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원두 :: 새해를 여는 스타벅스 겨울 한정 원두 과테말라 까시 씨엘로 GUATEMALA CASI CIELO

마침 원두가 떨어져 가고 있었는데 스타벅스에 들른 김에 보여서 사왔다.

과테말라 까시 씨엘로 GUATEMALA CASI CIELO. 사와서 처음으로 마셔보고 나니 생각보다 괜찮아서 찾아봤더니 매년 새해를 맞이할 때면 겨울 한정으로 나오는 원두라고 한다.

뭣도 모르면서도 그냥 집어왔던 이유라면 BRIGHT WITH A SMOOTH COCOA FINISH 라는 설명과, 그냥 스타벅스 싱글오리진 미디움 로스트는 항상 평타는 쳤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딱 그 생각답게 너무 시거나 탄 맛이 나지 않는 기분 좋은 미디움 로스트 커피빈이다.

설명을 조금 더 찾아보니 꽃 향기와 함께 다크 코코아의 풍미와 레몬의 상큼함이 특징인 풍부하고 우아한 풍미를 지닌 원두라고 하는데 정말 그 맛을 느껴봐야지, 생각하고 열심으로 마시지 않으면 다크 코코아나 레몬향, 혹은 꽃 향 같은 것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내가 너무 약하게 내려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근데 암튼 겨울 한정 원두라는 데에 은근 공감이 갈 만큼 어느 한 쪽으로 튀는 구석 없고, 특히 마신 후 뒷맛이 깔끔한 느낌이 좋다. 

가격은 14.95달러 + 택스.

아, Casi Cielo는 almost heaven 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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