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카페 :: 브라이언트 파크 근처 라 콜롬브 La Colombe에서 즐긴 정말 맛있는 드래프트 라떼
뉴욕 카페 추천을 받을 때 항상 이름이 오르 내리는 곳 중 하나인 La Colombe. 예전에도 몇번 가보았었는데, 드래프트 라떼를 마시고 나서야 이 곳의 매력을 제대로 알게 된 것 같다. 역시 대표 메뉴라는 건 다 이유가 있는 법인 듯.
La Colombe Coffee Roasters
Mon-Fri 7AM-7PM / Sat&Sun 8AM-7PM
우리가 간 곳은 뉴욕 브라이언트 파크 근처에 있는 지점. 맨하탄에도 지점이 여러군데 있으니까 가까운 곳을 찾아가면 되는데 우리는 갈 때마다 항상 이 지점을 가게 되는 것 같다.
가볍게 찍어본 메뉴. 우리는 CORTADO ($3.75) 하나와 DRAFT LATTE ($4.25) 하나를 주문하였다. 커피 주문할 때 메뉴마다 CORNERSTONE과 WORKSHOP으로 두가지 메뉴가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 것은 원두 종류에 따른 차이라고 한다. 드래프트 커피 종류가 세가지가 되는데 (마지막 하나는 메뉴에서 짤렸네;;) 그 중 가장 맛있다고 추천을 받은 드래프트 라떼를 주문하였다.
정말 드래프트 맥주들 처럼 탭에서 커피가 나온다. 왕신기!
커피가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스파클링 워터를 따라 마셨는데 맛있었다.
테이블 좌석은 다섯개인가? 밖에 안되어서 자리가 없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런거에 비해 내부 공간이 너무 넉넉하게 구성되어 있지 않은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라 콜롬브의 내부.
커피를 받아 자리에 앉았다.
내가 주문한 콜타도. 우유 들어간 커피들이 대체로 맛있는 건지 콜타도도 굉장히 맛있었다. 근데....
이번엔 남편이 주문한 드래프트 라떼가 너무 맛있어서 좀 질투났다. 내가 저거 주문할 걸!!! 처음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는데 이게 처음부터 끝가지 풍성한 거품이 커피 위에 올라있는데 이 거품이 되게 부드럽고 맛있었다. 일부러 단맛을 넣거나 한건 아닌데 우유의 고소함과 거품의 부드러움이 더해진데다 라떼 자체도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던!!! 왜 우린 여태 이 커피를 마시지 않았던 걸까? 생각하며 연신 감탄하며 마셨다.
처음 추천 받았을 때 한창 가다가 한동안 뜸했었는데, 이 드래프트 라떼에 반해서 앞으로는 더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라 콜롬브는 미국 내에서는 이미 아주 유명해서 이 이름이 붙은 캔 음료도 나오고 있는 지경인데, 한국에도 매장이 있다고 한다. 대학로라고 했던가... 한국에 가서도 일부러라도 들러보고 싶은 곳이다.
日常과 理想의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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