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서 바라 본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만 계속 맴돌다가 셋째날에야 우리는 캐나다 쪽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으로 구경을 갔다. 폭포 주변에 아주아주 넓은 주차장이 있긴 했지만 거긴 역시나 주차비가 비싸서 우리는 언제나처럼 카지노 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감.
첫번째는 미국 쪽 나이아가라 폭포 사진. 그리고 두번째가 캐나다 쪽 나아아가라 폭포이다. 우리는 미국에서부터 차로 건너왔기 때문에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는 여행 첫날 거쳐서 왔다. 유명한 말발굽 모양의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 쪽 폭포를 말한다.
카지노 주차장에 차를 두고 폭포 쪽으로 걸어내려오면 대충 이렇게 미국과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모두 보이는 길의 중간 즈음에 다다른다. 그래서 우리는 저 캐나다 쪽 폭포를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주욱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로 했다. 나이아가라 폭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경우에는 처음부터 캐나다 폭포 쪽으로 바로 가서 폭포를 볼 수 있다.
날씨가 아주 맑은 날에는 폭포의 무수한 물방울들 덕분에 상시로 무지개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머무는 기간 동안은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날씨가 이렇듯 내내 조금 흐려서 기대하던 무지개는 볼 수 없었다. 우리는 이번에 부부끼리만 나이아가라 폭포에 갔던 거지만 주변 지인분들 중에도 나이아가라 폭포는 다들 한번쯤 가보고 싶어 하시기 때문에 언젠가 운전 품앗이를 해서 한번쯤 더 다녀올 일이 있을 것 같다. 내가 운전을 못해서 남편 혼자 운전을 도맡아 하기에 편도 8시간은 확실히 힘들긴 했겠지. 여행 때에는 전혀 아무렇지 않다. 괜찮다 괜찮다. 하더니, 그럼 한번 더 갈까? 물으면 남편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폭포를 구경하는 중간에 나이아가라 크루즈 등장. 폭포가 미국 쪽과 캐나다 쪽에 있기 때문에 각 폭포에서 출발하는 크루즈가 다른데 캐나다 쪽에는 저렇듯 붉은 우비를 주고, 미국 쪽에서는 파란 색 우비를 준다고 한다. 폭포 구경 후 우리도 바로 저 크루즈를 타러 갔는데 우리도 저것과 같은 붉은 색 우비를 입었다.
아주 추울 때는 크루즈 운영을 하지 않는데 다행히 캐나다 쪽 크루즈는 11월 말까지 운행을 했다 (미국 쪽은 10월까지만 운영한 후 종료). 겨울 내 운행을 쉬다가 4월 중순 경에 다시 시작한다.
https://www.niagaracruises.com/
자세한 사항은 위 웹사이트 참조.
사진도 쉴 새 없이 찍고, 동영상도 찍었다.
정말 엄청나던 폭포 소리와 쏟아지던 물줄기는, 실제로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만한 웅장함이었다. 보고 금방 다시 보아도 매번 새롭게 놀랍던.
군데군데 걸려있던 자물쇠들.
폭포의 뒷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찍어보고자 했지만 역시나 잘 되지 않았다.
폭포 전망이 아주 아름답던 호텔에서 묵었었기 때문에 나이아가라 폭포를 충분히 감상했다고 생각했지만 가까이서 보는 것은 역시 달랐다. 자리를 뜨는 것이 내내 아쉬웠지만 우리는 크루즈를 타기 위해 힘겹게 자리를 떴다.
日常과 理想의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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