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 똘망이 최애템, 타이니러브 모빌 수더앤그루브 프린세스 테일즈 Tiny Love Soothe 'n Groove Mobile, Tiny Princess Tales


미국 생활 :: 똘망이 최애템, 타이니러브 모빌 수더앤그루브 프린세스 테일즈 Tiny Love Soothe 'n Groove Mobile, Tiny Princess Tales


타이니러브 수더앤그루브 모빌은 국민 모빌이라 불리며 워낙 많이들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라 딱히 내 후기를 하나 더 얹을 필요도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나 역시 이 제품을 구입하여 아주 수혜를 입은 1인으로서, 간증글 하나를 추가하려고 한다.





이렇게 생긴 제품으로 아가 크립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모빌을 켜면 음악이 들리면서 인형들이 빙글빙글 돌아간다. 되게 단순한 움직임들인데 뭐가 그렇게 재밌는걸까 의아하긴 한데, 아무튼 아기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모빌.





쉽게 온/오프를 조작할 수 있고 (on+로 위치시키면 모빌 인형 부분에 불이 들어오는 차이) 온으로 맞추면 음악이 순서대로 Jazz부터 White sound까지 재생되는데 총 재생시간이 약 40분 정도라고 한다. 굳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을 필요 없이 원하는 버튼을 누르면 그 항목의 음악만 또 약 40분 정도 재생된다. 우리 아가는 World 음악을 특히나 아주 좋아해서 가끔은 World 음악만 틀어주기도 한다.


지금은 이렇게 두고 사용하고 있지만 이 모빌을 처음 구입했을 당시는 아가가 3주 정도 되었을 때라 흑백 모빌이 좋다고 해서, 흑백 모빌을 껴서 사용했었다.





이렇게, 지인에게 물려받은 흑백 모빌이 3개밖에 없어서 인형 부분만 흑백 모빌로 바꾸어 사용했다. 그런데 처음에는 아가가 모빌에 그리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아직은 이른가.. 싶었는데 생후 한달이 지나갈 즈음부터 급속도로 모빌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 점점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나더니, 지금은 없어서는 안될 육아템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항상 Jazz부터 시작되는 음악을 들으며 열심히 파닥파닥 거리다가 이상하게 Lullaby 순서가 되면 칭얼거리기 시작하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자기 싫은데 재우려고 들어서 그런가. 가만보면 모빌의 순서가, 음악이 주욱 나오다가 Lullaby, 그리고 White Sound인 걸 보면 모빌 보고 놀다가 스르륵 잠들어라, 하며 좀 강요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 듯. 암튼 Lullaby만 나오면 집중력이 떨어져 칭얼거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딱 40분을 꼭 맞추어 혼자 놀아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 집중해서 보기 시작하면 30분 정도는 나에게 자유시간이 주어지는 것. 


어찌보면, 겨우 30분? 싶기도 하지만, 이 온전한 30분의 자유시간이란 것이 육아를 하기 시작하니 여간 소중한 것이 아니다. 빨래도 갤수 있고, 음식을 준비할 수도 있고, 집안 청소도 후다닥 해버릴 수 있는 시간이니까.


바운서, 라운저, 락커 등에 뉘여놓기 같은 것도 종종 나에게 꽤 긴 자유시간을 주기도 하지만 이런 것들은 복불복 같은 느낌이라면, 이 모빌은 거의 언제나 통하는 필살기라고 보면 된다. 이것 말고도 타이니러브에서 나온 유모차에 붙이는 모빌도 하나 선물 받아 가지고 있는데 그 제품도 구석구석 아가가 좋아할만한 곳들이 아주 많은 것을 보아 타이니러브 이 사람들이 아기들의 심리를 아주 잘 들여다보는 것 같다.


아, 아가가 모빌을 너무 좋아해서 생기는 단점이 하나 있다면, 졸려하길래 자라고 크립에 뉘였는데 갑자기 눈이 똘망똘망해지면서 모빌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틀어달라는 무언의 압박을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는 것. 그런 경우가 생길 것 같으면, 크립에 뉘이기 전에 모빌이 달려있는 부분만 손쉽게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분리한 후 아이를 크립에 뉘여야 한다.


아직 너무 아가라 딸국질을 꽤 자주 하는데 딸국질이 오래 지속되면 100% 울음이 터지고 만다. 그런데 그 중간에 모빌을 보여주기 시작하면, 딸국질 때문에 울어야 하는데 모빌이 너무 재밌어서 울지는 못하고 울먹울먹하며 모빌을 보며 파닥거리는 모습은 정말 세상 귀엽다. 아가는 모빌을 구경하고, 나는 모빌을 보는 아가를 구경하는 셈.


아무튼, 생후 한달 이후의 아가들에게 무조건 강추하는 육아템이 아닐 수 없다!

이미지 맵

_Chemie_

日常과 理想의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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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9개 입니다.

      • 30분간의 자유시간을 주는 고마운 아이템이네요^^
        달려있는 인형이 서양적인(?) 모양이라 이런 것부터 차이가 나는구나 싶었어요.
        예전에 호기심천국인가? 암튼 거기서 우는 아이에게 락음악을 들려주니까 뚝 그치던데 Lullaby가 너무 심심해서 싫어하는게 아닐까요ㅎㅎ 락음악을 들려줘보세요^^;

      • 아쉽게도ㅠ 저희 아가는 요녀석을 거의 안보긴 했어요ㅠㅋ 오히려 다른 움직임이 없는 모빌을 좋아하더라구요-ㅋ 요즘은 무심해서 요녀석을 틀어줘도, 손빨고 책빨고 촉감책만지는데 집중하곤해요 ㅋㅋ

      • 육아템은 물려받거나 상태 좋은 중고물품이 좋은 선택이라고 봐요~
        너무 잠깐 사용하고 나중에 쓸모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 아기가 lullaby가 나오면 칭얼거리다니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ㅎㅎㅎ
        말똥말똥 눈을 빛내며 모빌을 쳐다보고 있을 아가 생각하니까 괜시리 미소가... ㅋㅋㅋㅋ

      • 모빌은 정말 필수템인 것 같아요.
        아이에게 도움도 많이 되기도 하고요. ^^
        아가의 모빌을 보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그 아가를 보는 엄마는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겠지요. ㅎㅎ
        육아가 참 힘들텐데.... 힘듦보다는 행복함에 집중하시는 것 같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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