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카페 추천 :: 이쯤 돼야 뉴욕 느낌, 뉴욕 맨해튼 카페 Birch Coffee


뉴욕 카페 추천 :: 이쯤 돼야 뉴욕 느낌, 뉴욕 맨해튼 카페 Birch Coffee


항상 맨하탄이 바른 표기인 줄 알고 맨하탄 맨하탄 그랬는데, 맨해튼이 바른 표기라고 한다. 참고로 라스베가스도 라스베가스가 아니라 라스베이거스가 바른 표기라고! 원래는 안그랬던 거 같은데 바뀐건가요??


아무튼! 지난 달에 당일치기로 뉴욕엘 다녀왔는데, 항상 벼르고 벼르던 카페에 다녀왔다.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매번 동선에서 조금 먼 느낌이 들어 아쉬워하며 다음을 기약했었던 곳, Birch Coffee!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만났던 뉴요커 지인이 항상 가는 곳이 있다며 커피를 픽업하러 가자고 한 곳이 바로 여기였던 것. 현지인들 생활 속에 아주 깊숙히 침투해 있는 그런 느낌이었달까.





맨해튼 내에도 지점이 여러 곳 있는데, 우리가 갔던 곳은 바로 이 주소의 지점이었다.





설마, 항상 가서 커피만 픽업한다는 곳이 여기였어요? 이렇게나 예상치 못하게 Birch Coffee에 내가 왔다는 사실에 믿을 수 없어 잔뜩 흥분해서는 찍은 사진. 나는 그렇게 와보고 싶었는데도 못 와봤던 곳이었는데, 그렇게 유명한 곳이었는 줄도 모르고 매일 왔다는 지인의 말을 듣는 순간, 역시 뉴요커는 뉴요커구나 싶어 부러운 생각이 마구 들었다.





다른 지점은 테이블도 있고 좀 널찍한 곳도 있는 것 같았지만, 우리가 찾은 곳은 정말 주문 후 커피만 받아서 바로 나와야 할 만큼 내부가 협소했다. 내부에 창을 바라보는 바로 된 테이블이 있기는 하지만 아주 자리가 적고, 외부에는 서서 커피를 홀짝일 수 있는 높은 테이블이 몇개 놓여있기도 하다. 이 날만 해도 외부에서 서서 커피를 마시기에도 괜찮을 것 같았지만, 너무 춥거나 더운 날에는 또 그러기엔 곤란하겠지.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잘 만든다는 소문을 익히 들었기 때문에 나는 CORTADO를 주문 (물론 디카프로.....).





보기만 해도 진한 CORTADO의 향이 느껴지는 것만 같은 나의 CORTADO.





내부가 너무 혼잡한 나머지 서둘러 밖으로 나와서 찍어 본 이 것은, 남편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이다. 이런 곳에 와서 왜 이렇게 멋 없는 커피를 마시면서 면박을 주었지만, 생각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도 괜찮았다. 원두 자체에서 약간 단맛이 나는 것도 같고. 갓 로스팅한 원두에서만 느낄 수 있는 프레쉬함도 제대로 느껴졌다.





컵이 아주 가을 느낌 나는 것 같아서, 약간 다른 느낌으로 보정해 본 내 CORTADO 컵. 원두 자체가 맛이 좋으니 당연히 CORTADO도 맛이 좋았다. 진한 커피 향도 잘 느껴지고 우유의 양도 적당한 듯. 디카페인으로 마셨던게 정말 너무 아쉽다. 제대로 된 원두로 마셨더라면 100배는 더 맛있었을 것 같아!


항상, BIRCH Coffee에 가자고 하면, 커피 한잔 마시러 10분 넘게 걸어야 한다며 부정적으로만 봤던 남편이었지만, 이날 커피를 맛보고 나서는 조금 생각이 바뀐 모양이었다. 담엔 내가 오자고 하면 그냥 오겠다고!


내부가 아주 북적이긴 했지만 그런만큼 더 힙한 분위기가 나기도 한 것 같고. 아무튼 뉴욕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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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Chemi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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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8

      • 저는 블로그를 하면서 맨하탄 맨해튼..라스베가스..라스베이거스를 알게 되었어요 ㅎㅎㅎ
        그래서 글을 쓸때 글 내용에 우리가 보통 쓰는 맞춤법과 맞는 맞춤법을 섞어 사용해요 ㅋㅋㅋ 저처럼 모르고 검색하는 사람들도 많을테니까염 ^^
        그래도 디카프래도 드실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

      • 맨하탄도 그렇지만 라스베이거스는 진짜 라스베가스가 맞는 표기인 줄 알았어요!!!
        저 같은 사람들도 많을테니 무조건 맞는 표기로만 포스팅을 하면 글을 못찾아 들어오는 사람도 많겠죠?
        역시 적당히 섞어 사용해야 하나 봅니다....ㅋㅋㅋㅋㅋ

