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호텔 추천 08 :: 뉴왁 공항 근처 저렴하고 깨끗한 호텔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뉴왁 에어포트 DoubleTree by Hilton Hotel Newark Air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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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주 이른 새벽에 비행기를 타야 했기 때문에, 우린 또 뉴왁 공항 근처에서 1박을 해야했다. 그냥 잠만 자면 됐기 때문에 뉴왁 공항까지 에어포트 셔틀을 제공하면서 아주 저렴한 호텔들 중 골랐는데 가장 눈에 띄는 곳이 이 곳, 더블트리 바이 힐튼 뉴왁 에어포트 호텔이었다. 물론 공항에서 왕복 프리셔틀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왁 공항 근처 호텔이 운행하는 프리 셔틀 이용법은 모두 동일하다. 뉴왁 공항에서 운행하는 AirTrain을 이용하면 Terminal A, B, 그리고 C로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Station P1, P2, P3, P4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각 Station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정보는 사진을 참조. 렌터카들은 업체 별로 Station이 다르지만 호텔 셔틀은 모두 P4를 이용하면 된다. AirTrain은 2층에서 내려주기 때문에 바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면 이렇게 Hotel Shuttle이 정차하는 곳을 볼 수 있다. 정말 많은 종류의 셔틀이 멈췄다가 떠나간다. 보통 15분~20분 간격으로 셔틀을 운행하는데 자세한 사항은 각 호텔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하면 될 듯.


우리가 이용할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은 20분 간격으로 셔틀을 운행한다고 알려주었고 우리는 믿고 기다렸다. 그런데, 정말 많고 다양한 호텔의 셔틀이 와서 손님들을 태우고 떠나는 동안 우리가 기다리는 셔틀은 좀처럼 오질 않았다. 정확히 35분 정도를 기다렸고 그 사이 다른 호텔의 셔틀은 2번 왔다 가기도 했다. 주의할 점은 힐튼 계열 다른 호텔들은 각기 다른 셔틀을 운행하기 때문에 힐튼이라고 아무거나 올라타면 안된다. 물론 탈 때 다시 한번 확인하기도 함. 





이건 다음날 새벽에 셔틀을 탈 때 찍은 사진이기는 하지만, 더블트리 바이 힐튼에서 운행하는 셔틀은 이렇게 생겼다. 더블트리라는 글자는 좀 작게 써 있어서 멀리서 구분하기 쉽지 않았다. 나는 쿠키 모양을 알아보고 밖으로 뛰어나갔는데 다른 사람들은 한참을 올까말까 고민하다가 다가오더라. 이 셔틀이 보통보다 훨씬 늦게 도착한 거라 기다리는 사람이 아주아주 많았다. 자리가 모자라 다 못탈 뻔. 그리고 한꺼번에 호텔로 몰려가게 되어 체크인 시간도 지체될 게 뻔했다. 다행히 우리는 체크인 시 대기하지는 않았지만. 암튼 셔틀이 너무 늦게 도착한 것이 내가 느낀 이 호텔의 유일하고, 가장 큰 단점이었다.


체크인 할 때, 다음날 새벽 셔틀 운행 시간에 대해 물어보니, 그냥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만 하고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지 않았다. 당연히 정각, 20분, 40분일거라 생각은 했지만 정확한 시간을 말해주지 않아서 불안했다. 다음날 새벽 4시 조금 안되어 셔틀을 다려고 나가보니 역시 4시에 셔틀이 출발한다고 했다.


이렇게 호텔을 떠난 셔틀이 승객들을 각 터미널에 내려주고, 다시 손님들을 픽업하여 호텔로 오는 모양이라, 호텔을 떠날 때의 시각은 정확할지 몰라도 공항에서 기다리는 손님을 픽업하는 시간은 정확할 수가 없나보다. 그렇지만 20분 간격이라고 말해놓고 35분이나 기다리게 하는 건 역시 너무했다고 생각한다.





남편이 체크인 하는 동안 찍은 로비 주변 사진.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밝을 때에 보면 참 멋졌을 것 같다. 그리고 체크인 할 때 물 한병과 아주 따뜻한 쿠키를 하나 주었다. 쿠키가 컨셉인가? 갓구웠을 리는 없지만 그래도 따뜻한 쿠키를 손에 받아드니, 빡쳤던 기분이 좀 풀리는 듯 했다.





그리고 객실 내부. 사실 객실 내부는 택스 다 포함한 최종 결제 가격 85불 정도에 예약한 호텔이라고는 믿을 수 없이 만족스러웠다. 우리는 10시 30분 경에 호텔에 도착하여 다음날 새벽 4시에 호텔을 떠났으니까 딱 5시간 30분 동안 머무른 셈인데, 좀 더 일찍 도착했었더라면 좋았을 걸, 아깝기도 했다.





커튼을 치면 발코니도 있는데 밖을 보니 이런 풍경이었다. 수영장이 공사중인 모양. 수영장 공사가 끝나고 주변에 선베드 등 장식이 되고 나면 객실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꽤 좋을 것 같다. 다음 날 새벽 3시에는 일어나야했기 때문에 우리는 도착 즉시 씻고 잤다. 이상 아주 짧게 머물렀던 더블트리 바이 힐튼 뉴왁 에어포트 호텔 후기 끝.


아, 공항 근처 호텔이라기에 공항과의 거리가 살짝 먼 느낌도 있었다. 셔틀을 타고 7분 정도 달리니 공항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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