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런치 맛집 :: 정말 추천하고픈 맨해튼 미드타운 브런치 맛집, 더 스미스 The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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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런치 맛집 :: 정말 추천하고픈 맨해튼 미드타운 브런치 맛집, 더 스미스 The Smith


뉴욕에서의 브런치는 또 오랜만이다. 믿고 따라가기만 하면 항상 만족스러운 집들을 소개해주던 지인 덕분에 별 고민없이 가게 된 곳인데 정말 너무도 흡족했던 나머지 즐거운 마음으로 남기는 후기.


더 스미스 The Smith 라는 곳인데, 뉴욕에도 몇 군데 지점이 있고, 워싱턴 DC에도 지점이 있는 모양이다. 우리가 갔던 곳은 그랜드 센트럴에서 가까운 미드타운 지점 (MIDTOWN NYC).




https://thesmithrestaurant.com





The Smith. 내가 브런치를 먹었기 때문에 브런치 레스토랑이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아침, 점심, 저녁 메뉴가 다 따로 있는 모양이다. 


들어섰을 때 처음 들었던 생각은, 정말 시끄럽다! 했던 것. 내부가 사람으로 꽉 들어차서 정말 소란스러웠다. 이런데서 밥이 잘 넘어갈까? 생각하는 나는 이미 너무 나이가 들어버린 걸까......


이미 내부 좌석은 꽉 찬 것 같았지만 우리는 걱정 없었던 이유라면, 예약을 했기 때문! 입장과 동시에 테이블을 안내 받아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내가 갔던 지점의 브런치 메뉴를 찾아 첨부해 보았다. 우리는 무엇을 먹을지 골똘히 고민하다가, STARTER에서 CRISPY FRIED CALAMARI ($15.00)와 MAC + CHEESE ($16.00)를, SANDWICHES에서 GRILLED CHICKEN SANDWISH ($18.00)와 THE SMITH BURGER ($18.00)를, 그리고 SALADS에서 STEAK SALAD ($26.00)를 주문하였다.





정말 사람으로 꽉꽉 들어차있던 내부. 소리가 울려서 웅성웅성대는 듯, 아주 소란스러웠다.





각자 주문했던 음료들이 먼저 서빙되어 조금씩 마시며 대화를 하고 있으려니 스타터 메뉴들이 준비되었다. 칼라마리와 맥앤치즈. 맥앤치즈를 워낙에 좋아하기도 하지만 무척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잔뜩 기대했는데, 한 입 먹어보니 정말 황홀한 맛이었다.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맥앤치즈 처음 먹어 본 것 같아! 감탄하며 먹기 시작!


가장 마지막까지 맥앤치즈를 맛보지 않고 있던 1인은 우리가 너무 호들갑스럽게 먹는 모습을 보고 무슨 오버가 그렇게 심하냐는 듯 한입 먹어보더니, 허, 진짜 맛있네- 라며 너털 웃음을 짓더라.


특별히 다른 맛을 넣은 게 아닌 것 같은데, 그냥 치즈에 마카로니인데 어쩜 이렇게 유별나게 맛있을 수 있는지가 의문이다. 항상 가던 레스토랑에서 먹던 맥앤치즈도 참 맛있다고 생각하며 먹었었는데, 이제는 그 정도로는 성에 안찰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들 정도였다.


칼라마리는 맥앤치즈에 비해 감동이 덜하긴 했지만 그래도 평균 이상으로 맛있었다.





스타터가 너무 감동스럽게 맛있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던 메인 메뉴들. 더 스미스 버거와 치킨 샌드위치. 맛있기는 했지만, 이런 버거와 샌드위치는 다른 곳에서도 먹어볼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듬성듬성 스테이크가 통으로 들어있어 먹음직스러웠던 스테이크 샐러드. 가격이 가장 비싸기도 했고, 샐러드 치고는 확실히 부담스러운 가격인 것 같지만 맛은 정말 좋았다. 다음에 남편과 둘이 간다면, 맥앤치즈와 이 스테이크 샐러드를 하나씩 주문할 것 같다.


아주 시끄럽고 소란스러웠지만 물컵이 빌 때마다 잊지 않고 채워주는 세심함도 좋았고, 새로운 디쉬가 나올때 마다 앞접시를 바꾸어주는 센스도 좋았다. 아, 처음부터 스파클링 워터와 그냥 일반적인 물이 둘다 제공되어서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는 것도 좋았던 기억이다.


다른 메뉴들도 하나같이 평균, 혹은 그 이상으로 맛있었지만 정말 감동적으로 맛있었던 메뉴는 다시 말하지만 맥앤치즈였다. 뉴욕에 가면 레스토랑은 일부러 여기저기 다른 곳을 가보려고 하는 편인데, 여기는 이 맥앤치즈 때문에 꼭 다시 찾고 싶을 정도. 집에 돌아온 후, 이 여운 때문에 항상 먹던 곳에서 맥앤치즈를 사다 먹어보았는데 확실히 만족스럽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뉴욕에서 맛있는 브런치 집을 찾는다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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