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의 아침 풍경들 :: 암스테르담 중앙역, 아이스링크, Museumplein의 I Amsterdam 사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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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의 아침 풍경들 :: 암스테르담 중앙역, 아이스링크, Museumplein의 I Amsterdam 사인 등


이번에는 암스테르담의 아침 풍경 사진들. 겨울이었고 흐린 날씨가 많아서 대부분 사진이 어두침침하지만 아쉽다기 보다는 사진을 보면 그래, 이런 분위기였지- 하는 생각이 들어 추억 돋는다. 조금 어둡고 흐린 날씨의 유럽의 겨울 풍경들.





우리가 묵은 더블트리바이힐튼 암스테르담 센트랄 스테이션 호텔과 붙어있던 스타벅스 내부에서 바라보던 풍경. 추운 계절 우리의 아침은 매일 이렇게 시작했다. 따뜻한 라떼의 밀크는 소이밀크로 바꾸어서 자리잡고 앉아 한두모금 마시며 추위에 몸을 내맡길 준비를 했다. 나갈까? 이제 갈까? 출발할까? 두세번씩 확답을 받고서야 큰 맘 먹고 스타벅스 문을 열고 나섰는데 트램을 타러 가는 길까지는 그래도 손을 따땃하게 데워주었던 커피. 이상하게 스타벅스 내부에는 항상 손님이 없었다.





사람보다 많았던 새떼들. 얌전하질 못해서 주변을 지나칠 때마다 항상 긴장했었다. 그리고 흔들린 사진이지만 버리기 아까워 올려본 무섭게 늘어선 자전거들 사진. 추운 날씨에도 암스테르담에는 유난히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렇게 쌩쌩 달리던 자전거들이 밤이 되면 이렇게 모여 쉬나보다. 우리도 자전거를 빌려 타면 재밌었을까? 대화도 해 보았는데, 암스테르담 사람들은 자전거를 진짜 잘타기도 해서, 아니야, 우리가 여기서 자전거를 탔다가는 민폐이다 못해 모두에게 위험한 존재였을 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건 또 다른 아침. 저무는 때가 아니라 밝아 오는 때다. 전날 밤 어두워지면서 켜진 조명이 미처 꺼지지 않은 채였다. 이렇게 보면 우리가 꽤나 이른 시간부터 움직인 것 같지만 그래도 8시는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이렇게 거리는 한산하고 마치 새벽같은 느낌이다. 아무래도 겨울이라 그런거겠지.





다리를 건너면서 보이는 운하의 모습은 정말로 많이 보았는데도 볼 때마다 생경스럽고 신이 났다. 비슷한 구도의 사진이 대체 몇장인지 모르겠.....





암스테르담의 상징(?)인 I amsterdam 사인 덕분에 이른 아침에도 사람이 모여있던 이 곳은 Museumplein. 바로 뒤로 보이는 건물이 Rijksmuseum이다. 반고흐 뮤지엄에 갔던 날 보다 더 이른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 곳이 Museumplein에 있는 아이스링크. 아직 오픈 전이라 그런지 휑하다. 크리스마스가 막 지난 때라 그런지 곳곳에 장식이 되어 있었는데 사람도 없고 꾸물거리는 날씨 탓에 괜히 더 을씨년스러워 보인다. 아이스링크 옆 쪽으로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렸는데 그 곳을 방문했던 후기는 추후에 올려보는 걸로. 이래뵈도 밤에는 상당히 예쁜 공간이다.





I amsterdam 사인과 뒤로 보이는 Rijksmuseum. 아직 오픈 시간 전이라 이 곳을 서성이며 조금 시간을 보냈다.





결국 비가 내렸던가. 어째 더 희끄무레보이는 날씨. 되게 추웠고 대부분은 흐렸지만, 그래도 겨울 유럽 감성 제대로 느끼게 해주던 암스테르담의 지난 겨울풍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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