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호텔 추천 03 :: 저렴하고 깨끗한 뉴욕 플러싱 호텔 윈햄 가든 플러싱 Wyndham Garden Fresh Meadows Flu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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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ndham Garden Fresh Meadows Flushing



뉴욕 플러싱에 투표하러 가는 길에 1박을 하기로 하고 호텔을 찾았다. 그런데, 맨하탄만 그런게 아니라 여기 플러싱도 호텔이 정말 비싸더라. 처음 알게된...... 뉴욕은 왜 이렇게 뭐든 비싼거야! 한탄하면서 그래도 저렴한 호텔을 찾아보았는데, 그 중 눈에 띈 곳이 바로 여기. Wyndham Garden Fresh Meadows Flushing! 새로 생긴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마도 시설 대비 가격이 아직은 저렴한 편인 것 같고, 무엇보다 깨끗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선택.


바로 이전에 뉴욕에서 윈햄 뉴요커 호텔에 묵었었는데, 연속으로 윈햄이네- 생각하며 찾아갔는데, 멀리서부터 눈에 띄도록 높은 건물 (플러싱은 높은 건물이 거의 없었다)에 겉에서 보기에도 새거 같아! 주차는 어떻게 하나 생각하며 파킹랏으로 갔더니 하루에 25불이라고 큼지막하게 써있다. 역시- 비싸네 생각하며 차를 넣으려는데 누군가가 달려와서 주차하려고 하냐며, 여기에 주차하면 얼마인데 어떻게어떻게 하면 공짜야 니 생각은 어때? 니 맘대로 하고 내가 이런 말 해줬다고 누구한테 말하지마- 하며 쿨하게 되돌아가심. 그래서 우리는 우리 마음대로 어떻게어떻게 공짜로 주차했다.







정말 생긴지 얼마 안된게 맞는지 1층에 빈 공간도 많아 보이고 자판기는 아직 사용이 불가한 등등 부족한 점이 보이긴 했지만, 체크인을 도와주는 직원들도 친절했고, 무료 와이파이도 이용 가능. 그리고 우리는 프라이스라인 익딜로 예약한거라 당연히 조식이 불포함인데 조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다음날 아침에 내려와서 먹으란다. 우리는 플러싱에서 한국음식을 되도록 한번이라도 더 먹고 싶었기에 조식을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이것 참 좋은 서비스로구나!


무엇보다 중요한 객실은 역시나 깨끗했다. 윈햄 가든 프레쉬 미도우라더니 뭔가 초록초록한 인테리어도 눈에 띄고, 널찍한 침대에 TV도 엄청 크다. 다리미, 사진에는 없지만 헤어드라이기도 잘 준비되어 있다. 특이한 점은 옷장이 없고 그냥 저렇게 옷을 걸게 되어 있다는 것. 저 위치에 옷장을 넣었어도 될텐데, 그럼 창을 가리는 느낌이 되어 더 답답했을 것 같기도 하다. 커피 머신 역시 있다. 화장실도 깨끗 + 모던한 느낌. 타월이 정말 풍족하게, 4인 기준이라고 생각될 만큼 준비되어 있고, 어메니티도 앙증맞게 구비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만족했지만 무시할 수 없었던 단점 하나는 방음이 너무 안된다는 점. 밖에서 얘기하는 소리가 그대로 방안에 다 들린다. 남의 호텔 방 앞에서 얘기할 일이 뭐가 있겠나 생각하겠지만 복도를 걸어가며 얘기하는 소리가 그대로 다 들어온다는 게 그리 즐겁지 않은 건 사실. 게다가 우리가 822호 였는데 여기가 엘레베이터 바로 옆에 있는 객실이라 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소리, 뿐만 아니라 엘레베이터가 우리 층에 도착할 때 띵동하는 소리가 그대로 다 들린다. 진짜 이렇게까지 그대로 다 들릴 수 있나 싶어 깜짝 놀람. 이거 때문에는 자다가도 몇번 잠에서 깨기까지 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방을 받을 때 되도록 엘레베이터에서 먼 객실을 달라고 하는 것. 이것만 제외하면 가격대비 훌륭한 시설이라는 점은 부인하지 않겠다. 아마 다시 플러싱을 간다 해도 여길 찾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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