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미술관 :: 뉴욕에서 클림트와 에곤쉴레를 만날 수 있는 작은 미술관, 노이에 갤러리 NEUE Galerie


뉴욕 미술관 :: 뉴욕에서 클림트와 에곤쉴레를 만날 수 있는 작은 미술관, 노이에 갤러리 NEUE Galerie


오랜만에 미술관은 가보고 싶었는데 너무 큰 규모의 곳은 부담스러울 것 같아 뉴욕에 작은 미술관이 어디 있나 찾아보다가 문득 생각이 났던 곳. 예전에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갔었을 때, 여기도 한번 가보고 싶다 생각은 했었지만 규모에 비해 입장료가 비싼 것 같아 고민하다 가지 못했던 곳이다.


NEUE Galerie. 노이에 갤러리라고 읽는다고 한다. 독일어인가? 




Neue Galerie New York

Thu-Mon 11AM to 6PM / Tue&Wed Closed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아주 가까이에 있다. 거의 길 하나 건너면 바로인 느낌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미술가의 작품들이 있다고 하는데 대표적으로는 클림트와 에곤쉴레의 작품들이 있어서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인기있는 곳인 듯. 하지만 규모는 생각보다 아주아주 작다.





자칫하면 그냥 지나치기 쉬울 만큼 그냥 일반 집 같이 생긴 입구. 내부에 들어가서 보니 클림트의 작품들 중 Estee Lauder의 소유인 것들이 몇 있길래 의아했는데 입구에는 또 이렇게 Ronald S. Lauder라는 이름이 붙어있어 나중에 뭔가 찾아봤더니 Ronald S. Lauder가 Estee Lauder의 상속자라고 한다.


아무튼 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자 짐 검사를 철저히 한다. 그러고 나면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내부로 들어가서 티켓 구입 하려고 기다리면서 찍어 본 층 안내와 입장료 안내. 내가 이날 꼭 이 곳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내가 갔던 바로 다음날 까지 입장료가 무료였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뉴욕 내 미술관들처럼 기부입장의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돈을 조금 내야하긴 했지만. 그래도 지난번에 입장료 20달러의 무게 때문에 못갔었던 걸 생각하면 정말 감사한 일. 근데 그 이유가 3층 전시실이 공사 때문에 문을 닫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사실 들어가기 전까지는 2층에 뭐가 있고 3층에 뭐가 있는지를 몰랐다. 들어가서 보니 이 날 우리가 볼 수 있었던 전시실은 클림트 전시실 밖에 없었던 것! 에곤 쉴레의 작품들도 볼 수 없었다. 안타까워라............





티켓을 구입하고 나면은 바로 이렇게 생긴 계단을 올라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1층 티켓을 끊는 곳 좌우로는 카페와 기념품 샵 등이 있다.





2층에 올라가자 마자 보였던 클림트, 에곤쉴레에 대한 설명과 그 둘의 사진. 옆으로 난 문을 통해 전시관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전시관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예상은 했지만 그렇다해도 클림트 전시관 규모는 정말 작았다. 그림으로 된 작품은 7점 정도 있었던가? 





하지만 여기에 Woman in gold로 유명한 클림트의 작품 Portrait of Adele Bloch-Bauer I 이 있다. 사진은 기념품 샵에서 찍어본 것. 크기도 아주 크고 정말 반짝이고 아름다워서 정말 한참을 바라봤던 것 같다. 마침 그 앞에 의자도 있어서 의자에 앉아서 넋놓고 감상.


그 외에도 흥미로운 그림들이 많았는데, 특히 미완성 작품들도 몇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이 작품도 전시실에 있었다며 아쉬운 마음에 기념품 사진을 찍어 봄.


3층까지 관람할 수 있을 때에는 어떤 그림들을 더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규모가 작은 것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작길래 살짝 당황했던 것은 사실. 하지만 관심있던 작품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데에서 의미를 찾는다면 평소에도 20달러의 관람료가 아깝지 않을 수도 있겠다.


이 날은 너무 무리할 생각은 없었기에 작은 미술관을 일부러 찾아 간 거였는데, 그런 의미에서는 아주 적절한 장소 선택이었던 것 같다. 내부도 많이 붐비지는 않아서 아주 조용히 정말이지 아름다운 그림을 맘껏 감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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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9

      • 때론 하나를 본 게 열 개를 본 것보다 의미가 더 있을 수 있겠지요.
        그런 의미가 있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워낙 거장의 작품들이다 보니.. ^^
        북적거리지 않아 차분하고, 여유있게 감상하셨네요.

      •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더 조용하고 여유있게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때론 하나를 본 게 열 개를 본 것보다 더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이 정말 딱인 것 같네요!ㅋㅋㅋ

      • Woman in Gold 영화를 봤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 그림을 여기서 볼수가 있군요^^

      • 그 영화를 보셨군요!
        저는 아쉽게도 보질 못했어요ㅠㅠ
        이 그림 보면서 남편이랑, 우리도 그 영화 다시 챙겨보자 얘기 했었는데 생각 난김에 오늘 밤에 봐야겠어요ㅋㅋ

      • 우와 평소에도 이렇게 미술관을 찾으시다니+_+ 멋진 여가시간이네요!
        20달러면 비싼데 싶었더니 공사중이라 무료였군요. 모든 전시품을 볼 수 없지만 맛보기로 둘러보는걸로^^
        근데 미술관이라기엔 미국 아파트에 진열해놓은 것처럼 보여요. '프렌즈' 같은데 나오던 아파트 ㅎㅎ

