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ic, CT :: 구경만으로 만족해야 했던 미스틱 항구 박물관 Mystic Seaport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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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c, CT :: 구경만으로 만족해야 했던 미스틱 항구 박물관 Mystic Seaport Museum


미스틱에 도착할 때 까지 우리는 미스틱 시포트 뮤지엄에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결정하지 못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고는 하는데 평소에도 배나 항구 이런 데에는 별 관심이 없었기 때문. 근데 혹시라도 남편이 좋아할지도 모르니까, 어떤 곳인지는 알아두고 남편의 의향을 묻고자 했었는데 알고 봤더니 남편도 딱히 관심이 없었던 거다.


하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기는 하니까, 가까이 한번 가서 어떤 곳인지 보고 내부로 들어갈지 말지를 결정해 보기로 했다.





미스틱 다운타운에서 차로 5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입구가 South와 North로 두 곳이 있는데 다운타운에 가까운 쪽이 South, 그리고 우리가 밥을 먹은 Sea View Snack Bar에 가까운 쪽이 North이다. 각 입구의 길 건너 반대편에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 공간은 넉넉하게 있었다.





이 곳은 South Entrance. 입장료는 성인 1인에 28.95달러로 전혀 저렴하지 않다. 물론 관심있는 사람들에게야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겠지만, 사실 이 가격이 우리가 입장을 망설였던 또 하나의 이유였기도 하다. 그런데 가만 보면 문 닫기 1시간 전부터는 입장료가 반값이라고 써있다. 그래서 우리는 4시에 다시 와서 입장해 볼까 하는 생각도 하긴 했었다. 잠깐 둘러보기에 1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아서... 근데 결국 아쿠아리움을 다 돌고 4시 정도가 되어서는 귀찮아져서 그러지 못했다.





입장권을 사는 건물 바깥으로 살짝 보이는 씨포트 뮤지엄의 모습. 사람들이 배 위에 올라가서 배 안을 구경하고 있다. 이쯤 되니 내부로 들어갈 생각은 거의 없어졌지만 잠깐 밖으로 나가 씨포트 뮤지엄의 모습을 살펴보기로 했다.





전시되어 있던 다양한 배들. 그리고 저 내부의 건물들도 다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해 볼 수 있다고 한다. 옛날 이 항구 도시의 생활상을 알아보는데에 아주 좋은 곳. 그렇지만 우리는..... 그렇게까지 들어가 보고 싶지는 않아서 이 쯤에서 발걸음을 돌렸다.





여긴 걷다가 만난 North Entrance.





미스틱 시포트 뮤지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있었다.





입장권을 사는 건물 안에 작은 배 하나랑 옛날 배들의 보일러 시설? 이라는 것이 놓여 있었는데 화장실 간 남편을 기다리면서 자리에 앉아 있는데 일어서기도 귀찮아서 자리에서 대충 찍어댄 사진.





하지만 나오는 길에 있던 잠수함 같아 보이는 멋진 배 앞에서는 나름 인증샷도 찍었다.


무척 유명한 곳이라서 가봐야 하지 않을까 내내 걱정이 되었지만, 역시... 우리 부부에게는 그리 맞지 않은 주제였기에 이 정도 구경만으로도 괜찮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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