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생활+ · 2017. 8. 4. 03:37
미국 생활 :: 미국에서 다시 만난 류현진과 황재균
요즘 남편과 나의 소소한 재미라고 한다면 바로 야구를 보는 것이다. 남편과 나는 연애를 시작하기 전부터 각기 다른 팀을 응원하는 야구팬이었다. 부산 출신인 나는 롯데 자이언츠, 충청도 출신인 남편은 한화 이글스의 열렬한 팬으로 가끔은 과한 팬심으로 다툴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함께 잠실 구장, 목동 구장, 고척 구장 할 것 없이 쏘다니며 데이트를 즐겼었다. 한화 이글스에 있던 류현진은 아주 예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하고 있었는데 부상으로 오래 못보다 올해 꽤나 성공적인 복귀시즌을 보내고 있고, 마침 또 올해부터는 롯데 자이언츠 출신의 황재균까지 메이저에 진출한거다. 황재균은 처음부터 메이저 리그로 계약을 한 것이 아니어서 나조차 그가 메이저에 입성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는데, 아유 요놈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