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ic, CT :: 향 좋은 미스틱 다운타운 커피숍, The Green Marble Coffe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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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c, CT :: 향 좋은 미스틱 다운타운 커피숍, The Green Marble Coffee House


첫 계획은 다운타운에 밥을 먹고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다운타운에서는 커피숍 하나와 아이스크림집 하나만 알아뒀었다. 계획이 바뀌어서 식사 전에 다운타운에 가게 되었지만 집에서 아침을 좀 든든히 먹고 출발해서 그랬는지 다행히 배가 고프지는 않았다. 그래서 바로 찾아간 커피숍, The Green Marble Coffee House.




The Green Marble Coffee House

Mon-Sat 7AM-8PM / Sun 8AM-8PM


우리가 건넌 다리 근처라고 알고 있었는데 조금 헤메도 안보이길래 당황했는데 알고봤더니 작은 골목을 조금 들어가야 가게가 보였다.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아서 그런지 외부 테이블에 앉아있던 사람들. 골목이 아주 좁은 것도 아니었는데 간판을 발견하고 골목으로 들어서는 순간 멀리서부터 커피 향이 느껴져서 놀라웠다.





북적이던 외부와는 달리 텅비어있던 내부. 우리 앞에서 계산을 하던 나이 지긋하신 남자분 한분은 원두를 포장해갔는데 이 곳 원두가 유명하다더니 역시...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메뉴와 그 아래 준비되어 있던 머핀들. 그리고 반대편 선반에는 다양한 tea도 진열되어 있었다. 우리는 콜드브루와 아이스커피를 한잔씩 큰 잔으로 주문했다. 처음에는 내부에 앉을 생각이었는데 내부도 에어컨이 작동되고 있지는 않아서 그냥 우리도 밖으로 나갔다.





커피는 맛있었다. 커피 자체에서는 그리 향이 강하지 않았는데 어째서 골목 가득 커피향이 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스크림집만 많은 미스틱 다운타운에서 그래도 찾아갈만한 커피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를 마시러 가는 길에 지난 바에서 무료로 나누어 주던 미스틱 지도를 펼쳐서 우리가 가봐야 할 곳들을 다시 한번 체크하며 조금 앉아 쉬었다. 참고로 저 지도는 여러 가게들 입구에서 그냥 뽑아 갈 수 있도록 나와있다. 미스틱의 관광지들이 한 눈에 찾아볼 수 있게 잘 그려져 있었다.


커피 한잔을 마셔도 집 주변 스타벅스에서 마시던 거랑은 정말 다르구나. 멀리서 물 냄새도 나는 것 같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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