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쁜 고퀄 팝업북, 유아 영어원서 추천 :: 여러가지 감정을 아이에게 소개하고 싶을 때, The color mo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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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쁜 고퀄 팝업북, 유아 영어원서 추천 :: 여러가지 감정을 아이에게 소개하고 싶을 때, The color monster

지인 추천으로 구입하게 된 책이었는데, 스스로도 만족도가 아주 크고, 여기저기 추천했을 때도 좋은 말만 들었던, 너무너무 예쁜 아이 팝업북이다. 영어로 되어있기는 한데, 한글판도 있다는 것 같다.

 

 

 

바로 The color monster (the colour monster) 라는 책이다.

아이들의 감정에 대한 책은 다양하게 나와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내가 이런 일을 겪어서 슬퍼요, 화나요, 하는 식으로 상황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는 내용이 많다. 그런데 이 책의 경우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이미지화 해서 (하나의 색과 연결 시켜서) 설명해주고 있다는 점이 특징일 것 같다.

아이를 키우면서 자주 놀랐던 부분은, 나에게는 너무 당연해서 이런 것을 습득해야 하는 문제인 줄도 몰랐었는데, 그동안 아이는 이것을 몰라서 못했던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했다는 거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감정이라는 것도 우리는 화가 날 때면, 나는 화가 났어, 슬프면 슬퍼, 하며 당연한듯 생각하게 되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러한 감정이라는 것이, 정체모를 어떤 것, 내 안에서 마구 소용돌이처럼 생겨나서 나를 참을 수 없게하는 무언가....로 생각하는 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럴 때, 아가야, 지금 니가 느끼는 감정이 바로 슬픔이란다, 지금 너는 화가 난거란다, 하며 하나하나의 감정을 설명해 줄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았다.

책을 잠깐 들여다 보면,

 



처음에는 감정들이 마구 뒤섞인 monster가 등장한다. 이 monster는 굉장히 혼란스럽지만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아마 처음 어떤 감정을 접할 때 우리 아이들이 이런 상황이겠지.

 

 


그래서 누군가가 등장해서, 그 감정을 나누어 각기 다른 병에 담아 그 감정이 어떤 모습인지를 좀 더 살펴보자고 제안한다.

 

 


설명되어있는 감정은 조금 더 다양한데 나는 두가지만 찍어보았다. 행복과 슬픔. 각각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표현되었다. 보이는 것 처럼 일반 팝업북이라고 생각하기에는 팝업의 퀄리티가 정말 좋다. 아주 섬세한 팝업. 그래서 너무 어린 아이들에게는 좀 적합하지 않을 수 있겠다. 가격도 조금 있는 편인데, 펼치자 마자 북- 찢어지면 엄마 맘도 같이 찢어질 듯ㅠㅠ

이렇게 각각의 감정을 서로 다른 색과 이미지로 표현하고, 그 감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준다. 니가 슬플 때, 내가 손을 잡아 줄게, 라고 하는 말도 참 인상적이다.

 

 


다음으로는 이렇게 각각의 감정을 서로 다른 병에 나누어 담고 그 가정들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던 또 하나의 소중한 감정을 소개해주는데, 그게 무언지는 직접 책으로 확인해보아도 좋을듯!

앞서 말했듯 이 책은 한국어 버전도 있고 영어 버전도 미국판과 영국판이 각각 나온다고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건 Colour 라는 표기에서 볼 수 있듯 영국판인데, 그냥 이게 조금 더 싸서 이걸로 샀다. 어느 걸로 사도 상관은 없을 것 같다.

책 자체도 좀 크고 두꺼우면서 팝업의 퀄리티가 무척 좋고 책이 너무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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