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 La Colombe DRAFT LATTE 캔커피를 마셔보았다

미국 생활 :: La Colombe DRAFT LATTE 캔커피를 마셔보았다


오랜만에 트레이더조 Trader Joe's에 갔는데 눈에 띄길래 하나 집어왔다. 사실은 항상 먹고 싶다 생각은 했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이날은 하루 종일 늘어지게 낮잠을 자다가 오후 늦게 겨우 일어나 트레이더조를 간 거라, 남편이 커피 한잔을 마시고 싶어 했지만 스타벅스를 들러 제대로 된 커피를 한잔 사 마시기엔 조금 부담스럽다는 판단을 해서 이 커피를 하나 사서 나눠마시자! 생각했던 것.





집에 가는 길에 바로 마시려고 쇼핑백에서 꺼내 손에 들고 차에 탔다. 캔이 뭔가 이쁘게 생겼다. 가격은 하나에 $2.29. 저렴하진 않군.


La Colombe는 드래프트 라테가 유명하기 때문에 캔커피도 아주 다양한 종류의 드래프트 라테가 있는 모양이었다. 근데 내가 산 건, TRIPLE 제품이다.





뒷편을 보면 성분표시와 함께, 마실 때 흔들지 말라는 것, 그리고 LID를 통해 마시라는 지시사항이 써있었다. 





시키는 대로 먹어보았다.


정말 놀랐던 점은, La Colombe 매장에서 먹었던 드래프트 라테처럼 부드러운 거품이 느껴진다는 것이었다. 신기하게도! 눈에 보이진 않았지만 이 캔 안에 거품과 커피층이 잘 분리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흔들지 말라고 했던 모양이다.


커피 맛 자체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매장에서 맛보았던 드래프트 라테에는 발끝 만큼도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나는 카페인 섭취 조절을 위해 약 세모금 정도 먹어보았을 뿐이지만, 그 정도만 먹었는데도 약간 느끼하기도 한 것 같고.


남편은, 캔커피치고는 나쁘지 않네- 라는 심심한 평을 내놓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가성비는 좀 떨어지는 것 같다. 매장에서 먹는 드래프트 라테도 4불 정도였던 것 같은데... 정말 너무 맛있어서 맨날 먹고 싶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러지 않아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암튼 오래동안 눈독만 들이다가 겨우 마셔본 La Colombe의 캔커피는 그냥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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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Chemi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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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0

      • 너무 맛있지 않아 다행입니다.ㅎ
        먹는거 잘 관리 하시는것 같습니다. 주욱 그대로~~

        편안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 ㅋㅋㅋ감사합니다!
        엊그제는 야구를 보러갔는데 야구장에 갔더니 맥주가 정말 마시고 싶더라구요.
        정말 참느라 힘들었습니다ㅠㅠ

      • 너무 맛있지 않아 다행이었군요ㅎ
        그래도, 배송 과정 등을 거치면서도 거품과 커피층이 여전히 잘 분리되어 있었다는 건 좀 놀라운 것 같네요ㅎ

      • 맞아요!ㅋㅋㅋ 먹기전에 흔들지만 않으면 거품층을 잘 즐길 수 있는 모양인데 그게 조금 신기하긴 했어요!ㅋㅋ

      • 드래프트 캔맥주는 먹어봤는데 요런 커피는 처음 보네요!
        비주얼만 보고 첨엔 맥준줄 알았어요!!
        요즘 커피를 시켜먹는 경우가 많은데 라떼가 땡길때가 있거든요
        생각날 때 한번씩 사먹어보고 싶은 캔커피네용!
        가격이 좀 더 저렴했더라면 몇캔씩 쟁여놓고 마셨을 것 같기두 해용 ㅎㅎㅎ

