한 축제인 망자의 날 우연한 계기로 죽은 자들의 세계로 건너가게 되고, 그 곳에서 만난 남자 헥터와 함께 멋진 모험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


아주 당연한 가족 애니메이션이라서 그러한 모험을 통해 미구엘이 결국엔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되고 나중엔 좀 눈물나는 감동적인 장면들이 나오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에서 캡쳐한 장면들. 영화의 시작부터 느꼈던 건, 영상이 참 이쁘구나- 하는 것. 정말 요즘 애니메이션 영상이 너무 이쁜 거 같다. 애니메이션도 넓은 화면에서 봐야하는 시대인 듯. 





그리고 미구엘이 죽은 자들의 세계로 와서 모험을 하는 장면들. 너무 스포가 될 것 같은 장면들은 뺐다. 근데 여기 죽은 자들의 세계가 또 엄청 이쁘게 나와서 매 화면을 아주 감탄하며 봤던 것 같다.


그리고 죽은 사람이 죽는 걸로 끝이 아니고, 그들만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 망자의 날마다 자신을 기억해주는 가족들을 찾아 갈 수 있다는 설정들도 왠지 친숙하게 다가오는 듯. 멕시코에도 이런 문화가 있었구나, 새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죽은 자들의 세계와 산 자의 세계를 이어주는 다리도 참 이쁘다.


멕시코의 가장 유명한 인물이라고 하면 나는 제일 먼저 프리다 칼로가 떠오르는데, 프리다 칼로도 군데군데 까메오처럼ㅋㅋ 나와서 웃음을 주는 요소가 되어주었다.





암튼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 이러쿵 저러쿵 정말 많은 일들이 있다가 결국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미구엘. 그러니까 이 2시간 가까운 영화는 사실 하룻밤 사이의 일을 그린 내용인 것. 전날에만 해도 가족들 다 필요없어! 음악할거야! 하고 뛰쳐나갔던 주제에 이제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엉엉 울다가 영화 종료. 나도 울뻔한 건 안비밀.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의 이야기라 그런지 음악도 곳곳에 등장하는데 특히 메인 테마가 된 노래는 자꾸 듣다보니 정말 슬퍼졌다. 그것 외에도 듣기 좋은 흥겨운 노래들도 많음!


아무튼, 눈과 귀가 즐거우면서 마지막엔 따뜻한 감동까지 주는 아주 좋은 애니메이션이었다. 역시 디즈니인가........... 요즘 나오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넷플릭스에서 너무 늦지 않게 착착 올려주니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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