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헤이븐에서 맛있는 비빔밥을 먹으려면... :; Oriental Pantry, New Haven


오랜만에 Oriental Pantry에 비빔밥을 먹으러 갔다.



Oriental Pantry

486 Orange St. New Haven, CT 06511

203-865-2849


이 곳은 사실은 그로서리 마켓인데 가게 한켠에 자그맣게 테이블을 놓고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판매한다.





대략 이런 풍경. 뉴헤이븐은 가까운 뉴욕이나 보스턴처럼 큰 도시도 아니고 또 한인이 엄청 많은 것도 아니어서 뉴헤이븐에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한인마켓이라고는 이 정도 규모의 것이 딱 2개 있다. 처음 뉴헤이븐에 살러 왔을 때 한인마트 구경해봐야지, 생각하고 찾아갔을 때는 겨우 이게 다야? 하는 생각에 실망도 했었는데, 지내다 보니 이 정도도 황송하다. 실속있게 있을 건 다 있어서 다급할 때 한국 식품들을 구입하기에 아주 좋다. 사진으론 볼 수 없지만 저 안 쪽으로 간단한 야채들이랑, 쌀, 김치, 냉동 삼겹살 등등이 모두 준비되어 있고, 카운터 쪽에는 김밥이나 잡채 등 한국 음식들도 만들어서 판매하고 계신다. 그리고 언젠가 주인 아주머니가 통화하시는 걸 들었는데 당장 없는 제품이라도 부탁드리면 거래하시는 곳에서 따로 사다 주시기도 하는 모양이었다.





뭐라뭐라 하지만 내가 이 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비빔밥 때문이다.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처음 여기 비빔밥을 맛 보았을 때는 너무 감동적이어서 거의 매주 한번씩 먹으러 갔던 것 같다. 이번에도 남편이 한국 다녀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비빔밥을 찾냐고 핀잔을 주었지만, 여기 비빔밥은 한국에서 먹는 웬만한 비빔밥들 보다 맛있기 때문에 그런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제는 집에서 꽤 많은 종류의 한국 음식들을 만들어 먹고 있기 때문에 비빔밥도 만들어 볼까, 생각을 안한 것도 아니지만, 역시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나물을 올려 만들어 먹는 건 무리일 것 같아....;( 그리고 내가 만든 것 보다 여기 비빔밥이 훨씬 맛있을 거기 때문에, 비빔밥이 먹고 싶어지면 그냥 이 곳엘 온다.


가격은 그냥 비빔밥은 $7.95인데 불고기 비빔밥으로 고기를 추가해서 주문하면 $8.95. 여기에 tax가 붙으면 $9.52가 된다.





운영시간은 위 사진 참조. 수요일과 일요일은 휴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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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Chemi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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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9

      • 으으 타지에서 먹는거라 가격대가 조금있네요 ㅎ
        모양은 맛있어보여요 ㅎㅎ한국만큼 맛있을 것 같네요 ㅎ

      •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요,
        다 셀프 서비스라 팁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다른 밥집들에 비해면 엄청 저렴하게 느껴져요:D

      • 비빔밥 제대로 해먹으려면 은근 시간과 정성이 필요해서 잘 안해먹게 되요.
        집에서 먹을 땐 그냥 남는 것들 다 부어서 먹는 맛으로 먹지요. ㅎㅎ
        고향 생각날 때 힘이 되어주는 음식이군요. ^^

      • 네ㅋㅋ 집에서는 저렇게 제대로 된 고명 다 올려서 해먹기 쉽지가 않죠ㅋㅋㅋ
        그냥 있는것만 대충해서 먹게되는데, 가끔 제대로 된 비빔밥 먹고 싶을 때 가면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와요:D

      • 마이너 도시에 있는 한인 상점들이 살아 가는 방법은 30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게 없네요. NH정도면 차라리 플러싱 가서 배부르게 짜장면 탕수육 먹고 한아름에서 트렁크 안닫히게 장봐오는 맛에......

        시간 참 빨리.가네요. 코네티컷은 별로 변하게 없겠어요 댄버리나 브릿지포트나 스토어나 하트포드 미스티......마찬가지일거 같구요...

      • 서부에 계신다고 생각했는데 동부쪽도 잘 아시는군요!ㅋㅋ
        플러싱도 차로 1시간 30분~2시간 정도는 걸려서ㅠㅜ 가고 싶을 때마다 매번 가지는 못하고 있어요ㅠㅠㅠ
        근데 말씀처럼 딱 그렇게ㅋㅋㅋㅋ
        두달 정도에 한번씩은 플러싱 가서 밥 먹고 돌아오는 길에 한아름 마트 들러 장 엄청 봐오고 그렇게 지내요ㅋㅋㅋㅋㅋ

      • 코네티컷에서 산적 있습니다.

      • 저도 가게사진 보고 너무 작은 가게에 테이블까지 있다니 했는데_Chemie_님에게는 오아시스 같은 곳이네요. ^^
        똑같은 음식인데도 남이 해준건 왜 더 맛있을까요 ㅎㅎ 비빔밥보니 엄마가 해준 밥이 먹고 싶네요

      • 저 테이블 공간이 가게에서 가장 붐비는 공간이예요ㅋㅋ 점심 시간에는 기다렸다가 앉아 먹기도 하고 포장해 가는 손님들도 많구요ㅋㅋ
        동네가 작아서 한인들이 하는 가게가 많지 않은데 (또 개중에는 한인들이 운영하지만 스스로 한인임을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 분들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여기는 찾아가서 한국말로 주문하고 동네 이야기 주고받고 하다보면은 맘이 아주 편해지는ㅋㅋ 그런 곳이예요..!! :]

      • 전 직접 만든 집밥인줄 알았어요^^
        해외 생활에서 한국음식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죠? 저도 그 마음을 잘 느끼고 있습니다.
        마켓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 것 같아요~~
        정말 멋진 감성 사진들이 가득하네요^^ 자주 놀러올게요~~~

      • 네!! 정말 그렇죠ㅋㅋ
        집밥 그리울 때ㅋㅋ 집밥 느낌으로 맛있게 먹고 오는 곳이예요ㅋㅋ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XD
        저도 자주 놀러갈게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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