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ia/Vietnam - Danang+Hoian, '15 · 2017. 6. 11. 06:56
다낭 하얏트 리젠시에서의 시간들 :: 서브풀, 메인풀, 전용비치 소개
호이안에 갔다가 다낭 하얏트의 우리 방으로 돌아왔을 때, 이미 깜깜했다. 그렇지만 그냥 잠들기는 너무 아쉬우니까. 발코니로 나가서 시간을 보내는 걸로! 밤이 되니 그리 덥지 않고 살살 바람이 불었다. 파도 소리도 들리고, 밤의 하얏트도 참 예쁘구나. 다낭에서 즐겨 마신 라루맥주, 그리고 건과일 칩스와 치즈. 벌레가 좀 있긴 했는데 그리 견디기 힘들 정도는 아니었다. 다만 그 벌레들이 밝은 방쪽으로 들어가려는지 자꾸 유리문에 몸을 부딪히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힘들었다. 방 안에 들어갈때는 잽싸게, 들어가고 문을 닫아야겠다는 걸 깨달음. 내가 여행을 그토록 좋아하는 이유는, 그 곳에서 겪게 되는 새로운 일들, 보게 되는 새로운 풍경들이 두근두근 기대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맥주한잔 하며,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