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피트 블러셔 키트, Real Cheeky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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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efit REAL cheeky party blush palette


신혼여행 다녀오는 길에 아는 동생에게 선물하려고 샀던 제품인데 사면서도 은근 내가 무척 갖고 싶었더랬다. 내 것도 하나 살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 사지 않았는데 1년 반이 지나고서야 결국 사고 말았다.


이번 달, 내 화장품 구입 비용이 부쩍 늘었는데 사건의 발단은 지난번 뉴욕으로 2박 하러 갈 때, 남편이 내가 가방에 넣으려고 챙겨 두었던 화장품 파우치를 바닥에 떨어뜨린 것. 데일리 아이템으로 없어서는 안될 하이라이터와 베네핏 슈가밤 블러셔가 산산조각이 났다. 사야하는 화장품 목록이 쌓여가는데도 귀찮아서 사지 않고 있었는데 결국 필수템이 박살나고 나니 이것 구입하는 김에 필요했던 걸 몰아서 다 구입하는 중.


베네핏 슈가밤 블러셔는 무척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던 거라 당연히 다시 구입할 예정이었는데 구입 직전 불현듯, 1년 반 전 구입했던 이 제품이 떠오른거다. 그 때 거기, 슈가밤도 있었던 것 같은데.....


역시 있었다. 구입하려고 찾아보다 알게 된 사실은 이게 사실은 2015년 한정판으로 나온 키트였던 것. 매년 새로이 키트가 출시되는지 블러셔가 다양하게 모여있는 키트가 여러개 보였다. 그런데 그 중 내 마음에 쏙 드는 조합은 역시 이 것. Real Cheeky Party였다.







they're real! mascara mini, 0.36 g Net wt. 0.1 oz. 

they're real! push-up liner mini, 3.0 g Net wt. 0.1 oz. 

dandelion, 4.0 g Net wt. 0.14 oz. 

rockateur, 5.0 g Net wt. 0.17 oz.

sugarbomb, 6.0 g Net wt. 0.21 oz. 

watt's up!, 1.5 g Net wt. 0.05 oz. 

hoola, 5.0 g Net wt. 0.17 oz. 

CORALista, 5.0 g Net wt. 0.17 oz.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야 뭐, 있으면 쓰는거니까. 한번 사용해보자 싶은 생각에 좋았고 무엇보다 흡족했던 건, 이번 재앙에 함께 박살 나 버린 하이라이터를 따로 사지 않아도 되도록 watt's up! 하이라이터가 함께 들어있다는거다. 원기 왕성하던 젊은 시절엔 빼지 않고 사용했던 쉐딩 블러셔 (Hoola)도 들어있어 득템한 기분. 나머지 블러셔들은 정말 베네피트의 스테디셀러들이니까! 대학 신입생 시절 나의 매일을 책임져주었던 dandelion도 반갑고 sugarbomb으로 정착하기 전 방황기를 함께 했던 coralista도. 한번도 사용해 본 적 없지만 마음에 들게 분명한 (그리고 처음 사용해 본 오늘 역시나 흡족한) rocksteur도 반갑다.정말이지 베네피트 블러셔에는 한번도 실망해 본 적이 없으니까!


가격은 아마존에서 50불 정도였는데 각 블러셔들의 용량은 정품용량의 절반 혹은 그 보다 조금 많은 정도이다. 이렇게 굿딜이라니.


덕분에 요즈음 아침이 평소보다 살짝, 더 행복해졌다.



+1.

사용하다 보니 살짝 불편한 점을 첨언하려고. 아무래도 부피가 크다보니 여기저기 여행 다닐 때 들고다니기가 힘들어:( 외부에서 1박이라도 할라치면 블러셔를 어떡하지,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고 결국엔 산산조각난 블러셔를 아쉬운대로 다시 챙겨나가곤 한다.


+2.

한 단면에 여러개의 블러셔 + 쉐이딩이 들어있다 보니, 하나를 사용하고 나서 위에 가루가 앉은 걸 제거하기가 힘들다. 한 통에 든것만 사용했을 때는 예상 못했던 불편함. 후- 불어서 가루를 날리긴 하는데, 애들끼리 섞일까봐 찝찝하기도 하고, 아무튼 이건 좀. 블러셔 키트를 사용하는 데 있어선 피할 수 없는 불편함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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