      • Birch Coffee가 유명한가 봅니다..워낙 문외한이라..
        외국어의 한글 표기도 법칙이 있는데 보통은 신경을 안 씁니다.
        가능하면 맞게 써 주면 좋죠..^^

      • 커피가 맛있다고 입소문이 많이 난 것 같더라구요ㅋㅋ
        커피가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찾아다녀 보는데 정말 소문난 곳들은 다르긴 한 것 같아요ㅋㅋ

      • 맨해튼, 라스베이거스 하니 생각나네요. 어제 한글남 기념 퀴즈를 풀었는데 세상에 angel의 올바른 표기법이 에인절이래요. (틀림)
        커피샵 위쪽에 힐긋 보이는 계단이 굉장히 뉴욕 느낌이 나네요ㅎㅎㅎ
        가고 싶던 커피샵을 우연치 않게 지인을 따라 가시게 되어 괜히 더 운명적(?)인 것 같고 즐거우셨을 것 같아요.

      • 에인절이라뇨!!!!!!!
        그게 정답일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제가 모르는 사이에 외래어 표기법이 바뀐게 분명한 것 같습니다!

        슬_님 얘기를 들어보니 정말, 우리가 운명이었나 싶은 기분도 드는 것 같네요ㅋㅋㅋ
        카페인을 마음껏 마실 수 있을 때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어요ㅋㅋ

      • 요기가 _Chemie_님이 미리 찜해두신 커피숍이었는데 뉴요커는 동네 커피숍처럼 다니던 곳이었나봐요 진성 뉴요커+_+ㅋ
        간판부터 느낌이 다르다 싶었더니 커피맛도 맘에 쏙 드셨나봅니다
        실내 내부가 좁은게 좀 아쉬운 지점이었지만 뉴욕에 가면 잊지말고 찾아가도록...(언제ㅠ.ㅠ)

        근데 영어 한글표기는 참 헷갈리는거 같아요 지명같은건 전 그냥 구글맵 표기따라갑니다 ㅎㅎ

      • 진성 뉴요커 정말 부러웠어요ㅠ
        아침에 센트럴 파크에서 조깅도 한다더라구요ㅠ

        맨하탄을 맨해튼이라고 하다니, 괜히 멋부리는 것 같다고 항상 생각했는데 그게 맞는 표기라는 걸 알고 좀 놀랐어요!
        영어 한글표기는 진짜 어렵네요ㅠ

      • 디카페인으로도 살짜쿵 풍미를 느끼셨겠어요~~^^
        좋은 커피는 커피향도 무척 향긋하던데, 커피향이라도 맡고 싶네요^.^

      • 디카페인으로라도 아쉬움을 달랠 수 있고, 남편 커피 한두모금 뺏어 먹는 걸로 진짜 커피 맛도 느낄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ㅋㅋㅋ

      • 오... 센트럴파크 조깅하다 목 축일 겸 이 카페에서 간단히 아메리카노 한 잔!!!
        뉴요커 ㄷㄷㄷㄷ.... 환상적이네요(!?)

        그나저나 독일 등 유럽 축구 보면서 느낀 건, 우리나라 외래어표기법 자체를 다 지키면 오히려 원래 발음과 멀어질 수 있다는 거였네요.ㅋㅋ
        그래서 이 발음도 맞고 저 발음도 맞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게 진짜 본토발음이야!!!" 혹은 "이게 표준 규칙대로 한 거야!!!" 하면서 박박박박 우기는 사람만 아니면 되죠 ㅠ_ㅠ

      •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진 카페가 있다면 정말 좋겠는데...
        포스팅보면서 괜히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ㅎㅎ
        뉴욕에 가셔서 엿본 뉴요커의 일상이기도 하네요. ^^
        외래어 표기는 언젠가 대거 바뀐 것 같아요. 저도 잘못 알고 있는 게 꽤 되더군요.

      • 저도 맛좋은 카페 발견하면 몇분 걷는것 쯤이야 일도 아닐 것 같아요.
        다음엔 아기 순산하신 후에 디카페인에서 해방된 맛을 보여주세요! ㅋㅋㅋㅋ

      • 생각해보니 저도 맨하탄보단 맨해튼이 익숙한거 같기도 하네용!(정작 발음은 맨하탄...)
        원래 커피는 순수 아메리카노만 마시다보니 우유들어간건 맛있다고 느껴본게 별로없는데 여기 얼마나 잘만드는지 한번 마셔보고싶네요!
        커피 마시고 있는데도 커피 땡겨요~ㅎㅎ 케미님께서 찍은 사진 분위기 때문인가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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