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헤이븐 :: 어떤 날씨에도 색다른 분위기, 북트레이더카페 Book Trader Cafe

뉴헤이븐 :: 어떤 날씨에도 색다른 분위기, 북트레이더카페 Book Trader Cafe

비 오는 날엔 비가 와서, 눈 내리는 날엔 눈이 내려서, 맑은 날엔 또 날이 맑아서 분위기가 좋은 카페, 북트레이더카페 Book Trader Cafe.

Book Trader Cafe

1140 Chapel St A, New Haven, CT 06511

booktradercafe.net

Mon-Fri 7:30-9PM / Sat 9AM-9PM / Sun 9AM-7PM

Menu

이름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데 내부를 들어가 보면 당장 그 이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카페임과 동시에 이렇게 중고책을 사고 파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

샌드위치나 샐러드 등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들도 여럿 있고, 직접 만든 레모네이드 등 음료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아, 여기 빵이 또 되게 맛있다.

홈메이드 레모네이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들고 자리에 앉았다. 사실 사진은 지난 여름에 찍어뒀던 사진들. 음료도 맛있고, 아까 얘기했듯 빵도 참 맛있지만 내가 이 카페를 즐겨 찾는 이유는 이런 것들이 아니라 바로 이 공간에 있다.

카페 내부 모습. 사방이 이렇게 다 유리로 되어있다. 이러한 연유로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날이 아주 화창하거나 할 것 없이 독특한 분위기 아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것. 날씨 별로, 계절 별로, 그리고 하루 중 언제 찾는 지에 따라서도 매번 다른 분위기의 카페이다. 평일 어중간한 시각에 컴퓨터로 일을 하러 가서 즐기는 한가로운 느낌도 좋지만 주말 오전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한 분위기도 싫지 않다.

곳곳에 이렇게 책이 꽂혀있어서 커피를 마시며 아무 책이나 뽑아 읽어 볼 수도 있다. 이사 하기 전에는 집에서 무척 가까워서 더 자주 갔었는데 요즘엔 통 못가서 아쉬운 곳. 아닌게 아니라 조만간 눈이 내리면 한번 다시 찾아가야겠다.

日常과 理想의 Chemistry

Moon Pa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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