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팁★ 프라이스라인 익딜로 남들보다 저렴하게 호텔 예약하기 + 호텔 유추팁 + 두바이 하와이 뉴욕에서 익딜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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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호텔을 알아보다가 알게된 프라이스라인 익딜은 나에겐 정말 신세계였다. 여행 좀 다닌다는 사람들은 이미 너무 잘 알고 있는 방법인 듯 했지만, 잊을만 하면 다시 찾아 보려고 다시 한번 글을 써 봄. 이 글은 신혼여행 때 두바이 숙소를 잡기 위해서 익딜이용했던 내용을 담고 있지만, 몇달 뒤 하와이 호텔을 잡을 때도 우린 이 익딜을 아주 유용하게 써먹었다. 익딜을 모르던 다른 동료들이 학회 통해서 저렴하게 예약한 호텔보다 훨씬 고급 호텔을 익딜을 통해 비슷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요즘은 한달에 한번 정도는 뉴욕에 가서 놀다오는데, 뉴욕에 갈 때마다 호텔은 프라이스라인 익딜을 이용하여 예약한다. 프라이스라인은 일반적인 호텔, 항공 예약하는 사이트들과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이 사이트를 통해서 호텔을 예약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1. 일반적 방법

다른 사이트들처럼, 호텔 이름과 가격을 보고 마음에 드는 곳으로 예약하는 방법. 물론 상품에 따라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


2.비딩

내가 원하는 조건 (가격 포함)을 입력하면 그 조건에 맞는 호텔이 랜덤하게 배정. 좋은 위치의 5성급 호텔을 나름 저렴한 가격에 올려고 낙찰되는 경우가 있어서 개득템할 수도 있으나 낙찰될 호텔을 전혀 예측할 수 없고 낙찰된 이후에는 교환이나 환불이 불가능하다.


3. 익딜

사이트에서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호텔을 이름을 가린 채로 보여줌. 가격은 저렴한 편이며 나타나는 호텔 정보들만을 가지고 그 호텔을 유추하는 것이 가능. 결제 후 어떤 호텔인지가 공개되는데 공개 된 후 맘에 안들더라도 교환이나 환불은 불가능. 보통은 하와이에서 숙소를 예약할 때 많이들 사용한다는데 (하와이에 대한 정보는 워낙에 많아서 가격이나 몇성급인지 정보만 보면 어딘지 바로바로 알아내는 사람들도 있더라.) 나는 여기서 두바이 숙소를 예약했던 이야기를 일단 먼저 해보려고 한다.


https://www.priceline.com/


이 사이트에서 진행하면 되는데, 



사이트로 들어가면 바로이런 화면이 떴다. 지금은 첫 화면이 살짝 다르지만 구성은 항상 같다. 첫 화면에서, 내가 빨갛게 화살표 표시한, Search Express Deals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익딜 익딜 하는게 사실은 익스프레스 딜즈의 약어였다.




익딜 버튼을 누르면 바로 뜨는 팝업에 원하는 도시와 날짜를 입력한다





많은 상품들이 뜨는데 저 빨간 박스 부분에서 원하는 조건을 선택하면 된다. 





우리는 그래도 신행이었기 때문에 5성급으로 선택! 그리고 위치는 팜주메이라로 선택했다. 두바이 여행 일정을 짜면서 남편과 상의해서 골랐던 지역이다. 이렇게 두개의 조건만 입력했을 뿐인데, 상품은 두개로 훅 줄어버렸다. 그 중 하나는 콘도니까 우리가 원하는 상품은 단 하나인 셈! 클릭해서 들어가본다.





이렇게 호텔 이름은 공개되지 않은 채로 호텔 시설에 대한 정보, 그리고 룸마다의 가격이 나와있다. 그럼 이런 정보들을 이용하여 이 호텔이 어디인지를 유추해 보도록 한다.





다시, 프라이스라인 메인페이지를 띄워서, 이번엔 익딜이 아니라 그냥 일반적으로 호텔 예약하는 척 하고 위 빨간 박스 안에, 아까 적은 것과 같은 도시와 날짜를 적어본다. 





그럼 이렇게 일반적인 호텔 예약 페이지가 나온다! 여기서 빨간 박스에 다시 아까와 같은 정보 입력!





아까와 같은 정보를 입력하되, 호텔 어메니티 부분에는 익딜에서 나온 정보를 그대로 체크해 준다. 아까 이름이 가려진 채 나왔던 그 팜주메이라의 5성급 호텔에는 프리 인터넷, 프리 파킹, 스위밍풀, 넌스머킹룸, 피트니스 센터, 비지니스 센터가 있다고 했었으니 다 체크한다. 그리고 나서 위치를 선택하면 되는데... 이런 나쁜 사람들! 위치 설정이 다르게 되어있.....;( 그래도 괜찮다! 비슷한 지역을 선택해주고 조금만 더 발품? 손품?을 팔면 되니까..... 팜주메이라보다 조금 넓은 지역인 주메이라비치를 선택하면 총 20곳이 나온다.


