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토론토로, 토론토 공항에서 다운타운으로 이동하기 (에어 캐나다, UP 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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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캐나다를 이용하여 뉴왁 공항에서 토론토로 이동하였다. 맨하탄에서 뉴왁 공항 셔틀을 타고 이동하였는데 막상 도착하니 너무 일찍 온 듯? 정말 대기 시간 하나 없이 탑승 게이트까지 왔더니 내가 타야 할 비행기의 전 비행기 (역시 토론토로 향하는)가 게이트 앞에 대기 하고 있었다. 그 비행기가 떠나고 2시간 후 내가 탄 비행기가 출발 함.


재밌었던 것은, 뉴왁 공항이 작아서 그런 건지 몰라도, 토론토에서 비행기가 도착해서 사람들이 막 내리고 나서 얼마 안있어 우리가 탑승했다는 거다. 저기... 연료는 충분한가요? 청소도 잘 하신거 맞죠? 아니나 다를까 내가 토론토에서 뉴왁 공항으로 다시 돌아올 때도 같은 게이트를 통해 나오게 되더라. 또 조금 놀랐던 점이라면, 토론토에서 뉴욕으로 올 때에는 미국 입국 심사를 토론토에서 한다! 토론토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러 게이트로 가는데 중간에 미국 입국 심사대가 있고 세관신고서까지 모두 미리 접수하게 되어 있어서 뉴왁 공항에 내리고는 그냥 곧장 짐을 찾아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정말 미국이나 캐나다 시민들은 토론토나 뉴욕을 왕복할 때 다른 나라로 간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 같다.


캐나다 입국시에는 입국신고서가 아니라 세관신고서를 작성하게 되어 있는 듯 했다. 캐나다 국적의 사람이나 외국인이나 다를 바 없이 한장씩을 작성해야해서 비행기를 타자 마자 모두에게 한장씩 나누어 준다. 캐나다 시티즌 아니라고 체크한 후에 작성하면 되는데 특이점은 내가 사는 나라 집 주소를 써야하는 것. 만약 한국에서 관광차 오는 거라면 한국 주소 (우편번호 포함)를 영문으로 알아서 가면 편할 것 같다.







짧은 비행인데도 놀랍게도 각 자리마다 개인 화면이 있다. 달라면 주겠지만 이어폰을 모두 나누어 주지는 않는데 모두들 너무나 자연스럽게 개인 이어폰을 꺼내 영화를 감상하더라. 나는 졸려서 잤다. 음료와 스낵도 나누어 준다. 나는 캐나다 상징인 저 붉은 문양이 너무 좋아. 내 카메라의 붉은 색 추출 기능을 사용하여 사진도 다시 찍어보았다.







토론토 시내가 보인다. 정말 재밌었던게 비행기 안에서 토론토의 상징인 CN타워와 그 옆의 아쿠아리움 등이 그대로 눈에 보였다. 사진은 좀 멀리 찍혔는데, 토론토 시청까지 육안으로 구분이 되더라. 미리 공부했던 토론토 구석구석을 항공에서 보면서 토론토로 들어갈 수 있다니. 우왕, 아름답다.







간단한 입국심사를 마치고 다운타운으로 이동하기 위해 UP Express를 이용하였다. 짐을 찾아 문 하나를 나오면 바로 UP Express 창구가 보이는데 문은 닫혀 있었고 그 옆으로 티켓머신이 있다. 미국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티켓을 샀다. 캐나다 달러로 12.35불인데 미국 돈으로 딱 10불이 결제되었다. 내가 티켓을 살 때 뒤로 줄이 좀 만들어졌는데 굳이 여기서 줄을 서서 티켓을 살 필요는 없는 것 같다. UP Express를 타러 이동하면 바로 그 앞에 더 많은 머신들이 줄 지어 있다.


UP Express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Train to city 사인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UP 표시는 영 보이지 않아서 맞게 가는 건가 의심이 들기도 했지만 쭈욱 따라가니 나오더라. 중간에 에스컬레이터를 타야했는데 위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운행이 안되고 있어서 캐리어를 들고 가야하나 걱정했는데 바로 뒤에 엘레베이터가 있었다.







열차는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종점인 Union Station까지 25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중간에는 두개 역이 더 있는데 Bloor 역에서 내리면 지하철 2호선으로 갈아 탈 수 있다고 한다. Union 역까지 가지 않을 생각이면 티켓을 끊을 때 다른 역을 목적지로 선택해야 티켓 값을 적게 낼 수 있다.


Union 역에 내려서 문을 하나만 나서면 바로, 지하철 Union 역까지 갈 수 있는 사인을 찾을 수 있다. 근데 여기 Union 역이 정말 장난 아니게 넓어서 길을 찾는 게 너무 힘들었다. 사람도 넘나 많고.... 그래서 여행을 마치고 토론토 공항으로 돌아 갈 때에는 시간이 좀 더 걸렸지만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했다.


Union 역에서 연결되어 있는 Air Canada Centre로 가서 캐나다 달러를 조금 인출하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Dundas 역에 있는 호텔을 향해 갔다. 호텔에 대한 후기는 이어서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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