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풍경 ♩ |
다낭 시내 구경 후 잡아 둔 숙소로 가서 몸을 깨끗이 씻고 나왔다. 호텔 밖으로 나가니 택시 한대가 또 어느새 우릴 태우러 접근 하길래 바로 올라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다낭에 도착하던 날 350불을 환전했는데 돈이 조금 남아서 건망고 등 기념품을 좀 사면서 비행기 탑승 전까지 시간을 보냈다. 한가지 좋았던 것은 베트남에어라인으로 티케팅을 했는데 돌아오는 길엔 대한항공과 코드쉐어로 대한항공 비행기를 이용했다는 것. 정말 기뻤다. 대한항공 항공기에는 이렇게 개인화면도 있더라. 그랬는데 아무것도 안보고 잠만 잔 건 함정.....
사랑하는 사람과 손 꼭 붙잡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 아쉽긴 하지만 무조건 슬프지만도 않은, 그래도 집으로 돌아간다는 설렘이 담긴 사진.
비행기가 출발하자 마자 땅콩과 오렌지쥬스 등을 주시더니 불을 다 꺼버리더라. 시간이 늦어서 다들 잠을 청하라는 뜻이겠지. 한잠 잘 자고 났더니 아침을 주길래 또 맛있게 먹었다. 남편은 오믈렛, 나는 흰 죽. 흰 죽 위에는 밥친구라는 걸 뿌려먹으라고 주던데 자다 일어나서 먹기에 부담 없이 괜찮았다. 함께 나온 떡도, 커피도 흡족했던.
8월 20일 새벽. 서울역으로 가는 공항철도도 이용했다. 서울역에서 집으로는 택시타고 무사히 도착! 시작부터 시끄러웠던 우리의 3박 5일간의 여름 휴가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3박 5일 다낭여행 경비 총정리 |
항공권 1,204,800 KRW
베트남에어라인 1인 602,400 x 2인
숙소 776,428 KRW
하얏트 리젠시 3박 624.75 USD x 1200(환율) = 749,700 KRW
호앙린 호텔 1박 26,728 KRW
현지사용금액 388,350 KRW
7,767,000 VND / 20 (환율) = 388,350 KRW
3박 5일 다낭여행 2인 총 경비
2,369,578 KRW
다낭 현지 사용금액 상세정리 |
다낭 현지 사용금액 중 항목별 경비 사용 내역 |
교통비
식비
관광
쇼핑
현지 사용 총 경비
7,767,000 VND
이렇게 통계를 내 보면 역시 우리 커플은 여행가서 먹는게 반이라는 걸 실감하게 된다. 항공권을 출발 삼일 전에 잡은 것 치고, 여행지에서 나름 호사스럽게 잘 논 것 치고는 비교적 저렴하게 다녀온 게 아닌가 한다.
日常과 理想의 Chemistry
Moon Pa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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