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잡담+ · 2018. 2. 5. 10:00
잡담 014 :: Sunday Morning
한국 여행 마치고 돌아와 맞는 첫 주말. 멀리 장을 보러 나가기는 아무래도 귀찮아서 가까운 마트 두 군데만 걸어서 다녀오기로 했다. 왠일로 날이 조금 따뜻해져서 기분 좋게 산책 하는 기분으로 출발. 커피를 한잔씩 손에 들고 걸었다. 날씨는 확실히 조금 따뜻했는데 오후부터 비가 내릴거라고 하더니 날씨는 좀 희끄무레 한 듯. 그래도 아침에 외출 해서 볼 일을 끝내 놓고 오후부터는 집 안에서 내리는 비를 구경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 덕분에도 조금 기뻤다. 질 좋은 유기농 제품들, 지역 농장 제품들을 판매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값도 비싸서 자주 가지는 않는 마트로 들어섰는데 웬 음악 소리가 나를 반긴다. 깊숙히 들어가 보니 아니나다를까, 컨트라베이스 연주가 한창!! 여기 일요일 오전에 온 건 처음이었나?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