      • 맞아요! 가격이 가장 아쉬웠어요.
        이것보다 조금만 저렴했어도 평이 더 좋았을지 모르는데ㅋㅋㅋ
        요즘은 날씨가 쌀쌀해서 저도 어딜 가나 따뜻한 라떼를 마셔요.
        가을 너무 좋네요!ㅋㅋㅋ

      • 저라면 무의식적으로 흔들었을 것 같아요ㅋㅋㅋ 읽지도 않고...
        그러곤 맛이 뭐 이러냐고 했을 것 같네요.
        가격이 캔커피치고는 확실히 좀 나가지만 여름에 얼음 좀 넣고 시원하게 마시고 싶네요 :)

      • 담엔 얼음 넣고 한번 마셔봐야겠어요.
        확실히 그럼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ㅋㅋ
        평은 그렇게 후하게 주지 않았지만 그래도 캔커피들 중에서는 맛잇는 축에 속하는 것 같아요!ㅋㅋ

      • 트리플 샷이라니, 카페인 많이 들었겠어요.
        카페인 조절 잘 하고 계신 듯 합니다. 전 임신 초기에 너무 졸려서 안마실 수 없었어요. 그래도 견딜 수 없어 어딘가로 피신해서 잠깐씩 쉬다 사무실로 복귀하곤 했었죠.
        그래서 지금도 아이한테 미안할 때 있어요.
        앞으로도 좋은 것 많이 드시고 건강 조절 잘 하세요. ^^

      • 그렇죠? 그래서 저도 아주 조심스레 몇모금만 마셔보았습니다.
        저는 임신 전에 술도 커피도 좋아했어서 술이랑 카페인 조절하기 참 힘들어요ㅠ
        얼마전엔 야구를 보러갔는데 야구장에서 맥주 안마시는 거 진짜 힘든 일이더라구요ㅠㅠ

      • 여기도 괜찮은 캔커피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종류가 많아 이것저것 다 맛보기도 어려운... ㅎㅎ
        그래도 카페에서 마시는 게 제일 낫기는 하겠지요.
        저도 내일 아침에 출발해서 밤에 오는 코스로 가족들과 나가는데...
        그럴 땐 이런 제품이 필수죠. ^^

      • 맞아요! 아침 일찍 집에서 나가야 할 때 집에서 커피 하나 들고 나가면 참 든든해요ㅋㅋㅋ
        그럴 때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ㅋㅋ

      • 우리나라는 뭐 캔커피 맛난게 없는것 같던데... 저거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 캔커피는 어디서 사 먹나 아주 맛있는 제품들은 찾기 힘든 것 같아요.
        근데 이건 캔커피들 치고는 그래도 맛있더라구요ㅋㅋ

      • 크 커피를 정말로 좋아하는데 저도 함 마셔보고 싶네요 궁금합니다.

      • 캔으로 된 것 말고 La Colombe에 가실 기회가 되시면 Draft Latte를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한국에는 대학로에 지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ㅋㅋ

      • 캔커피 용량이 제법 커 보입니다
        예전에 미8군 가정에 초대되어 간적이 있었는데
        미국사람들은
        커피를 우리의 숭늉마시는것처럼 양을 엄청나게 많이 주더군요..

      • ㅋㅋㅋㅋ맞아요 스타벅스에서도 보통 다 벤티를 마시고 그 보다 큰 사이즈를 주문해 마시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ㅋㅋㅋ

      • 캔커피 모양이 꼭 예쁘게 나온 맥주캔 같아 보이네요 :-)
        ㅎㅎ 한국에서도 아주 다양한 캔커피, 컵 커피가 나와요~~!
        어떤건 되게맛나더라고요^^

      • 앗 그런가요?
        저는 한국에서도 그렇고 미국에서도 이렇게 제품으로 나와있는 커피들은 그렇게 맛이 없더라구요ㅠ
        요즘 한국에서 나오는 캔커피들 한번 맛보고 싶네요ㅋㅋㅋㅋ

