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첼시 마켓, 달지 않고 정말 맛있는 팻 위치 브라우니 Fat Witch Brown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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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마켓에는 몇번 가 보았지만, 여길 가 볼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남편이나 나나 단 걸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유명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브라우니라니... 그냥 좀........ 했던 것. 그런데 관광 차 오신 분들을 모시고 갔다가 우연히 시식을 해보고 생각보다 괜찮아서 깜짝 놀랐다.







팻 위치 브라우니는 첼시 마켓에 들어서자 마자 거의 바로 왼편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랍스터 플레이스 등 볼 거 다 보고 찾으려고 하면 한참을 돌아 나와야 한다는 단점이...... 물론 다시 들어온 길로 나갈 예정이었다면 문제 없지만. 아무튼.







브라우니 파는 곳 답게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근데 팻 위치라며 너무 귀여운거 아님? 암튼 가게 안 쪽에 이렇게 시식용으로 놓아둔 브라우니가 있길래 그냥 한 입 먹어보았는데 (입에 넣기까지도 먹을까 말까 고민 엄청 하다 먹음) 생각보다 맛있는거다. 너무 달지도 않고. 촉촉하며 쫀득하게 몰캉한게, 아- 유명한 건 역시 이유가 있구나, 다시 한번 실감하였다.







아기자기하게 선물용으로 적당한 제품들이 많다. 포장도 어쩜 이렇게 귀여운건지!!! 이런거 선물 받으면 기분 좋을 것 같아. 나는 브라우니보다는 젤리파라 젤리를 하나 사오고 싶었지만, 내가 젤리에만 손을 뻗으면 눈을 부릅뜨는 남편 덕에 그냥 생각만 하는 걸로......;(







그래서 결국엔 이런 브라우니만 하나 얻어왔다. 시식할 때만 해도 생각보다 맛있네? 하며 먹었지만, 역시 브라우니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집에 와서도 남편이 열어 먹기 시작하기 전까진 먼저 열지 않지만, 또 막상 먹으면 쫀득한 식감이 좋아서 계속 먹게 된다.


많이 달지 않아서 단 맛을 좋아한다면 아마도 다른 플레이버의 브라우니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오리지널은 정말 내 취향 저격이었다. 우유나 커피랑 먹으면 아주 꿀 맛. 나를 위해 다시 구입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첼시 마켓에 갈 때마다 누군가에게 선물할 용도로는 아주 애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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