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 커피 :: 좋은 원두를 사용하는 맛있는 커피 Joe Coffee

반응형


뉴욕 맨하탄 커피 :: 좋은 원두를 사용하는 맛있는 커피 Joe Coffee


집에 원두가 떨어졌는데 마침 뉴욕에 가는 길이니까 뉴욕에서 원두를 사오기로 했다. 그래서 구글로 뉴욕에서 좋은 원두를 구입할 수 있는 곳들을 여러 방법으로 검색해 봤는데 그 중 어느 리스트에도 항상 들어있으면서 우리가 놀러다니는 지역에 여러 곳 지점을 가진 Joe Coffee에서 원두를 사기로 결정! 기쁘게도 Joe Coffee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내에도 지점이 하나 있다. 우리는 당연히 그랜드 센트럴 내의 지점 방문함.




Joe Coffee

Located in Grand Central Terminal

Mon-Fri 6:30AM-7:30PM / Sat&Sun 8AM-6PM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헤멜것도 없이 바로 Joe Coffee를 찾을 수 있었다. 내부에 앉을 자리는 없다.





한쪽 벽면에 이렇게 커피 원두가 잔뜩 놓여있었다. 가격은 파운드에 14~20달러 정도. 다른 곳들에 비해 비싼 것 같지는 않다.


$14 - THE DAILY

$14 - THE WAVERLY

$15 - THE NIGHTCAP

$16 - PERU CASIL

$18 - LA FAMILIA GUARNIZO

$18.75 - KIBIRIZI

$20 - KIBINGO


원두 종류당 가격을 보면 이러하다. 처음엔 우리가 골라보려고 하다가, 직원에게 추천을 해 달라고 하니까 THE DAILY를 가장 먼저 추천해 주었다. 가장 많이 나가는 거라고. 그래서 그 것 하나랑 또 추천하는 KIBINGO를 골랐다 (좀 비싸다고 생각을 하긴 했지만...).





원두와 함께 큰 사이즈 아이스 라떼도 한잔 주문했더니 딱 40달러가 나왔다.





그리고는 커피를 주문하며 주변을 조금 둘러보았다. 좁은 공간이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커피를 너무 잔뜩 담아 주셔서 일어난 참사 수습 중. 커피 맛집이라고 하는 곳들에서 커피 마시고 맛있다고 느끼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뉴욕에서는 블루보틀 커피 정도), 이 곳 커피는 맛있었다. 블루보틀 처럼 독특한 맛은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라떼인데 커피 맛도 적당하고 우유 비린맛도 전혀 안나며 부드럽게 맛있던. 오, 맛있네? 살짝 감탄하며 먹었다.





사온 원두는 지금 20달러짜리 KIBINGO는 다 먹고 THE DAILY를 먹는 중이다. 결론은 THE DAILY는 추천추천! KIBINGO는 살짝 호불호가 나뉠 것 같은 맛이다. 나는 산미가 강한 커피는 좀 별로인데 KIBINGO는 내가 지금껏 먹어본 커피들 중 가장 산미가 강했다. 깜짝 놀랄정도. 커피가 좀 식으면 산미가 더 더 강해져서 못먹겠다 싶을 지경이 되어버렸다. 남편에게 잔뜩 따라주며 겨우 다 비움. 그렇지만 THE DAILY는 이름도 그렇고 가장 잘 나간다는 커피답게 그리 튀지 않으면서 맛있었다. 산미도 적당하고 쓴 맛이 강하지 않은 둥글둥글한 미디움 바디 정도의 커피. 아주 뜨거울 때도, 조금 식었을 때도 맛있어서 마지막 모금까지 만족스럽게 마실 수 있는 커피였다. 다시 뉴욕에 간다면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러 THE DAILY 원두는 하나씩 사 올 것 같기도 하다. 가격도 파운드당 14달러로 저렴하니 아주 만족스럽다.


맨하탄 곳곳에 지점이 있으니 쉽게 커피 한잔을 즐겨도 좋고 기념으로 원두도 하나쯤 사 보아도 좋을 것 같은 곳이다.




日常과 理想의 Chemistry

Moon Palace♩

moon-palace.tistory.com



반응형

이미지 맵

Chemie

日常과 理想의 Chemistry

    '> North America/U.S. - New York, '16-'18'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