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sh 하다고 하면 정말로 fresh한 커피, 뉴헤이븐 K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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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멀어서 자주 가지는 못하는 곳인데, 갈 때마다 아주 만족하게 되는 곳이다. 뉴헤이븐, Koffee? 최근엔 원두를 여기서 자주 구입하고 있다. 원두를 구입할 때 로스팅한 날짜를 써주는데, 항상 정말 최근에 로스팅한 원두를 받을 수 있다. 분위기도 약간 힙스터스러우면서 멋지고, 밤이 되면 맥주랑 커피 칵테일, 그리고 와인 등을 판매한다. 낮에 커피 마시러 가도 좋지만, 저녁에 술한잔 간단하게! 하러 가기도 좋은 곳. 사실 나는 밤에 술 마시러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남편 말로는 커피 칵테일도 맛있었단다. 제품들 가격도 모두 퀄리티에 비해 저렴하다고 느껴지는 곳.







사진을 찍은 이 날은 12일 퇴근길이었는데 정말 당일 로스팅한 커피를 받았다. 원두를 사면 커피를 한 잔 주는데, 그 커피도 같은 원두로 내린 커피라고 하며, 이거 정말 방금 로스팅한거야 정말 프레쉬해! 몇 번씩이나 강조하더라. 그래 얼마나 프레쉬한지 보자, 하면서 마셔봤는데, 와- 정말 프레쉬한 커피라는 게 이런걸 말하는 거로구나, 처음으로 느낀 것 같다. 왜, 글자 그대로, 갓 로스팅한 신선한 커피의 향, 뭐 이런 광고 문구나 책에서도 종종 보이는 이런 말이 어떤건지를 지금까지 내가 몰랐었다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된거다. 그리고 그 신선하다는 것이, 갓 로스팅 한거니까 그냥 붙이는 그런 단어가 아니라 정말 갓로스팅한 커피는 말 그대로 신선하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퇴근길이라 커피를 많이 마시면 안되었는데, 이건 정말 한잔 더 주문해서 먹고 싶었던.


커피를 포함한 음료들만 파는 것은 아니고 간단한 베이커리류도 판매한다. 머핀 같은 거. 오트밀머핀이 맛있다고 한다. 할로윈에는 할로윈 분위기로. 크리스마스 때는 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때마다 바뀌는 장식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우리 집에서도 걸어서 15분, 연구실에서도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어서 자주 가지는 못하는데 갈 때마다 계절의 변화나 시기의 변화를 이 곳 장식의 변화를 통해 느꼈던 적도 종종 있었다.


커피 쿠폰을 모을 수 있는데, 어느 커피숍들처럼 10개 도장을 모으면 커피 한잔을 준다. 근데 그걸 10개 모든 쿠폰을 당장 사용하지 않고, 2개, 3개, 4개를 모아서 한번에 사용하면 매번 상품이 다르다. 티셔츠랑 머그컵이었나? 뭐 암튼 그런데, 40잔을 마셔서 10개 도장 쿠폰 4개를 모으면 사진을 찍어서 이 Koffee? 내부에 장식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나랑 남편은 자주 가지 못해서 모은 쿠폰을 남편 동료 중 한명에게 몰아주기를 하고 있는데, 아마도 남편의 동료 사진이 조만간 여기 벽 어딘가에 붙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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