      • 그렇죠?!ㅋㅋㅋㅋ
        여기가 돈 많던 어떤 사람이 살던 집을 미술관으로 사용하기 시작한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계단이나 방 같은 것들이 다 그냥 미국 아파트 같아 보였어요ㅋㅋㅋ
        그런 분위기도 작품 감상하는데 편안한 기분도 들게 하고, 도움이 되는것 같았어요ㅋㅋ

      • 오 미술관하면 저는 막 큰곳만 있는줄 알았는데 뉴욕에 이런곳이!
        내부도 가정집같은 분위기네요! 신기신기 + + ㅎㅎ
        저도 클림트 좋아하는데 작품은 몇점없지만 그래도 작품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감동적일것 같아요ㅎㅎ
        에곤쉴레 작품도 봣으면 좋았겠지만 ㅠㅠ 그래도 뭔가 색다른 경험이라...그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봐용!

      • 에곤쉴레 작품까지 다 보고 나올 수 있으면 (가끔 특별전도 한다고 하구요!) 20불도 아깝지 않을 것 같기도 해요ㅋㅋㅋ
        뉴욕의 미술관이나 박물관 떠올리면 하나같이 어마어마한 규모의 것들만 생각나는데 이 곳은 작은 규모에 정말 조용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그런 곳이었어요!ㅋㅋ

      • 클림트의 아버지가 금세공업자였기 때문인지
        클림트도 그림에 금색을 아주 잘 표현해서 멋질것 같아요
        저도 보고 싶은 그림인데
        아무리 작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그림 한점은 그곳을 찾아가 입장료를 낼 가치가 충분하죠 +_+
        저걸 실제 보셨다니 그 뿌듯함 저도 동감합니다 +_+!!!!!!

      • 클림트의 아버지가 금세공업자였군요!
        역시 저런 작품이 괜히 나온건 아닌가봐요.
        클림트의 작품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 어떤 작품이 있는 지는 몰랐는데, 아주 유명하기도 하고, 저도 무척 보고 싶었던 작품이 떡하니 있어서 정말 감동적이었어요ㅋㅋㅋ
        크기도 아주 크고, 정말 디테일하게 아름답더라구요!!!

      • 구스타프 클림프 좋아하는 작가에요~
        예전에 어느 분 포스팅에서 여기 본적 있는데...케미님도 다녀오셨군요~~
        부럽습니다. 저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

      • 저도 클림트! 어릴 때부터 좋아했었어요!ㅋㅋㅋㅋ
        작품을 보러 일부러 찾아다니지 않아도 뉴욕 내 다른 미술관들 가면 한두 작품씩 눈에 띄어서 반가워 하곤 했는데,
        이렇게 작은 규모지만 클림트가 중심으로 된 전시를 보니 또 색다르더라구요ㅋㅋㅋ

      • 예전에 오스트리아 배낭여행 갔을 때 저도 클림프 전시를 보았는데요.
        확실히 유럽 미술관에서 보는 그림들이 남다르긴 하더라구요.
        당시는 그림에 그리 조예가 없어서 에곤 쉴레 미술관은 친구만 갔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좀 아쉬운 것 같아요.ㅎㅎ

      • 아 오스트리아에서 보셨으면 정말 다양한 작품들 많이 보셨겠어요!
        진짜 부럽습니다ㅠㅠㅠ
        저도 그림을 막 엄청 잘 알고 그러진 못해서 관광지에서 미술관을 다 찾아다니지는 않는데, 유럽은 미술관 투어로만도 의미있을 것 같아요!
        저도 언젠가ㅠㅠ 가볼 수 있겠죠!

      • 작은 미술관 구경도 아늑하고 새로운 재미가 있겠어요.ㅎㅎ
        클림트의 그림은 오색찬란, 화려함 속의 외로움이 느껴져요~~
        오스트리아에서 본 그림도 너무나 기억이 좋았습니다 !

      • 화려함 속의 외로움이라니, 어떤 의미신지 알 것 같아요!!!!
        luvholic님도 오스트리아에서 클림트 그림을 보셨군요ㅠㅠ
        저도 한번 가보고 싶어요ㅠㅠㅠㅠ

      • 클림트의 작품이 이곳에 있군요. 근처에 산다면 꼭 방문해봐야할 곳이네요.
        책으로만 접하던 작품을 실제 눈으로 보는 경험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ㅎㅎ

      • 뉴욕에 있는 미술관들 돌다보면 클림트 작품을 한두점씩 발견할 수 있어서 그냥 그 정도로만 만족했는데
        이렇게 작게나마 클림트와 에곤쉴레의 작품들이 모아진 곳이 있었더라구요!ㅋㅋㅋ
        다른 미술관들이랑은 전혀 다른 분위기여서 색다르고 좋았던 것 같아요ㅋㅋ

      • 가장 좋아하는 화가인데
        직접 보시다니 ㅠㅠ 너무나 부러워요.
        그것도 7점이나요!!! 저는 살면서 1점 실제로 볼 수 있으련지...

      • 앗 클림트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아주 좋아하는 화가예요!ㅋㅋㅋㅋ
        운 좋게 시기를 잘 맞추어서 무료로 들어가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ㅋㅋㅋㅋ

      • 네, 그림 풍이나 색이 좋아서
        따라 그리던 캔버스가 아직도 친정에 고스란히 남아 있어요. 그리다가 말아서 ㅋㅋ 미완성이지만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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