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타운 치킨 맛집, 비비큐 치킨 bbq Olive Chicken 맛있었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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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타운 치킨 맛집, 비비큐 치킨 bbq Olive Chicken 맛있었던 후기


뉴욕에 도착해서 우리가 바삐 발걸음을 옮긴 곳을 바로! 한인타운에 자리하고 있는 비비큐 치킨이었다.




bbq Olive Chicken

Mon-Sun 11:30AM-11PM





한창 공사중인 건물에 있어서 찍은 간판 모양이 이 모양... 근데 공사중인 것도 문제였지만 몹시 배가 고프고 얼른 들어가 먹고 싶은 급한 마음에 사진 따위는 그리 안중에도 없었던 것이 사실....





여기 비비큐 치킨은 조금 특이하게도 미리 만들어져 있는 치킨 등 음식을 가지고 계산 후 자리에 앉아 먹는 방식으로 되어있었다. 셀프 바에는 전자렌지도 있어서 치킨이 차갑게 보관되어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행히 그렇지는 않고 막 구워진 따뜻한 치킨들로 채워져 있다. 워낙 장사가 잘 되는지 우리가 앉아서 치킨을 먹는 한시간도 안되는 시간 동안 두번이나 잔뜩 치킨을 구워 나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지하에는 일반적인 레스토랑 형식으로 치킨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좌석도 마련되어 있다. 치맥을 즐기라며 여기저기 광고가ㅋㅋ 근데 이 날은 2018 월드컵 한국과 멕시코 전이 있던 날인데, 경기가 있는 시간동안 정해진 금액을 내고 치킨 뷔페와 맥주 두잔을 제공하는 행사가 지하에서 있어서 일반 손님들은 들어갈 수 없었다. 지하에는 응원중인 한국 사람들이 한가득!!!


안그래도 뉴욕까지 오는 기차 안에서 경기를 한창 보고 오다가 (1:0 상황) 치킨집으로 들어간 거였는데 치킨을 사서 자리에 앉자 마자 지하에서 엄청난 환호소리가 들리길래 남편과 나는 당연히 1:1 동점이 된 줄 알았다. 우리가 이동하던 사이에 멕시코가 한 골을 더 넣었다는 걸 꿈에도 몰랐지 엉엉. 엄청 흥분해서 우리도 다시 영상을 켜려고 했지만.... 2:1로 게임이 끝나가던 상황이었다. 글을 쓰는 지금은 막 한국과 독일전이 끝난 참인데, 결과가 좋아서 더 아쉬움이 큰 듯. 월드컵 한창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이대로 끝이라니 너무 아쉽다. 





조금 자세히 찍어본 사진들. 치킨은 다양한 소스로 윙과 본리스가 준비되어 있었고 외에도 떡볶이, 밥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좀 아쉬웠던 건 치킨무도 따로 판매하고 있었다는 것...;( 하지만 치킨무 없이는 한국 치킨이 완성되지 않으니 당연히 사야한다.





처음엔 양이 가늠되지 않아서 일단 하나를 샀다. 강정치킨과 치킨무 하나, $11.69.





양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순식간에 클리어. 먹으면서 예상외로 너무 맛있어서 좀 놀랐다. 약간 매콤하면서 정말 내가 한동안 먹고싶었던 딱 그런 닭강정 맛. 너무 맛있어서 울뻔했음.





두번째는 소이갈릭 본리스 치킨 하나와 소다음료 하나 주문, $12.24. 가격도 나쁘지 않고 치킨 하나 크기가 딱 1인분에 적절 (혹은 조금 모자른)한 정도여서 다양하게 즐기기에도 좋은 것 같았다. 아까도 말했지만 막 만들어진 치킨인 듯 맛있었고 주문 하고 기다리고 하는 시간이 없으니 먹다가 모자라면 금방 더 구입해 와서 먹기에도 좋았다.





남편과 나 둘다 강정치킨이 더 맛있었다는 평가였지만 소이갈릭도 맛있었다. 남편은 미국에 와서 먹어본 한국식 치킨 중에 가장 맛있다고 평함. 근데 나는 얼마전 문을 닫은 교촌치킨이 사실 맛있긴 더 맛있었다. 대체 왜 없어진 지 모르겠다며 비비큐 치킨 먹으며 한탄을....;(





암튼 우리는 그래서 다음 날 뉴헤이븐으로 돌아가기 전에 먼길 돌아 일부러 한인타운 골목을 다시 가서 비비큐 치킨을 구입했다. 이 날 뉴욕 거리마다 성소수자 퍼레이드가 있었는데 그래서 도로가 곳곳이 막혀서 한인타운 골목까지 가는 길이 진짜 멀고 힘들었다. 그렇지만 치킨을 포기할 수 없다며 꾸역꾸역 가서 이번에는 치킨 3개를 구입해 옴.





이번에는 허니갈릭 윙이랑 골든 올리브 시크릿 소스 치킨 본리스, 그리고 어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강정치킨을 하나 더 구입했다. 집에와서 데워먹을 참이었는데 치킨이 아직 따끈따끈해서 그 자리에 펴고 앉아 또 헤치워버렸다. 이건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다며......


집으로 사와서 먹은 것은 아무래도 막 구운 것과는 달라 맛 비교가 힘들겠지만 그냥 개인적인 의견으로 강정치킨>골든올리브 시크릿 소스치킨>소이갈릭>허니갈릭 순으로 맛있었다.


내가 사는 동네에도 비비큐 치킨이 생길거라며 얼마전부터 커밍순 마크를 달고 있다. 근데 간판은 아직도 예전 가게 간판을 달고 있고 내부는 공사를 시작하는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한창 기대했던 본촌 치킨도 커밍순 마크가 생기고 진짜 오픈을 하는데까지 10개월이 걸렸었으니까, 비비큐도 쉽게 오픈할 것 같지는 않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생긴다는 의미니까 마음을 비우고 기다려야지. 언젠가 뉴헤이븐에서 먹은 비비큐 치킨 후기를 올릴 수 있는 날이 오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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