      • 역시나 제 예상이 맞았어요!!ㅋㅋ
        사이즈가 엄청 커보여서 500ml 캔맥주 사이즈로 보였는데 이것도 _Chemie_님 손의 마법인가 하고 유심히 봤더니 용량이 266ml +_+
        근데 위에 씌워진 빨간 캡이 신기해요. 맛은 아쉬웠다지만 거품맛을 느껴보고 싶네요^^

      • 앗 그런가요?
        그래서 다른 분들이 다들 용량이 커보인다고 하신거구나... (뒤늦은 깨달음..;;;)
        위에 씌워진 캡도 그렇고 거품을 잘 분리해서 마실 때도 느낄 수 있게 하는 등 나름 신경은 많이 쓴 제품 같아요!ㅋㅋㅋ

      • 임신중이실텐데 마셔도 상관없으신가요? 저도 커피마시고 싶은데 카페인때문에 손도 못대고 있어서...ㅠ

      • 앗! 카페인 전혀 안드시는군요!
        저는 어느 정도는 괜찮다고 해서 하루에 디카페인 커피 한잔 정도는 마시고 있어요.
        임산부가 섭취할 수 있는 카페인 기준이 한국은 하루에 300mg이고 미국은 200 mg 이래요.
        좀 더 보수적인 미국의 수치를 믿고 그 보다 적은 양의 카페인은 그냥 마셔요ㅋㅋ
        스타벅스의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샷 하나가 75mg 이라고 하니, 톨 사이즈 커피 한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은건데, 저는 그냥 디카페인으로 마시고 있어요.
        이 포스팅에서 마신 것처럼 카페인 조절이 불가능한 것들은 남편 마실 때 그냥 몇모금만 뺏어먹고 그러고 있네요ㅠㅠㅠㅠ

      • 아앗 저는 드래프트란 건 맥주에만 붙는 건줄 알고 제목보고 ‘앗 맥주라니!’ 하고 깜딱 놀라 포스팅 읽렀어요 ㅋㅋ

      • 제가 처음 여기 카페에 직접 갔을 때 이 커피를 보고 그런 식으로 놀랐었답니다ㅋㅋ
        드래프트 라떼라니! 하면서요ㅋㅋㅋㅋ
        라떼 위에 거품이 사르륵 올라가 있어서 카페에서 마셨던 커피는 정말정말 맛있었어요!ㅋㅋ

      • 썸네일만 보고 순간 캔맥!?!? 헐!!!? 이라고 생각했었네요.ㅋㅋㅋㅋ
        커피여서 정말 다행입니다(???)

        뜬금 맥주먹고싶군요(....)

      • ㅋㅋㅋ아무래도 드래프트라는 단어가 붙어서 다들 그렇게 오해를 하셨나봐요ㅋㅋㅋㅋ
        저도 맥주 먹고싶습니다ㅠㅠ
        엊그제 야구 보러 갔었는데 야구장 가니까 진짜 맥주 너무 먹고싶더라구요ㅠㅠ
        저만 빼고 다 먹는 느낌ㅠㅠㅠㅠㅠㅠㅠ

      • 전 처음보는 캔커피네요. 여기와서 새로운 음료들 많이 보고 갑니다. 아마도 이런 커피를 즐기지 않아서일거에요. ^^ 오늘 하루는 잘 보내셨는지요?

      • Deborah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가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요즘 정말 기분이 좋아요!ㅋㅋ

      • 사진만 봤을 떄는 맥주 같이 생겼는데 신기해요 ㅋㅋㅋㅋㅋ입구도 독특하고 양도 많은 것 같고 거품이 살아있다는게 제일 큰 장점인 것 같은데 아쉽게도 맛은 매장만큼은 안되나보네요ㅠㅠㅠㅠ

      • 아무래도 캔커피가 매장에서 직접 사먹는 것보다 맛있기는 힘들겠지요ㅠ
        어느정도 포기하고 생각하면 캔커피치고는 아주 맛있었던 것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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