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분위기 좋은 바 :: 암스테르담 전망이 내려다 보이는 더블트리바이힐튼 스카이라운지 SkyLounge Amsterdam
여행 이튿날, 지긋이 늦은 저녁 시간 우리는 호텔 스카이라운지를 찾았다.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우리가 묵는 호텔 꼭대기에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암스테르담에서도 아주 핫한 장소라고 하니 안가볼 수 없지. 암스테르담 중앙역 가까이에 있는 더블트리바이힐튼 호텔의 11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이다.
SkyLounge Amsterdam
11th Floor DoubleTree by Hilton Hotel Amsterdam Centraal Station
Sun-Tue 11-1AM / Wed&Thu 11-2AM / Fri&Sat 11-3AM
꽤 늦은시간까지 오픈한다.
스카이라운지에 들어서니 내부가 거의 만석이었고 용케 딱 한자리가 남아있었다. 그것도 2인석으로! 자리에 앉아 메뉴 탐독. 메뉴가 정말 종류가 다양해서 뭘 골라야할지 한참 고민했다. 전 세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주류가 있었는데 음식 가격은 생각보다 그리 비싼 편이 아니었으나 생각보다 주류 가격이 비쌌다. 와인은 그래도 일반적인 수준이었는데, 칵테일 가격이 상당히 비쌌던 기억. 잔당 17유로 정도였던 것 같다. 자세한 메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으니 확인 후 방문하는 것도 괜찮을 듯.
와인 두잔과 간단히 요기할만한 안주류 하나를 주문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가득찬 실내가 정말이지 시끌시끌했다. 자세히 보면 서서 디제잉을 하는 사람도 보인다. 크리스마스가 막 지난 연말 시즌이라 화려한 장식이 가득했던 내부. 날씨가 따뜻할 때에는 외부 테라스 석도 오픈을 하는 모양인데 이 때는 정말정말 추운 때였으니 당연히 그런 자리는 없었다.
우리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기본 안주인 듯한 팝콘이 먼저 나왔다. 짭짤하니 자꾸자꾸 손이 가던... 이 라운지가 유명한 이유는 아무래도 높은 곳에서 암스테르담의 전망을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인데, 우린 아쉽게도 창가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그래도 아쉬운 대로 멀리서나마 바라본 암스테르담의 야경도 멋있었다. 암스테르담에 그리 높은 건물이 없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훨씬 멀리 아름답게 잘 보였다.
우리가 주문한 와인과 안주 등장. 안주는 Crunchy chicken 이었다. 와인도 안주도 흠잡을 데 없이 맛있었다.
하루 동안 꽤 많이 걷느라 조금은 지쳤었는데, 잠깐 앉아 느긋하게 와인 한잔 하며 피로를 풀 수 있었다. 사실 그런 휴식의 시간이었다고 하기에는 실내가 좀 시끄러웠지만... 그래도 기분 전환 제대로 되던 멋진 스카이라운지였다.
日常과 理想의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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