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로마 여행 :: 로마 베네치아 광장 주변 Bar Rudy에서 간단하게 즐긴 점심

이탈리아/로마 여행 :: 로마 베네치아 광장 주변 Bar Rudy에서 간단하게 즐긴 점심 

새벽부터 일어나서 바티칸 투어를 했더니 끝나고 나니 정말 너무 심하게 배가 고팠다. 일단 베네치아 광장으로 이동했는데 도대체 어디서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밖에 써진 광고만 보고 무작정 들어갔던 곳. 가끔은 이런 것도 추억이 되겠지, 하는 심정이었다.

초록색으로 표시된 대로 셋트메뉴(?)가 있는 것이 특징적이었다. 밖에도 이런식의 광고가 세워져 있어서 보고 들어왔던 것. 남편은 피자로, 나는 스파게티로 골랐다. 주문 후 주변을 둘러보니 두어팀 정도가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한 4인 가족은 한국인 가족이었다. 괜히 신기했다.

이윽고 등장한 음식. 저 식빵 위에 뭐가 올려진 저거는 식빵이 너무 딱딱하게 구워져 있어서 그냥 그랬는데 피자랑 스파게티는 나름 맛있었다. 좀 되게 정겨운 옛날에 먹던 피자랑 스파게티 느낌. 한국에서도 동네에 있는 자그마한 스파게티 집에서 나올만한 음식들 느낌이었다. 와인도 한잔 곁들일 수 있으니 이렇게 황송할 데가!

고급스러운 밥집은 절대 아니었지만, 주변에서 급하다면ㅋㅋ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하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가격도 무척 저렴하니까!

日常과 理想의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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