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 맛집 :: Mystic Seaport Museum 근처 랍스터롤 맛집 Sea View Snack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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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맛집 :: Mystic Seaport Museum 근처 랍스터롤 맛집 Sea View Snack Bar


미스틱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랍스터롤을 먹기로 하고 Sew View Snack Bar로 향했다. 이 때까지 아직 Mystic Seaport Museum을 갈지말지 결정을 하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맛집을 들르면서 씨포트 뮤지움도 겉에서 좀 보고 들어가 볼지 말지 결정을 할 목적도 있었다.





Mystic Seaport Museum에서 가까운 편이라 우리는 차를 Seaport Museum에 세워두고 걸어갔는데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만큼 Sea View Snack Bar 앞에도 주차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Mystic Seaport Museum에서 걸어올라 가다가 조금 지칠 때 쯤 발견한 Sea View Snack Bar의 입구.





주문하려고 줄을 선 사람들.





메뉴도 한번 찍어보았다. 랍스터 롤 말고도 아주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우리는 일단 랍스터 롤을 (감자튀김과 소다 음료 하나가 포함된) 콤보로 하고 칼라마리도 하나 주문하기로 했다. 택스까지 다 해서 약 35불 정도.





옆쪽으로 준비된 자리 아무 곳을 잡아 앉으면 되는데 이 곳에 자리가 다 차면 또 옆쪽으로 이보다 넓은 테이블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나름 성수기 점심 시간이었는데도 자리가 없어 못 앉을 지경은 아니었다. 신기하게 주차장 역시 자리가 없어질 염려 없이 가득 찰만하면 차 몇대가 빠지는 식으로 계속 순조롭게 순환이 되었다.


자리에 앉아 있으면 주문할 때 알려준 내 번호를 마이크로 불러주고, 그 때 Pick up 하는 곳으로 가서 우리 음식을 받아오면 된다. 자리에 앉아서 씨 뷰라고 하니 바다가 얼마나 잘보이나 봤는데 자리에 앉아서는 잘 보이지 않았다. 덥고 힘들었기 때문에 일어나서 바다를 구경하는 건 식사 후로 미루자.





등장한 우리의 음식. 음식에 필요한 소스 등은 셀프로 가져다가 먹으면 된다. 





랍스터 살이 정말 실하게 올려져 있던 랍스터 롤과 프라이즈, 그리고 칼라마리. 칼라마리만 먹으면 느끼할 것 같아서 바나나페퍼도 하나 추가금 $0.50를 내고 추가하였다.





펩시콜라 일회용 컵 모양도 느낌있게 생겼다. 


이 곳 랍스터 롤의 랍스터 살은 차갑게 된 상태였다. 뉴욕에서 먹었던 Luke's Lobster에서도 그랬었는데 남편이 아주 맛있게 먹었다던 뉴헤이븐 근처 랍스터 롤은 랍스터 살까지 따뜻했다고 한다. 그래서 뭐가 원조인지가 궁금해 찾아보았지. 알고봤더니 랍스터 롤의 기원은 코네티컷의 밀포드 지역이라고 한다. 이 때만 해도 레스토랑에서 랍스터 살까지 따뜻한 랍스터 롤이 서빙되었는데 점차 미동부 코네티컷 주 위 아래 지역으로 랍스터 롤이 번지면서 레스토랑이 아니라 이런 길거리 스낵 바 같은 곳에서 파는 랍스터 롤들은 차가운 랍스터 살로 만들어 지기 시작했다고. 원조는 코네티컷인지 몰라도 현재 랍스터 롤로 가장 유명한 지역은 메인 주인데 메인 주의 랍스터롤은 차가운 랍스터 살로 만들어 지기 때문에 그냥 일반적으로 랍스터 롤이라고 부르면 살이 차가운 랍스터 롤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이 곳은 코네티컷이라서 메뉴에 콜드 랍스터 롤이라고 써있다. 이 지역의 다른 랍스터 롤 맛집은 따뜻한 것과 차가운 것을 모두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나는 아직 따뜻한 랍스터 롤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내가 지내는 코네티컷 주의 랍스터 롤은 따뜻한 랍스터 롤이 원조인 거니까 한번 먹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남편이 먹었던 그 집을 조만간 가보자며 약속했다.


이 곳 랍스터 롤도 살이 차갑기는 했지만 아주 맛있었다. 조금의 비린 맛도 나지 않고 정말 푸짐한 랍스터 살을 느끼면서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랍스터 롤보다는 칼라마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허겁지겁 먹었다. 첨엔 양이 좀 모자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 먹고 나니 의외로 배가 든든해졌다.





그늘 아래 앉아 열심히 배를 채우고 나서 여유가 생긴 후 바라본 바다 풍경. 이 곳 마저도 아주 고요하고 예쁜 마을의 느낌이 물씬 났다. 점점 본격적인 점심 시간이 되면서 손님이 마구 들이닥치길래 우리는 더 지체하지 않고 자리를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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