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브런치 맛집 ::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Brenda's French Soul Food
브런치는 그렇게 즐겨먹지 않는데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해서 일행들의 손에 이끌려 간 곳. 그런데 음식과 음료의 맛과 내부 분위기까지 정말 맘에 꼭 들어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이름하야, Brenda's French Soul Food. 프렌치 소울푸드라고 이름은 붙여져 있지만 미국 남부 가정식을 중심으로 하는 곳이라고 한다.
Brenda's French Soul Food
Mon & Tue 8AM-3PM / Wed-Sat 8AM-10PM / Sun 8AM-8PM
Breakfast, Lunch, In Between, Dinner를 서빙하는데 시간에 따라 정확히 다른 메뉴를 서빙하기 때문에 방문 시간에 맞추어 메뉴를 살펴보아야 한다. 위 링크에 있는 웹사이트로 가면 시간별로 제공되는 메뉴들을 가격과 함께 다 볼 수 있다.
우리는 In Between 시간에 방문하였다 (3PM-5PM).
우리가 앉은 자리 뒷쪽으로 있던 거대한 벽화. 레스토랑 내부가 천장이 아주 넓고 흰색톤으로 아주 분위기가 좋았는데 내가 직접 찍은 사진이 없다. 내부에 사람이 많기도 했고, 이 때만 해도 그리 자세히 주변 사진을 찍던 때가 아니라.....
www.sfgate.com
http://www.incoherentboy.com/
그래서 내부 사진은 검색을 해서 좀 가지고 왔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Shrimp & Grits $16.50
Sautéed shrimp, cheddar grits, spicy tomato-bacon gravy
Cornmeal-fried Shrimp, Oyster or Catfish Po'boy $14.75
With chipotle rémoulade on a toasted french roll
BFC $13.75
Two pieces of Brenda's secret recipe fried chicken with fries, cole slaw & cream biscuit
Sweet Watermelon House Tea $2.75
이렇게 이 레스토랑에서 나름 유명하다고 알려진 메뉴들을 중심으로 골랐다. 마지막에 적힌 워터메론 하우스 티는 유명하고 맛있다고 해서 시험삼아 하나만 주문하고 나머지는 커피로 주문을 채웠다.
나온 음식들과 음료. 생각보다 정말 놀랐던 건 저 워터멜론 하우스티가 정말 맛있었기 때문이었다. 맛만 보자며 하나만 주문했다가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다 마셔버렸는데 이게 잔이 비니까 자꾸 와서 리필을 해줘서 엄청 민망했던 기억이 난다...;;;;
가만히 보면 안에 수박의 흔적이 보이는 것도 같다. 수박과 아이스티라니 무슨 맛일지 상상이 안되었는데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다.
음식은 위에서 부터 순서대로 Shrimp & Grits, Po'boy, BFC (Brenda's fried chicken)인데 나는 Shrimp & Grits > BFC > Po'boy 순으로 맛있었다. 브런치 메뉴라고 하면 조금은 느끼할 것 같은 음식들이 떠오르는데 이 레스토랑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 중 하나인 Shrimp & Grits는 약간 매콤한 느낌도 나면서 따뜻하고 정말 맛있었던 기억. Po'boy는 종류가 세가지 있었는데 뭘 주문했는지는 기억이 잘...;; 생선요리는 그리 즐기지 않기 때문에 내가 잘 먹지 않았던 걸 보면 Catfish 였던 것 같기도 하다.
음식도 맛있고, 레스토랑 분위기도, 서비스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곳이다. 샌프란시스코에 다시 간다면 이 곳은 다시 찾게 될 것 같다.
日常과 理想의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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