20개를 언제 다 들어가 보고 있나.. 생각할 수 있지만 물론 다 들어가 봐야하는 건 아니다. 검색된 애들 중에, guest rating (주황색 말풍선에 들어있는 숫자)이 8이상인 호텔을 고르고 (8이상이지만 9이하인 곳을 고른다! 왜냐면 익명의 호텔 게스트 래이팅이 9이상이었을 경우엔 당연히 9+ 라고 써놨을 테니까!) 주메이라 비치 말고, 우리가 원했던 지역인 팜주메이라 안에 위치한 곳을 선별하면 5~6군데로 줄일 수 있다. 


그 선별된 5~6군데 호텔은 다 들어가봐서, 세부적인 룸타입이 어떻게 나뉘는지 본다. 익명의 호텔에서 룸의 등급이 몇개로 나뉘었는지, 룸마다 뷰는 어떻게 나뉘는지를 따져보면, 십중팔구, 여기로구나! 싶은 호텔이 나오게 마련! 나는 남편과 각기 다른 곳에서 따로 알아봤는데 둘이 예상한 호텔이 같았고 결국 그 곳이 맞았다.


이렇게까지 해도 잘 모르겠을 때는 가격을 한번 비교해보는 것도 좋다. 보통 익딜로 들어가면 정가보다 XX% 할인된 가격이라는 식으로 뜨는데, 그걸 할인되기 전 가격으로 환산해서 계산해보고 그 가격대의 호텔을 일반호텔 예약 페이지에서 비교해보는거다. 뉴헤이븐에서 묵을 호텔을 잡을 때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해봐도 두군데 중에 통 어딘지 모르겠다, 싶었는데 원래 가격을 비교해보니, 어 설마 여긴가? 싶은 곳이 나왔고 결과는 정말 거기였다. 가격정보도 꽤 정확하다.


아무튼 이렇게 선택된 호텔로 우리는 신혼여행을 잘 다녀왔다. 익딜로 해서도 무척 부담스런 가격이긴 했지만, 그냥 정상가로는 정말 꿈도 안꿀 가격이었... 가격비교를 살짝 해보면, 우리는 익명의 저 호텔의 룸 중 씨뷰인 방을 선택해서 306불이었다. 이 방을 프라이스라인의 정상적인 방법으로 예약하면 145불을 더 지불해야 했고, 아고다에서는 씨뷰가 아닌 그냥 디럭스룸 (익딜가격은 298불이었던 방)이 519,942원, 익스피디아에서는 520,115원이었다. (참고로 모든 가격은 택스 불포함 가격)


이렇게 신혼여행으로 한번 이용해보고 완전 반해버리고 나서는 웬만한 호텔 예약은 다 익딜을 통해서 하고 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익딜로 당첨(?)되었던 호텔들을 리스트업 해보면.


하와이에서는 더모던호놀룰루 호텔. 정가는 나름 비싼 곳인데 동료들이 알라모아나 호텔 예약한 가격 수준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뉴욕에서는 지금까지 웨스틴 뉴욕 타임스퀘어, 인터컨티넨탈 뉴욕 바클레이, 파크 하얏트 뉴욕, iberostar 뉴욕 호텔, 윈햄뉴요커호텔, 윈햄 가든 플러싱 호텔 등이 있다. 아, 정말 많네. 이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딜을 꼽자면 웨스틴 뉴욕 타임스퀘어 호텔을 거의 1박에 13만원 정도에 묵었던 거다. 이렇게 익딜을 자주 이용하다보면 전체 딜에서 10프로씩 할인해주는 쿠폰을 자주 발송해주는데, 그걸 이용해서 4박을 정말 싸게 묵을 수 있었다.


이와 유사한 사이트 중에는


http://www.hotwire.com


이런 곳도 있다. 이 곳의 단점이라면 딜로 올라오는 호텔 수가 너무 많아서 익딜보다 이 호텔이 어딘지 예상하기가 훨씬 어렵다는거다. 그런데 가끔 익딜로 좋은 딜이 없다 싶을 때는 여기도 가끔 찾아보고, 호텔을 예약해보기도 했다. 참고로 이렇게 이름을 숨겨놓고 예약하는 방식으로 뜨는 딜이 사실은 비슷한 경우가 많은데, 같은 위치, 같은 등급의 호텔, 그리고 가격까지 유사하다면 핫와이어나 프라이스라인의 그 숨겨진 이름의 호텔이 같은 호텔인 경우가 많다. 한번은 두개의 방을 예약해야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프라이스라인에서 저렴하게 방 하나를 예약하고 났더니 이제 방이 없다는 거다 (다른 딜이 뜨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머지 하나는 핫와이어를 이용하여 예약을 했는데 역시 예상대로 같은 호텔을 이용할 수 있었다.


정말 나는 이 호텔 아니면 안돼!!! 하는 곳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원하는 지역에 원하는 시설을 갖춘 호텔을 랜덤으로 배정받으면서, 노력을 기울인다면 약간의 유추가 가능하고, 대신 가격을 무척 싸게 예약할 수 있는 프라이스라인의 익딜! 이제는 아고다 익스피디아 이런데서 평범하게 예약하지 말고, 꼭 익딜로 남들보다 저렴하게 호텔을 예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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